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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daum.net/xtrotsky/53
국내 축구에 관심이 많은 '축구팬'이라면 케이리그 클래식 13라운드인 강원과 전북의 경기에서 당시 강원 선수였던 한동원(지금은 FC안양으로 임대가 된!)이 상대 수비수와의 공중볼 경합 끝에 부상을 당해서 호흡마저 위태로웠던 아찔한 상황에 대해서 잘 알고 있을 줄로 안다. 이 당시 현장에 파견이 되었던 의료진들의 안일한 대처(자신들을 부르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서도 하이힐을 신은 채 태연하게 걸어서 가는 등의 몰상식한 행동!)와 주심 최명용이라는 인간의 '엽기적인 조치'(고통으로 몸부림치고 있는 선수를 스스로 걸어서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게 한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결정!) 때문에 자칫 한동원이 최악의 상황에 처할 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별다른 불상사가 빚어지지 않은 채 마무리가 되었다.
이 상황과 관련해서는 다음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sports.media.daum.net/ncenter/debate/k_league/#read^bbsId=F011&articleId=199447&tracker=off
http://sports.media.daum.net/ncenter/debate/k_league/#read^bbsId=F011&articleId=199891&tracker=off
이 뒤부터 나에겐 축구장에 가게 되면 현장에 파견이 된 의료인의 모습과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는 게 버릇이 되다시피 했다. 다행히 위에서 언급을 한 것처럼 몰상식한 의료인은 발견할 수가 없었는데, 그러다가 내셔널리그 18라운드인 부산 교통공사와 목포시청과의 경기에서 기어코 또 다른 몰상식한 '의료쟁이'를 발견하게 되고야 말았다.
자, 2013년 8월 16일, 부산 교통공사와 목포시청의 경기가 열린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맞닥뜨리게 된 위대한 '의료쟁이'의 맹활약상이 지금부터 화려하게 펼쳐진다.
의료인이기 이전에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뽐내는 게 더 중요하다는 듯이 경기장에 하이힐을 신고 나타나신 이 '의료쟁이'의 화려한 자태가 참으로 매력적이지 않은가!
이 장면을 마주친 순간 곧바로 한동원이 겪게 된 아찔한 상황이 떠올라서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설마 그런 위험천만한 상황이 또다시 발생하진 않을 거라고 믿고 싶었지만 저런 차림으로 과연 현장에 얼마나 신속하게 달려갈 수 있을지 불안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전반전이 시작된 지 10여 분이 지났을 무렵에 경기 진행 요원이 운동화를 갖고 와서는 이 의료쟁이에게 건네는 걸 볼 수가 있었다. 이 상황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으니 처음엔 그 운동화를 옆에 내려놓고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더니, 잠시 뒤에 바꿔 신는 걸 볼 수가 있었다.
이걸 보고서 그나마 다행이구나 싶은 마음에서 안도감이 들었다. 그런데 그 안도감은 잠시 뒤부터 보여 주는 이 의료쟁이의 기이하다 못해 어이가 없는 행동 때문에 배신을 당하게 된다.
0-1로 뒤진 부산이 전반전 종료 직전에 절호의 찬스를 맞이하게 되었다. 목포시청 문전으로 날카롭게 파고들었던 부산의 이용승(올해 경찰청 복무를 마친 뒤에 전남으로 이적했다가 다시 돌아오게 된, 과거 부산을 대표하던 '슈퍼스타'!)이 상대 수비수와의 거침 몸싸움 끝에 쓰러지게 되었다. 그러자 그대로 옆으로 흘러간 공이 문전 우측에서 도사리고 있던 차철호(팬들로부터 '차~ 차~ 차철호'라는 독특한 애칭으로 불리는, 내셔널리그 7월의 MVP인 부산의 '고공 폭격기'!)에게 전달이 되었는데, 이 공을 차철호가 슛으로 연결을 하려고 했지만 상대 수비수의 온몸을 내던지다시피 한 육탄 방어를 넘어서지 못하고 무릎을 꿇고 말았다. 결국 차철호 역시 슛을 날리지 못한 채 그라운드에 쓰러지면서 상황이 종료가 되었다.
창원시청과의 17라운드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김동규라는 인간의 말도 안 되는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한 감독 박상인을 대신해서 벤치를 지킨 코치 황동진이 왜 반칙을 선언하지 않느냐고 격렬하게 항의를 하고 있는 장면을 담아보았다.
(감독 박상인이 퇴장당한 상황은 다음 글을 참고하기 바란다.
http://sports.media.daum.net/ncenter/debate/k_league/#read^bbsId=F011&articleId=211677&tracker=off )
그런데 이 사진 오른쪽에는 선수가 두 명이나 그라운드에 쓰러졌는데도 태연하게 앉아 있는 '의료쟁이'의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지금은 팔짱을 끼고 앉아 있을 정도로 여유로운 상황이 아니건만 고고하게 앉아 계시는 이 의료쟁이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선수들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참으로 궁금했다.
잠시 뒤 주심은 전반전 종료를 선언했다.
이때 목포시청 문전에는 부산의 이용승과 차철호뿐만이 아니라 그들을 제지하려고 몸을 날렸던 목포시청 선수 한 명까지 그라운드에 쓰러진 걸 볼 수가 있다. 양팀의 '팀닥터'까지 현장에 투입되었지만 그 어디에도 의료쟁이의 흔적은 발견할 수가 없다.
코치 황동진의 거친 항의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심판진이 그라운드 밖으로 나가고 있다.
이때 경기장에는 아직 두 명의 선수가 일어나지 못하고 있었건만 잠시 뒤에 경기장을 유유히 빠져나가는 '의료쟁이'의 분주한 뒷모습을 볼 수가 있었다. 선수들이야 다치든 말든 그건 내 알 바가 아니라는 듯이 뒤도 돌아보지 않은 채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의료쟁이의 미끈한 뒤태가 참으로 섹시하다 못해 입에서 욕마저 나오게 만들 정도로 자극적이었다.
이 의료쟁이를 파견한 곳은 바로 '부민병원'이다. 이전에도 이렇게 몰상식한 의료쟁이를 계속해서 파견을 했다면 '부민병원'의 관리 소홀을 거칠게 성토할 수도 있었겠지만 부상을 당한 선수들은 내팽개친 채 경기장 밖으로 나가서 휴식을 취하는 데 급급한 이따위 의료쟁이는 처음 본 터라서 '부민병원'보다는 아무래도 저 의료쟁이에게 초첨을 맞춰서 문제로 삼는 게 더 올바르지 않나 싶기도 하다. 물론 관리 소홀에 대해서는 부민병원의 책임 역시나 엄중하게 따져 물어야만 할 것이다.
(부민병원의 홈페이지 http://www.bumin.co.kr/busan/index.jsp )
후반전에도 여전히 이 의료쟁이의 황당한 행동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목포시청 선수가 쓰러지고 나서 잠시 뒤에 들것이 투입이 되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 도도한 매력을 자랑하는 의료쟁이는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 아래 화면을 보면 알 수가 있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도도한 자태를 뽐내며 앉아 계신다.
그나마 선수가 쓰러진 쪽으로 얼굴이 향해 있다는 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목포시청의 측면을 파고들다가 같은 팀 선수인 박승민과 충돌을 해서 측면 수비수인 하인호가 쓰러지게 되었다.
뒷집에 짖는 개를 대하듯이 여전히 무신경하게 앉아 계신다....
하인호는 결국 들것에 실려서 그라운드 밖으로 실려나온다.
이 의료쟁이의 무성의한 행동은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명확히 알 수가 있지 싶다. 선수야 쓰러져서 고통을 호소하든 말든 그건 내 알 바가 아니라는 듯이 계속해서 앉아만 계시는 의료쟁이의 우아한 자태를 유감없이 볼 수가 있다. 이렇듯 가운을 입고서 그저 앉아 있는 게 할 수 있는 일의 전부라면 그 자리는 누구든 대신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지 않은가?
이번에는 목포시청의 밀집 수비 사이를 절묘하게 파고들던 이용승이 상대의 거친 제지에 가로막혀서 쓰러지게 되었고, 결국 들것이 투입이 되어 골 라인 밖으로 실려나가야만 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 의료쟁이는 묵묵히 앉아만 계신다.
사진 아래 붉은 원 안을 보면 하이힐 대신 운동화로 갈아신은 걸 볼 수가 있다. 그나마 운동화라도 착용하고 있는 걸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이 의료쟁이의 눈앞에서 목포시청 선수가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래 봐야 이 위대한 의료쟁이는 계속해서 앉아 계실 뿐이다.
목포시청 벤치 앞에서 목포시청 선수와 부산의 하인호가 동시에 쓰러진 걸 볼 수가 있다.
그래도 여전히 변함없이 강 건너 불구경을 하시듯이 앉아만 계신다.
마침내 0-1로 목포시청이 승리를 거둔 채 경기가 끝났다. 경기 막판 거세게 몰아붙인 부산의 파상 공세에 쩔쩔매야만 했던 상황이 종료가 되자 긴장이 풀린 탓인지 목포시청 선수가 여기저기에 쓰러진 걸 발견할 수가 있다. 이에 비해 부산 선수들은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 때문에 분노를 터뜨리느라고 정신이 없는 상황이어서 그라운드에 쓰러진 선수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게 하나 있는데, 때론 심각한 부상자는 경기 중일 때보다 경기가 종료된 직후에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이다. 경기 중에는 긴장감 때문에 모르고 넘길 수도 있었던 여러 가지 신체 이상이 경기 종료와 함께 긴장감이 풀리게 되면 체력 저하까지 겹쳐서 심각한 탈진 현상까지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경기가 벌어지고 있는 시간들 못지 않게 경기가 끝이 난 직후에도 의료진들은 신경을 곤두세우고 경기장 상황을 세심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건 굳이 말할 필요조차 없는 상식 중에 기본 상식일 것이다.
그런데 이날 파견된 의료쟁이에게는 그런 건 아예 찾아볼 수도 없었다. 어떡하든 빨리 경기장 밖으로 나가기만을 목이 빠져라 기다렸다는 듯이 경기가 마치자마자 서둘러 트랙 위로 걸음을 옮기는 의료쟁이의 황당한 모습을 볼 수가 있었을 뿐이다. 미끈하게 빠진 뒤태를 과시라도 하듯이 요염한 걸음걸음으로 트랙을 밟으시던 '의술의 여신'께서 떠나가신 뒤에 별다른 일이 없었다면 모르겠는데, 그 뒤 실로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는 게 결정적인 문제였다. 바로 그 점 때문에 내가 이런 글을 통해서 저 의료쟁이의 행태를 강하게 질타하고 있는 것이다!
초점이 맞지 않아서 흐릿한 사진이지만 이 당시 현장 상황을 언급하자면 반드시 필요하기에 이 상태로 여기에 올리게 된 점 양해를 바란다.
경기 중 입은 부상 때문에 불편한 몸 상태를 여실히 보여 주던 하인호는 결국 경기를 마친 뒤에는 '팀닥터'의 등에 업혀서 나가야만 했다.
'팀닥터' 혼자서 계속 업고 가려니까 힘에 부쳤는지 잔디 위에 하인호를 눕혀놓은 걸 볼 수가 있다.
부산 팀원들이 하인호의 상태가 걱정이 되는지 근심스러운 표정으로 내려다보는 장면이다.
어떤가? 황당하지 않은가?
의료인이란 바로 이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현장에 파견이 되었건만 그를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에 정작 그의 모습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참으로 기가 막히고 어이가 없는 나머지 웃음마저 나오게 만들 정도였다.
다행히 하인호는 큰 탈은 없었는지 잠시 뒤에 부축을 받고서는 조금 불편한 걸음으로 그라운드 밖으로 빠져나가는 걸 볼 수가 있었다. 만약 그에게 심각한 이상이 생기기라도 했다면 이미 엠뷸런스에 몸을 싣고 있었을 '의료쟁이'가 다시 오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되어야만 했을 것이다. 어쩌면 이미 하이힐로 갈아 신었을 수도 있기에 더욱 많은 시간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
혹시라도 다른 '의료인'의 경우에도 비슷한 행동을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을 듯하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서 그동안 구덕운동장에서 볼 수 있었던 여러 '의료인'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릴 테니 직접 확인해 보기 바란다.
이처럼 대부분의 의료인들은 운동장에 들어설 때부터 운동화나 활동하기 편한 신발을 착용하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다.
비단 신발뿐만이 아니라 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행동 역시나 현격한 차이가 있다.
이처럼 비가 오는 궂은 날이나 차가운 바람이 휘몰아칠 때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이 맡은 일을 묵묵히 수행하려고 애쓰는 의료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여성으로서 도도하신 자태를 뽐내기에만 급급한 저 '의료쟁이'에게 꼭 보여 주고 싶다!
이날 보인 저 의료쟁이의 행동 하나만을 놓고 지나치게 침소봉대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적어도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라면 그에 걸맞은 행동을 보여야만 한다는 생각에서 이렇게 '가혹한 매질'을 해 본 것이다. 주제넘은 소리이긴 하지만 이날에 보여 준 그 어이없는 행동이 또다시 되풀이 된다면 저 의료쟁이의 미래는 결코 밝지 않을 것이라는, 그때에는 그 미래가 결코 밝지 않아야 비로소 환자의 안전에도 더욱 도움이 될 것이라는 '악담'(!)을 꼭 해 주고 싶다.
이상, 여성으로서의 우아하고 도도한 매력을 뽐내시느라 바쁘신 나머지 선수들의 안전조차 신경을 쓰지 않으시던 '의술의 여신'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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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진짜 일하러가는건지 놀러가는건지
저런 건 해당 병원에 강력하게 항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의술 배운 사람이 뭐하는....선수 상태가 어떨 줄 알고 고고하게 앉아계시나?
마력모았다가 힐 쏘시려 하는건가;
위에 의료인 : 선수는 묵직해야 한다.. 다쳐도 아픈척해서는 안된다.
왜 여의사를 쓰는거지...의사는 맞기나 하는걸까?
여의사가 모두 그런건 아니죠;;; 저분만 저럴뿐인걸요...
잘 못 쓰셨나요? 모든 여의사가 저런다고 한 게 아닌데 왜 이러세요?ㅋ
왜 여의사를 쓰는거지? <-
맨위에 저 의료진은 대체 누구지? 정체가 뭐야..
직관 잘하네 아주...
병원 실습생이나 인턴 아닙 가운만입은 구급차 요원?
저거 홈팀이 부르는거 아니예요? 저런 기본적인거 통제가 안되나?
이 글 좀 그런데요? 물론 경기장에 하이힐 신고 온 사람은 잘못이긴 하지만, 사진에 저 사람은 갈아신었고, 기본적으로 저사람들은 응급구급상황시 대처하려고 불려온 사람인데 (엠블런스와 같이 온) 경기중에 선수가 부상당했으면 저 사람이 가야 하는게 아니라 팀 의무가 뛰어나가야 하는거죠. 선수가 부상당한 상황에서 심장마비나 호흡곤란같은 구급상황이거나 팀 의무가 부상이 너무 심하다는 판단을 내려서 호출하는 상황이 아니면 저 사람은 원래 저렇게 안움직이는게 맞습니다. 선수 부상당했을때마다 엠블런스가 들어가지 않는거랑 같은 원리죠. 감정에 호소하기 전에 정확한 사실확인이 필요한 것 같네요.
저랑 같은 생각이네요. 굳이 응급상황이 아닌데 들어갈 필요는 없죠. 팀닥터가 확인 후 호출하는게 정석이지 쓰러질때마다 들어가는게 정석이 아닌걸로 아는뎅.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경기장 다니면서 선수 충돌, 부상등으로 의료진이 경기장 내에 들어간 경우는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피치 밖에서 응급처치 등을 할 때도 경기장 의료진이 아닌 팀닥터가 했던 걸로 기억~~~
기본적인 구조가 팀닥터가 먼저 들어가서 확인하고....
급박한 처치를 요하는 응급상황이거나 팀닥터가 대처 불가능할 시에 의료진이 들어가게끔 되어 있는 것 아닌가 하네요!!
사진도 많이 첨부하고 다른 구장과 비교해 놓긴 했지만
제가 그동안 본 기억에는 상당히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팀닥터나 경기진행 요원의 콜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수수방관했는지 알고 싶네요!
위급한 상황이 생겨도 저 힐로 제대로 뛰어 나갈수 있을지나 모르겠네요 위급시 필요한 사람이 힐은 우선 개념부터 무개념 같네요.
동감합니다.
중요한건 저 응급요원이 '응급상황 발생시 본인의 업무를 성실히 하지 않았나' 가 중요한 거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나갔다던가 선수가 부상당했는데 일어나지도 않았다던가 하는 건 단순히 태도의 문제일 뿐이지 자기 업무를 소흘히 했다라고는 볼 수 없을 것 같네요. 선수에 대한 부상은 저 응급요원의 일이 아니라 팀 닥터의 일이니까요. 그리고 그 태도 역시 제가 본 다른 대부분의 경기에서의 다른 사람들의 행동과 견주어 보면 대동소이한데 그게 그렇게 크게 지탄받아야 할 일인가 싶습니다.
너무 감정적으로 치우친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