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LDPE 스프레드는 톤당 $772으로 연초 대비 151% 상승하였습니다. 역내 LDPE 증설 제한, 이란 수출 감소 등 공급이 타이트한 가운데, 코비드19로 인하여 포장용 폴리머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전환 비용을 고려한 마진율은 과거 슈퍼 싸이클 시기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내 LDPE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됩니다.
◎ LDPE 스프레드, 연초 대비 151% 상승
>> 금주(10/26일) LDPE 스프레드(원재료 통합, Spot)는 $772/톤으로 연초 대비 151% 상승하였습니다. 코비드19로 인하여 포장용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이 하향 안정화에 있기 때문입니다. 스프레드의 절대 금액은 시계열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으나, 전환 비용(변동/고정)을 고려한 마진율 측면에서는 과거 슈퍼 싸이클 시기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 LDPE 가격/스프레드가 상승하는 이유는 1) 허리케인 영향으로 미국 LDPE 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발생하였고, 2) 동남아시아/중국에서는 올해 LDPE 증설이 거의 없었으며, 3) 코비드19로 인하여 포장용 폴리머 수요가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4) 미국 제재로 이란의 수출 물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현재 기준 국내 LDPE 생산능력(EVA 포함)은 146.2만톤이며, 업체별로는 한화솔루션 45.7만톤, LG화학 44.0만톤, 한화토탈 43.5만톤, 롯데케미칼 13만톤의 공급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키움 이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