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를 맞이해서 정말 재밌는곳 없을까? 생각하다가 발견한곳이 바로 온천입니다.
예전에 온천이라는 생각을 하면.. 목욕탕과 비슷한 그냥 목욕만 즐기는 생각이 나는데요.
놀이공원 부럽지 않은 시설에..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각종 인터넷을 뒤진결과 저의 선택은 아산 스파비스였답니다.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 위치해 있구요
전 서울에서 출발해 천안 I.C -> 천안종합운동장 -> 음봉 -> 아산온천 관광지내 아산스파비스
이렇게 갔답니다.^^ 똘똘한 네비게이션 덕분에 잘 찾아갔어요.
네비게이션이 없으신 분들은 지도를 보시고 찾아가시면 되겠네요.

이 사진은 아산스파비스 홈페이지에 있는걸 가져왔답니다.^^; 주변에 이순신장군의 묘소도있고
자연휴양림, 민속마을등이 있어서 온천도하고 관광도하고.. 일석이조의 선택이었죠.^^

와우~ 드디어 도착입니다. 큰 표지판이 길을 알려주네요^^ 조금만 가시면 스파비스를 만날수 있겠죠~?

스파비스 입구의 모습입니다.
잘 꾸며놓은 모습.. 맘에 들었습니다.
전 성수기에 가서 어른 요금 2만 9천원씩 냈답니다.
어린이는 이만원이구요.

이곳은 실외 온천풀이구요
테라스도 있어서 저렇게 썬탠을 하는 사람들도 종종있답니다.
저는 썬탠하는 시간이 아까워서 사진 후딱찍고 놀았죠~ㅋㅋㅋ
실외온천풀에는 유수풀(물이 흐르는)이 있어서 유수풀에 몸을 맡기고 동동~ 떠다니는게 참 재밌었습니다.
연인탕이라는 것도 있었는데요. 말그대로 연인을 위한곳이에요.
이건 추가요금이 있더라구요. 겨울에 오면 좋을것같았어요
밖에서 안이 보이지 않구..ㅋㅋㅋ 큰 욕조같은데서 기포가 뽀골뽀골~ 올라오구요 은은한 아로마향이 납니다.
두명하는데 팔천원을 더 내야하더군요.ㅠㅠ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
다시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ㅠㅠ
미끄럼틀도 타고~ 계절마다 바뀌는 이벤트 탕이 있더라구요.
올 겨울에도 꼭 다시 가야지 생각하고 아직까지 시간이 나질않아 못가고 있네요..ㅜㅜ

이벤트탕(아이템탕) 입니다.
포도, 숯, 사과, 딸기 등~ 계절마다 바뀐답니다.

바데풀입니다. 바데풀? 비데풀아냐?ㅋㅋ이랬는데
독일의 바데하우스를 모델로 만들어서 바데풀이라고 한답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곳이래요. 보기에는 그저 재밌게만 보이는데 말이죠.
물 온도가 34도로 체온보다 약간 낮은 온도구요
사진에서 보이는 폭포밑에 사람들 있는거 보이시죠? 저두 저거 해봤는데
어깨랑 온몸의 피로가 싹~ 풀려요.
또 다른곳에 가면 어깨만 집중적으로 물맛사지 하는곳도 있구요
기포가 나와서 온몸을 맛사지해주는곳도 있답니다.
놀러가면 보통 파김치가되어 돌아오는데 전 온천가서 피로풀고왔어요~^^

유수풀에서 유유~히 걸어다니는 남자친구의 모습입니다.ㅋㅋㅋ
올리지 말랬는데 몰래 올려봅니다.

이건..전데요-_-;민망하네요.ㅋㅋㅋㅋ
공기방울때문에 얼굴이 가려져서 올려요.
디카팩이라고 카메라 방수해주는 비닐포장백같은게 있어서
잠수하고 사진 많이 찍었는데 제대로 찍힌게 이것뿐이네요.
카메라를 들고다니니 사람들이 신기하게 쳐다보기도하고...
전 카메라가 혹시 물에 젖을까 노심초사했는데.. 멀쩡하더라구요.^^;;;
사진보면 정말 재밌어보이죠?

닥터피쉬~! 이거 정말 좋았답니다.ㅠㅠ
25분에 오천원이라는 금전의 압박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처음 해보는거라서 조금 무리를 했습니다.
25분이 어찌나 짧던지~ㅎㅎ

띵띵~ 불어터진손을 좋아라 뜯어먹는(?)ㅋㅋ 닥터피쉬들
닥터피쉬는 아토피 건선등 피부질환에 좋다고 합니다.
그러나... 불만제로에서 보았는데 우리나라에는 닥터피쉬가 수입된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럼 이것들은 무엇이냐? 중국에서 수입한 친친어라는 물고기라고 합니다.
현재 많은 논란이 일고있는데요..
전문적으로 닥터피쉬 치료를 하는곳이 아니면 거의 가짜 닥터피쉬라고 해요.
감염의 위험도 있다니 조심하세요.

이건 남자발이 아닙니다.. 제발이랍니다.호호-_-;;
처음 발을넣고나서 막 물고기들이 톡톡 건드리는데 간지러워서 소리를 지를뻔했어요.
쟤네들이 먹으면 얼마나 먹겠어..?
라고했는데.. 물고기를 엄청 굶겨서 많이 뜯어먹는다고 하네요...ㅠㅠ;
앞으로 안하면 되죠뭐...
그래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온천여행 갔다온후~ 생각해보니 가족과 함께 온천여행 가는것도 좋을것 같더라구요.
항상 어깨 주물러달라고 하시는 엄마 생각도나고..
건강이 안좋으신 할머니도 모시고 갔으면 좋겠어요.^^
저는 당일로 갔다와서 좀 일정이 빡빡했는데요, 가족끼리 하룻밤 묵으면서 온천을 즐기면 참 좋을것 같네요.^^
온천에 완전~ 반해버렸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