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장이란 말도 저 멀리 느껴집니다.
카드를 만들어 웃음가득 내밀던 아들의 손이 커진 시간만큼 세월이란 놈이 세력을 확장했네요.
곳곳의 상점에서 전면을 차지하던 크리스마스 카드도 언제 봤는지 가물가물 합니다.
인터넷 천하가 되고 ...그이어 휴대전화 세상이 되고...
얼마전 이선영님과 프린스님의 작품을 보니 타임머신을 탄 듯 잊었던 옛 추억이 떠올라 행복했습니다.
이런 과거의 정신적 이동은 인간만이 누릴 수 있는 하나님께서 주신 고귀한 선물이겠지요.
연말이면 휴대전화가 쉴 틈이 없이 각종 광고성 문자가 오는데 아예 내용 확인도 안하고 삭제하게 됩니다.
바쁜 이 시대 사람들에게 어찌보면 합리적인 선택이겠죠.
그나마 휴대전화 초창기엔 적잖은 전번은 외우고 있었습니다. 이젠 통장 번호와 줄줄히 쏟아내던 것들을 담아 휴대전화에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전화기가 없다면...아니 너무나 결정적인 순간에 아무런 소통의 수단이 없다면...생각해 보면 아~~공포스럽습니다.
각종 새로운 이모지들이 만들어져 이젠 글자가 아닌 그림으로도 대화가 가능해졌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올해의 단어로 선정된 것이 아래의 이모지라고 하네요.
크리스마스카드와 연말연시에 연하장을 다 보낼수는 없고 단체문자로 보내는 메세지는 좀 거시기하고 이때쯤 되면 인사를 전해야 할 사람들에게 한사람씩 그 사람에게 전하고픈 말들을 따로 보냅니다.
하루에 열사람 내외로 꼭 마지막날 보내야 하는 것도 아니고 쉬엄쉬엄 올해도 보내봐야겠네요.

첫댓글 진수맘 님의 글솜씨로 담겨진 카드 한장은 받는 이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줄것 같습니다..
아이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죠? 점심도 먹었겠다 혼자 춤이나 춰봐야 겠습니다. ㅋㅋ
이제 프린스님의 글을 보려고 하는 중이었습니다. 식사 잘 하시고 잘 주무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맞습니다 훌륭하신 글 솜씨로 멋진 크리스마스를 선물 하실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