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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2022 재난안전보안관 출범식' 개최
여야 국회의원, 한목소리로 재난안전보안관 제도 중요성 강조
13일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장훈 회장이 나경원 전 국회의원에게 명예 재난안전보안관 위촉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제공
사단법인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회장 장훈)는 1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어스크루즈에서 '2022 재난안전보안관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정안전부 소관 법인단체인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는 전국 48개 본부, 226개 지회를 중심으로 재난안전보안관 조직을 구성했다.
'2022 재난안전보안관 출범식'에는 장훈 회장, 월명스님, 나경원 전 국회의원, 유용 전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홍순봉 직능단체산업단 회장, 서창선 비오에스솔루션 회장, 명홍철 넷온 대표 및 전국에서 모인 재난안전보안관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개회선언 ▲축사 ▲재난안전보안관 설명회 ▲질의응답 및 리셉션 ▲라이브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재난안전보안관은 생활안전, 교통안전, 자연재난, 사회기반체계, 범죄안전, 보건안전 등 6대 안전분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안전지킴이 조직이다. 생활 속 안전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 및 관 주도의 안전점검 한계를 보완하고자 민간주도의 국민 참여형 신고·점검제도 사업으로 진행된다.
재난안전보안관은 ▲6대 분야별 안전교육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다중이용업 소방안전교육 ▲응급처치·심폐소생술교육 ▲감염병 예방교육을 이수하고 ▲어린이안전관리사 ▲재난예방안전관리사 자격증을 취득해 활동한다.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점검·관리·교육·보안·보고를 앱으로 할 수 있도록 통합관재안전관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지역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 구성하고 지역 중심의 보안경비업체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재난 안전과 예방, 안전 문화 정착의 필요성을 느끼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월명스님은 축사를 통해 "재난과 재해로부터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그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재난 없는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 서자"고 역설했다.
특히, 국민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과 안전 예방을 위해 전·현직 국회의원들은 재난안전보안관 제도의 중요성을 대해 한목소리로 냈다.
이날 출범식에서 명예 재난안전보안관 위촉장을 받은 나경원 전 국회의원은 "현대사회에서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해로부터 우리의 안전을 스스로 지키겠다라는 마음으로 재난안전보안관 역할을 하겠다고 손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위험으로부터 든든한 재난안전보안관이 돼 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안철수 국회의원은 "해외 대사관 국정감사로 외국에 나와 있어서 영상으로 축사를 드릴 수밖에 없는 것에 아쉽고 죄송하다"며 "지난 태풍으로 인해 국가 산업 기반시설이 입은 피해를 고려하면 재해 대응이 얼마나 중요한 문제인지를 절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시점에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가 재난안전보안관 제도를 만들고 실행하는 것에 큰 감사의 마음을 느낀다. 사명감과 자긍감을 가지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파수꾼 역할을 해주시리라 기대한다"고 축사했다.
윤상현 국회의원은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 앞장선 전국 재난안전보안관 출범식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재난안전보안관 제도를 통해 숙련된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여 사회적 사각지대 취약계층을 더욱 두텁게 보호하고 새로운 일자리까지 창출하여 대한민국 사회적 안전망이 보다 튼튼해지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서영교 국회의원은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면서 "현재는 국회 기재위원회 위원으로 예산이 필요하다면 예산으로, 입법이 필요하다면 입법으로, 정책이 필요하다면 정책으로 언제나 늘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기대 국회의원은 "우리 사회는 빠른 변화와 수준 높은 기술 발전으로 눈부시게 성장을 해왔지만 불특정 상황 속에서 발생하는 각종 위험요소와 생활형 안전사고로 국민들의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러한 때 출범하는 재난안전보안관은 국민이 보다 안전한 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우리 동네 안전지킴이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한다. 명예 재난안전보안관으로서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위해 국회에서 입법 예산 등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우택 국회의원은 "오늘 출범하는 재난안전보안관 제도는 우리 사회가 마주하는 각종 재난과 재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능력을 높여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국회 차원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국가, 국민이 진정으로 행복한 국가가 실현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훈 회장은 재난안전보안관에 대해 설명하면서 공직자의 변화와 기업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먼저 "공무원들은 '관습'과 '기득권'이라는 걸림돌에 가로막혀 대한민국의 안전을 이끌어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수많은 산업현장과 생활 터전에서 재난과 안전에 대한 무지와 무방비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뼈를 깎는 혁신을 통해 현실적인 대안을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와 함께 계획하고 추진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훈 회장은 관 주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안으로 "민간 최초 정부와 공직자의 눈치를 보지 않는 재난안전보안관을 양성해 새로운 공공 일자리 50만 명을 창출하고 대한민국이 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관 주도로 이루어지던 안전점검·안전교육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 위탁 운영해온 시설 안전점검 안전교육 안전관리 제도를 일원화하고, 228개 지자체를 평가하겠다"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 지표를 작성하여 잘못된 법은 제도 개선과 함께 지자체별 적극행정 실천을 유도하고 잘못된 공직문화를 바로 설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난안전전문가를 양성해 시민안전·경제·국민 편의 통한 미래 먹거리를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며 "이번 재난안전보안관 출범을 통해 입법·행정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민의 안전과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사회적 약자를 현실성 있게 보호하며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메우고 잘못된 복지 시스템은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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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에 대해서는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적인 ESG 경영에 나설 것으로 요구했다.
장훈 회장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목적지를 향해 흔들림 없이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갈 때 기후 위기로 인한 심각한 자연재해를 막을 수 있다"며 "일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안전에 쓰이는 비용이 기업의 부담'이라는 주장은 미래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권리 위에 잠자는 자에게는 권리가 주어지지 않는다. 안전은 우리들의 권리라고 인식하고 국민들이 권리를 주장할 때 사회가 안전해지고 투명해진다"면서 "우리의 권리를 주장하고 요구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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