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런을 마치고 돌아온 최임숙 선배님의 완주소감중에서 가장 저의 가슴에 와닿은 말씀입니다.
충주호의 아름다운 비경과 주변 사람들의 친철함, 그리고 넉넉함. 주최측의 짜임새있는 준비등 훌륭한 대회였다고 말씀하셨읍니다.
무엇보다도 3명의 선후배(최임숙, 김병호, 신창섭)가 서로 위로하면서 고통과 힘을 나누어가면서 그 먼길을 다렸다는 사실에 모두가 가슴뭉클했읍니다.
" 내년에 효마클에서 단체로 가면 어떨까?"라고 최선배님이 말씀하시면서 동의를 구하더군요. 당근 저도 내심으로 함께 가면 더욱 좋다고......
경주동마에서 체세대 섭3주자로서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신종철 선배님이 몇잔의 소주를 마신 후(절대로 취하지 않았음) 공식적으로(?) 섭3 도전의사를 밝혔읍니다. 손우현 선배님이 훌륭한 달리기 동지를 소개해 주시기로 하고 체계적인 훈련에 임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모두들 기대가 큽니다.
그리고 범어사 조기회에 이어서 해운대 장거리 달리기 시간(약칭 해장달시)을 내기로 했읍니다. 11/6 오전 6시 동백섬에서 용궁사 길로 하프코스 정도의 달리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동마갔다온 사람들은 동마를 핑계로 동백섬을 돌면서 음풍하고 달이 없는 관계로 농월은 못했으나 다음 주는 상현달이 출현하여 환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이병호 선배님과 김상렬 선배님이 가장 열심히 미포를 돌아오시고 김신실, 정경진 선배도 끝까지 목표량을 어수선한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달성하시고. 보스토너를 위하여 김태우선배님도 동백섬을 질주하셨읍니다.
다들 자신의 목표에 맞추어 계획대로 열심히 운동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달리기이후 최임숙선배님께서 송정에 예약한 오리집에서 송정밤바다를 배경으로 정갈한 음식과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 다들 무사히 귀가함.
다시한번 최선배님의 건강한 완주를 축하드리고 빨리 회복하시어 다시 주로에서 만나기를 기를 기원합니다.
출석부: 이병호,이형복, 한경애, 최임숙, 김상렬, 손우현,김태우, 김신실, 정경진, 서미영, 김광호,천필순,신종철, 양경희, 김진홍,조윤희
울산대회 완주메달과 기록증을 보관중입니다. 월달구성원중 아직 못받으신 분은 꼭 다음 월달에 참석하셔서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마라톤을 즐기는 우리 클럽회원님들이면 누구나 최임숙 선배님의 말씀에 공감하리라고 믿습니다. 완주 축하드리며 회복잘하시고 주로에서 보입시다. 최임숙 선배님 히~~~임!!!
그런데 강총은 별로 공감 안하는것 같은데...ㅎㅎ
바로 한 방 먹었네... 한 방 먹는 데는 섭포도 소용 없는갑다.
하하... 덕분에 좋은 곳,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00마일 완주 축하드립니다. 김태우선배님 보스톤 화이팅! 즐달하다보면 저절로 되겠지요. 히이임.
최임숙 선배님!!! 축하합니다. 회복 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