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 ☞
카페글 하나 올려 보려고 큰 거울 앞에서서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을라고 폼잡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보니
참으로 눈물겹도록 감동적인거 같다 이런 카페지기를 어디가서 볼것인가? 내가 나를 생각해도 참 기특해
보이면서도 참 할일도 없는 쓰잘데기 없는 짖거리 하는 것도 같고 그렇다...........호홍^^
이 뽀다구 나는 폼을 잡은 모습을 잘 살펴보자 아주 낡은 오래된 저 츄리닝은 싸구려 츄리닝인데 이상하게
나는 이걸 입으면 편안해서 오래전부터 애용하고 있다. 작은 며느리가 고급 레테르 있는 필라 검정 츄리닝을
사다 줬는데도 그걸 안 입고 이걸 입는다 나도 참 고집이 보통이 넘는다.
그런데 이 츄리닝의 쟉크 부분을 잘보시라, 바로 쟉크를 올리고 내리는 손잡이 고리가 떨어져 나가 요상한 모습을한
이상한 손잡이가 달린것이 보일것이다. 이게뭐냐쿠먼 딴게 아니고 말이지, 그 뭐냐? 그러니까 그게 말이지 이거다.
베란다에다가 여름내내 사용하던 선풍기를 비닐씌워 집어 넣고 나오다가 먼지를 뒤집어 써서 츄리닝을 벗어
현관앞 출입구 기둥에다 대고 쐬리 패버리며 먼지를 털어내고 있었는데? 뭔가 퍽하고 소리가 나더니만 떼구르르
하고 슬라미 단추 떨어져 구르는 소리가 나는기라, 저만치 계단으로 굴러 떨어지는 것을 쳐다봉께로 그게바로 뭐냐문
츄리닝 쟉크 올리는 손잡이 고리였던 것이다. 그게 떨어져 나가니까 쟉크를 올리고 내릴 때 엄청 불편했다.
그래가꼬 옷을 입고 투덜대고 있었더니만 우리 머리 잘돌아가는 얇싹한 잔머리는 잘굴리는 우리 마누라 말이여,
하여간에 내가 바람피우면 잔머리 굴려갖고 귀신같이 잘 아는 그 머리말이여, 아따 사설이 길어졌네 호홍^^
좌우지간에 궁디큰 우리 마누라가 보더니만, 싱크대 작은 서랍을 열고슬라미 뭔가 꺼내더니만 내츄리닝 쟉크에
이렇게 고리를 멩글어 준기라. 이게 뭐냐하면, 송이버섯 시장에서 사갖고 오면 비닐봉투 위에 묶여진 안에 철사가들
어간 끈이다. 이걸로 쟉크끝에 손잡이를 멩글어 주니까 올리고 내리기가 아주 수월하고 좋아져부렀다.
아유.....이래서 마누라 없이는 못사는기라. 이제 츄리닝 입고 벗는데 까딱없다.
좌우지간에 우리 마누라 잔머리 더럽게 잘 돌아 간다.
이러니 절대 바람도 못핀다. 개코를 달았는지 금새 냄새 맡는다.
착실히 살자!
호홍^^
▒▒▒▒ 차마두 ▒▒▒▒
첫댓글 차마두님
바람은
아예 꿈꾸지 마시공
궁디큰 마눌님 업고 댕기심이~~~
ㅎㅎㅎ
그게 나을 것 같아요
그쵸그쵸^^
지혜로운 부인이 계시니
차마두님은 행복 하시겠네요
두분이 서로 챙겨 주시면서
알콩 달콩 재미나게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그래요 우리 집사람 사실 좀 지혜롭고
착하고 부지런하고 괜찮아요
팔불출 남편 대꼬 삽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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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알겠습니다
본부 받들어 모시겠습니다
머리좋으신 마누라님과사시니까행복하시겟네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못쓰는물건같은게많지만 잔머리굴려보면 언젠가는 쓸모있는
물건이되는군요 9월에 첫근무날이네요 좋은 저녁되세요
어떤 때는 그머리에 제가 넘어가지요
.......좋은 새 되세요
절대 못살지요...
암만...
도대체 여자들 코는 우째서 그리 냄새를 잘 맡을까요?
어떤 식당에 갔다 왔는지 냄새로 알아 맞춘다니까요..ㅠㅠ
그러니 외간 여자 냄새는 뭐 말할것도 없지요..
개코 같아요 그쵸그쵸 하면서요
진짜 잘 맡아요
나두 그것을 잘 사용하는디유~~~~물건을 사고 용기나, 조그만 곽들을 놔두면 쓸곳이 제법 많아요,,,,알뜰살림하는 여편네들은 거의 알고 실행하고 살아간답니다~잘했시유~~~~
여편네들
감사합니다
ㅎㅎㅎ
아유.ㅎㅎ
차마두 님 입담도 참~ 좋으셔요~ㅋ
그리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넘 웃겨요
웃 수선은 지가 전문이라 작크 고장난거든
손잡이 떨어진거 요런거는 완전 100프로 완벽하게 고치는디 ㅎ
어쨌건 머리 잘 돌아가는 부인 잘 모시세요
그게 뭐시라더라
노후연금이라카던거 같던디요 ㅎㅎㅎ
재미있는 말씀입니다
감사합니다.
지는유 작크손잡이 떨어지면 클립 끼워서 쓴답니다 ㆍ 고것두 괜찮겠지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