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반지하 장애 가족 참변’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의 한 빌라 앞에서 소방관들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김호웅 기자
“우리 애기들 도와주세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8일 밤 9시쯤 서울·경기 전역에 폭우가 쏟아지자 40대 딸 둘과 10대 손녀와 함께 사는 할머니는 반지하 방 침수가 걱정됐다. 이 할머니는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본능적으로 두 딸과 손녀가 위험에 처했다고 직감했다. 그는 연락처를 아는 주변 이웃들에게 급히 연락을 돌리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내 딸, 내 손녀 제발 좀 구해달라”며 이웃들에게 울부짖었다. 이웃 김인숙(66) 씨는 “‘우리 애기들 도와 달라’며 할머니가 계속 연락이 왔다”며 “너무 좋은 사람들이었다. 집에서 같이 커피도 먹고, 딸이 립스틱도 줬었다”고 말했다.
첫댓글 아 진짜 어떡해 할머님 심정이 어떠실지 감히 상상도 못하겠다…
진짜 눈물나네...ㅠㅠ
아진짜 어떡해......
병원에서 얼마나 걱정하셨을까...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아 진짜….이게 무슨일이야
아......... 가슴 찢어져 진짜.................
아... 진짜 어떡해...... 너무 속상해
아 어떡해…진짜 어떡해
하아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짜 안타까워ㅜㅜㅜㅜㅜㅜ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떡해... 왜 이런 사람들만 .. 아 너무 마음아파
아... 마음아파
...마음 아프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 마음아파 ㅠㅠ
안타깝다
눈물나ㅜㅜ
기사 볼라했는데 왜 삭제됐지..
마음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