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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쭉빵카페 원문보기 글쓴이: 옵티머스G
이제 6화 남았네염 삉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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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화 http://cafe.daum.net/ok1221/6yIR/878932
02화 http://cafe.daum.net/ok1221/6yIR/879162
03화 http://cafe.daum.net/ok1221/6yIR/879422
04화 http://cafe.daum.net/ok1221/6yIR/879691
07화 http://cafe.daum.net/ok1221/6yIR/880534
08화 http://cafe.daum.net/ok1221/6yIR/880722
09화 http://cafe.daum.net/ok1221/6yIR/880946
뭐하는 짓이야! 강민기! 내 말 안 들려?
해외1팀이 들어오고 말리려는데 민기가 잡힌 팔목을 확 뿌리치고 나가버림
중호의 장례식장
민기 혼자 빈소에 우두커니 있음
지우가 옆으로 가는데 무슨 말을 꺼내야 할지 모름
..한 마디면 됐어요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면 됐는데
그게 그렇게 어렵나? 왜 마지막까지 기회를 안 주세요?
아버지에게 말 건네는 민기
중호 장례식장 앞
정부장보고 쫓아나온 변씨
"정학수!! 부장님
그 잘난 임무 땜에 강선배 이런 개! 개죽음 당하게 만들었으면
요만큼, 예? 요만큼두 죄의식같은 거 없어요?"
"..누굴 비난하고 자책해봤자 고인이 살아 돌아오진 않아
자네하고 난 애도하는 방법이 다른 거 뿐일세"
날카로운 변씨와 정부장
정부장이 이수현과 케이의 프로필을 보고 있음
케이 프로필은 전담부서에서 조작해 넣은 것들
그러다 휴대폰 진동이 울림
아, 의원님 이 시간에 웬일로 전화를...알겠습니다
정부장이 식당으로 들어가는데 안에 마오가 있음
마오가 먼저 인사를 걺
"처음 뵙겠습니다"
"말씀은 많이 들었습니다"
"좋은 소문인가요?"
"글쎄요 흥미롭다고 할까요?"
문이사가 옆에서 마오대신 정부장에게 말하는 중
"뭔가 오해가 있었던 거 같습니다"
"오해라..저희 직원들이 그거 아주 잘합니다 오해 푸는 거"
"..태국 본사에서는 이번 일의 파장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겁주시는 건가요?"
"아, 어디까지나 원만한 사태 해결을 위해서.."
"문이사, 좀 나가 있지"
마오가 문이사 내보냄
문이사가 목례하고 나가고 둘만 남은 자리
"돌려 말하는 재주가 없으니까 간단하게 말씀 드리죠
케이를 풀어 주시오"
"작전 중이던 간부요원이 순직했어요
우린 보스 명령 하나로 움직이는 청방같은 갱조직하곤 달라요"
"전 합법적으로 사업하는 사람입니다"
"당신, 말귀가 어둡구만
...내 부하가 죽었어
내 앞에서 지금 사업 얘길 하자는 거요? "
"저도 부장님하고 마찬가집니다
아끼는 부하일 수록 더 마음이 쓰이기 마련이죠"
팽팽하게 서로 마주보다가 정부장이 미소지으면서 일어남
"태국선 어땠는지 몰라도 여기선 사업 가려 가면서 해요
되도록이면 법 어기지 마시고"
"부장님도 법대로 일하십시오"
악수하고 헤어짐
"3년 전에 폭행죄로 8개월간 수감생활을 했습니다"
"3년 전이면.."
"수현이가 수습 교육 받던 땝니다
게다가 혈액형, 지문, 치과 기록까지 일치하는 게 하나도 없습니다"
"DNA 검사는?"
"1차 소견이 나왔는데 동일인물일 가능성도 없답니다"
부하들 다 내보내고 정부장이 수현이 심문중인데 승주가 몰래 들어옴
"아까 당신 회장을 만났는데...재밌는 사람이더군
꽤 신임하는 눈치던데"
"제가 존경하는 분입니다"
"존경이라..나한테 다른 할 얘기는 없나?
어떤 비밀이든 지켜줄테니 털어놔 봐요"
웃으면서 말하는 정부장을 삐딱하게 보던 수현이 바로 앉음
수현의 말을 기다리는 정부장
"면도기 있어요?
샤워를 못했더니 영 찝찝해서"
"..우리 간부요원 하나가 숨졌는데..어떻게 생각해요?"
"뭘 어떻게 생각합니까?
지금은 면도하고 싶은 생각 뿐이에요"
귀찮다는 듯 웃으면서 말하는 수혀니
정부장 입가엔 묘한 미소
몰래 지켜보던 승주는 중호에 대한 반응으로 케이가 수현일 리 없단 표정
화장실에서 면도중인 수현이
그러다 거울에 중호가 보임
사실 3화인가에서 수현이가 NIS 짤릴 때 거울 깼던 그 화장실
놀라서 뒤돌아보지만 아무도 없음
결국 풀려나는 수현이
..기다려라 니들이 뭘 하든, 결국 우리가 잡는다
그런 일도를 수현이가 덤덤하게 봄
수현이 남겨놓고 휑하니 가버리는 차
들어오는 수현이를 보고 일어나는 마오
"케이..."
"죄송합니다 회장님"
"그래 고생 많았다"
신임이 듬뿍 묻어나는 눈빛
어이, 고맙다는 인사도 안하냐?
극장에서 구해줬을 때 바로 튀었어야지 버벅대긴...
근데..어떻게 나왔냐? 조직 기밀이라두 불었어?
쏘아보는 수현이가 상식에게 한발 다가섬
상식이도 여차하면 한주먹 날릴 기세로 노려봄
"..멍청한 놈"
"뭐 이 새끼야?"
"니가 제낀 국정원 요원, 죽었어
조직 생활 오래하구 싶으면 대가리를 써
주먹만 믿고 설치지 말고"
가버리는 수현이를 멍하게 보다가 뒤늦게 열받는 상식이
내 말 잘 들어라 넌 케이가 아니다
피곤한 듯 침대에 누워 그때를 회상하는 수혀니ㅠㅠ
민기가 중호방에 들어와서 중호지갑을 보고있음
안쪽에 가족 사진을 먹먹하게 보던 민기가 사진을 꺼내는데
그 뒤편에 장난하고 있는 민기 사진이 들어있음
뒤쪽엔 중호가 웃으면서 그런 민기를 보고있음
중호의 사고 이후로 처음으로 오열하는 민기
해외1팀 회의중인데 민기가 들어옴
바로 회의 끝내고 팀원들이 한 마디씩 위로하면서 나감
둘만 남은 민기와 승주
"어떻게 된 겁니까?"
"..자긴 당분간 내근 지원이야"
"저 괜찮아요! 현장 나갈 수 있습니다!"
"심정은 알겠지만 나도 어쩔 수 없어
회사 규칙이 그러니까"
화 못 참고 나가버리는 민기
리조트 건으로 투자자 미팅 나온 지우랑 영길
그런데 들어오는 건 마오
"...아빠"
"두 분이 하실 말씀이 있는 거 같은데 자릴 비켜 드리죠?"
영길이 그렇게 하라는 말에 어쩔 수 없이 수현이 따라 나가는 지우
"오래 전 일이라 잊어 버렸나? 이제 빚을 갚아야지"
"..원하는 게 뭐야?"
"은밀하게 방의 물건을 실어 나를 배가 필요해
거절하면 아리가 무사하지 못해"
"너...니가 어떻게 지우를 놓고.."
"방에서 내린 결정이다
난...그 결정에 따라야 돼"
경악하는 영길
사실은 마오도 지우의 안전때문에 어쩔 수 없음
초조하게 왔다 갔다 하는 지우
수현이는 복도에 걸린 그림을 갸우뚱하며 구경하고 있음
태평한 수현이 때문에 괜히 더 빡침
"아빨 만나야 겠어요"
"어느 아버지? 아버진 한 분 뿐이라며?"
"..."
"딸로 보고 싶은 거면 모르지만
일 때문이면 당신 맘대로 회장님 못만나요"
"이 프로젝트, 우리 아빠가 모든 걸 바친 꿈이에요
절대로 망가뜨리게 두지 않을 거야"
화때문에 떨리는 지우
수현이가 장난을 멈추고 뒤돌아봄
"심각할 거 없어요
우린 합법적으로 투자하고 당신 아버진 계획대로 공사하고
그럼 되는 거야"
"나더러 그 얘길 믿으라고?
나...당신이 어떤 인간인지 알아"
지우가 수현을 지나쳐 가려는데
수현이가 지우 팔을 낚아채더니 비아냥 거리는 말투
수현에게 잡힌 손목을 뿌리치려는데 수현이 더욱 강하게 잡아끎
"...날 알아? 내가 어떤 사람인데?"
"이거 놔!"
"말해 봐 내가 어떤 인간인지 나도 궁금해서 그래"
"...살인자"
노려보는 지우
수현이가 멈칫했다가 갑자기 미친듯이 웃음
지우는 괜히 화나고 무안해짐
수현이가 웃음 멈추고 지우를 봄
그래? 당신이 보기엔..내가 정말 사람을 죽였을 거 같아?
똑바로 지우를 응시하는 수현이
지우가 대답을 못 하고 돌아서서 가버림
성큼성큼 걸어가는 지우 뒤를 수현이 따라가고 있음
그러다가 멈춰서는 수현이
로비 벽에 걸린 '개와 늑대의 시간' 그림에 시선을 뺏김
그 모습을 돌아보던 지우 눈빛이 흔들림
그러다가 안쪽에서 마오일행이 나옴
수현이가 지우 돌아보고 씩 웃더니 마오 따라 가버림
뒤이어서 영길이 나옴
"아빠.."
"어, 오래 기다렸지?"
"어떻게 됐어요? 무슨 일이에요?"
"한국에서 투자처를 찾다가 우리 회사에 하게 된 거래
내가 잘돼야 지우 너도 좋으니까"
"지금보다 마오의 신임이 두터워지고 청방 핵심부에 닿았을 때, 그 타이밍을 노려야지"
"더 이상 남의 운명 갖구 분탕질치지 마쇼!
당신이 덮어두 내가 밝힐 거야!"
피식 웃는 정부장, 변씨에게 몇 걸음 다가선다.
이왕 그럴 거면 자네 일도 밝히지 그래?
십 오년 전, 자네는 푼돈이나 벌자고 정보를 흘렸겠지만 이수현은 어머니를 잃었어
다리에 힘 풀려서 주저앉는 변씨
정부장이 조용히 내려다 봄
"그래서...나보고 뭘 어떻게 책임지란 말요?"
"강민기를 맡아
자네가 옆에서 그 고삐를 땡겼다 늦췄다 해 봐"
"이수현을...빼내오긴 할 거요?"
"자네,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스파이가 누군지 아나?
자기가 스파이라는 사실 조차 모르는 자
그게 최고의 스파이야"
미소짓더니 가버리는 정부장
휴게실에서 명재랑 만난 민기
"커피 뽑아 줘요?"
"..."
"율무차는요?"
"...명재씬 왜 아무 말도 안해요?"
"뭘요?"
"위로나 충고같은 거, 다들 한마디씩 하던데"
"그런 거 할 줄 몰라요
근데 정말 율무차도 싫어요?"
웃는 민기따라 명재도 웃음
..부탁할 게 있어요
박사장이 사무실에 찾아옴
"우리가 연락하기 전엔 나타나지 말라고 했을 텐데"
"지난 번에 우리더러 뿌리라고 했던 그 물건, 뭡니까?"
"말했잖나 시제품이라고"
"밑에 애들이 하는 클럽에서 젊은 놈 하나가 그거 처먹고 쓰러졌소
당신들이야 뒤에서 물건 풀고 수금이나 하면 끝이지만!"
"기다려보시오
곧 쩐주들이 돈 다발 들고 줄을 설 테니까"
뭔가 더 불만을 토로하고 싶은데 자신만만한 마오 태도에 입을 닫는 박사장
나머지 사장단이 테이블에 둘러앉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고 들어서는 박사장
"이대로 가면 우리만 총알받이 되겠어"
"정말...그 수 밖에 없나?"
"준비는 다 됐어요
마오를 칩시다"
"그러니까 청방이 개입 안했으면
원래 거미파 구역은 거의 박사장이 접수하게 돼 있었단 거네요"
"그런 셈이죠"
그러다 기호가 들어옴
의심스러운 눈으로 민기를 봄
"해외1팀 작전에서 당분간 제외된 걸로 아는데 무슨 일로 고명재랑 붙어있어?"
"아, 모르셨어요? 저 요즘 명재씨한테 작업 거는 중인데"
"..실없는 소리 말고 꺼져"
명재에게 고맙다는 눈빛 보내고 나가는 민기
민기 나가는거 본 기호
"어이, 고명재"
"네?"
"이용을 당하든 도움을 주든 니 권한 안에서 해라"
복도 걷고있던 정부장이 중호의 사무실 보고 멈춤
주인 잃고 불 꺼진 썰렁한 사무실
문가에 서서 잠시 보다가 돌아서는 정부장
수현이가 계단 올라오다 대화 방해 안하려고 벽에 기대 서서 기다림
"지금 하시는 해운업 접고 아예 그쪽에 전념하고 싶어 하세요"
"왜? 그 잘 나가는 회사를"
"늘 입버릇처럼 그러셨어요
언젠가는 이 일 접고 저랑 엄마랑 쉴 수 있는 근사한 휴양지를 꾸미고 싶다고"
아련해진 지우 보다가 헛기침으로 존재알리는 수혀니
수현이 발견하고 당황한 지우
"리조트에서 보기로 했잖아요"
"가는 길에 같이 내려가려구요
가면서 설명도 듣고"
어깨 으쓱하면서 수현이가 대답함
지우가 어쩔 수 없이 가방 챙기러 들어감
사무적으로 이것저것 설명해주는 지우
"회장님 취향은 아닌 것 같은데"
"네?"
"아, 회장님께선 새 리조트를 전통 태국 식으로 꾸미고 싶어 하시거든요"
"그렇겐 안 될 거예요
우리 아버진 태국 스타일 싫어하시니까"
"당신도 싫어해요?"
"...전 지금 일하는 중이고
제 취향은 클라이언트의 요구와 다를 수 있어요"
"그냥 물어본 건데.."
괜히 날세운게 무안해진 지우가 혼자 앞서서 가버림
느긋하게 따라가는 수혀닝
"뭐예요, 이거?"
"피부병이나 상처를 낫게 해준다고 해서 닥터피시라고 불러요"
신기해하면서 좋다고 물고기랑 손장난 치며 노는 수혀니
귀여움
지우가 묻는 말에도 손이 간질간질해서 웃으면서 대답함
"솔직하게 말해 줘요"
"뭘요?"
"왜 갑자기..그분이 리조트 사업에, 아버지가 하시려는 일에 투자를 하는 건지"
"말했잖아요 난 그저 회장님 지시에 따를 뿐이라고
이야, 이거 신기하네"
"솔직히 맘에 걸리는 게 한 두가지가 아니예요"
"너무 나쁜 쪽으로만 생각할 거 없어요 혹시 모르잖아요
앞으로 따님이랑 조용히 살고 싶어서 그러시는 건지"
수현의 말에 잠시 눈빛 흔들리는 지우
수현이가 손 털고 일어나면서 앞서 감
박사장 차에 도청기 부착하고 미행하는 민기
신속하게 움직여 혹시나 일이 잘못되면..
박사장이 통과중인걸 민기가 도청기로 듣고 있음
마오-상식-수현 근처로 수상한 남자들이 다가감
지나가면서 수현이 팔뚝에 칼질한 남자
수현이가 앓는 소리 내고 지우는 놀람
지우 뒤로 물리면서 싸울준비 하는 수현이
상식이랑 마오는 쉽게 상대 쓰러뜨리고 빠져나옴
그리고 수현이는
당연히 이김
하악하악
독이 오른 수현이가 미친듯이 남자를 걷어 차는데 놀란 지우가 소리지름
그만해요!
지우 목소리에 스탑
통화하던 박사장이 낭패 본 표정으로 전화 끊음
공항으로 가
도청기로 듣고있던 민기가 박사장 차 앞으로 끼어듦
"뭐야? 당신"
"나? 당신 구세주"
NIS 신분증 꺼내 보이는 민기
치료받는 지라프 헿
그 옆에서 전화받는 마오
"그래 케이 무사한 거냐?"
"네 아가씨도 곁에 계셨지만 별일 없었습니다 회장님은.."
"난 됐어"
"그보다 오늘 일 아무래도 사장단 놈들이 꾸민 짓 같은데, 어떡할까요?"
"누구 짓인진 이미 알고 있어 조치도 취해 놨고"
수현이가 전화 끊고 한숨 쉬면서 좌석에 몸을 기댐
눈 감는 수현이
지우가 옆에서 생각에 잠긴 건지 잠든 건지 모르겠어서 곁눈질함
걱정 말아요 회장님은 무사하세요
안도하는 지우
"..당신은 괜찮아요?"
"예, 뭐"
지우가 아무렇지 않게 대답하는 수현이보다가 손수건 꺼내서 팔뚝에 갖다 대줌
다시 운전하는 지우보면서 웃는 수혀니
"..일본에 딸아이랑 마누라가 있어요"
"결정적인 증언이나 자료 제출 시엔 형량대폭삭감도 고려해 볼게요"
박사장 노려보는 민기
박사장이 뜸 들이다 결심이 선 듯 입을 어렵게 엶
청방은..
침 꼴깍 삼키며 박사장 말에 귀기울이고 있는데 스피커에서 승주의 목소리가 들림
강민기 잠깐 회의실에서 나좀 봐
한숨쉬면서 나가는 민기
승주 화나있음
"누구 허락받고 청방 쪽 인사 접촉해?"
"감정에 휘둘려서 일 저지른 거 아닙니다
면밀히 조사하고 관찰하다가 약점이 드러나는 순간, 파고든 겁니다
...매뉴얼대로요"
"형량대폭삭감이라니 그게 우리 맘대로 되는 건줄 알아?"
"입만 열게 하면 되지 그런 약속까지 지킬 필요 있습니까?"
"..다행이다 강실장님이 지금 니 모습을 못보신 게"
홀로 남아있는 박사장을 누군가 찾아옴
들어오기 전 CCTV, 녹음기, 스피커 등등 다 끄면서 들어옴
휴대폰을 건네받은 박사장
가족들의 목소리가 들림
민기가 돌아간다는 박사장한테 멱살잡이하는데 승주가 뺨때리면서 멈추게 함
결국 돌아가는 박사장
그 모습을 정부장이 보고있음
무섭
타일랜드 안에서 붕대감고있는 케이
자리는 2년 전 지우와 수현이가 자주 앉던 그자리
변씨가 복잡한 시선으로 수현이 보고 있음
"정말 병원에 안 가도 되겠어요?"
"내가 의료보험이 없어서.."
이 와중에 농담하는 수현이
이건 기념으로 내가 가져도 되죠?
웃는 수현이 보면서 기가 막힌 지우
손수건 뺏어옴
지우가 수현이 팔에 대신 붕대 감아줌
"누굴 해치거나 아님 당하거나
그쪽 일은 늘 그런 식이에요?"
"그 두 가지의 반복이죠"
"..당신 같은 사람 정말 속을 알 수가 없네요"
"알고 싶어요? 원한다면 얼마든지 알려줄 수 있는데"
"됐어요"
나한테 뭐 궁금한 거 없어요? 눈빛은 그게 아닌데
멈칫하는 지우
과거 수현이랑 겹쳐지면서 회상함
"넌 나에 대해 궁금한 게 없어?"
"내 감정을 묻는 거야? 널 어떻게 생각하는지?"
반대로 질문을 던지는 수현이를 멍하니 보는 지우
그런 지우를 보다가 수현이가 웃음
죽은 수현이 같다는 생각에 혼란스러워진 지우가 일어남
"늦었어요 이만 가볼게요"
"벌써요? 더 있다 가도 되잖아요?"
"아뇨 갈래요"
손수건 놓고 가버리는 지우
수현이가 황급히 들고 쫓아감
지우랑 수현이 대화 듣고있던 변씨
갑자기 민기가 들어옴
식겁함
"어? 어, 웬일이야?"
"부탁할 게 있어서 왔어요"
"부탁? 무슨 부탁? 뭔지 모르지만 일단 나가자
나가서 쐬주나 한잔 하면서 듣지 뭐, 응?"
"제 정보원이 돼주세요"
"알았어 알았으니까 나가자구"
"아저씨!"
타이밍 좋게 안에서 나오는 지우
민기랑 시선 마주치고 당황함
"웬일이야 이 시간에?"
"어..?"
그때 지우 뒤에서 수현이가 손수건 들고 나옴
이거 정말 기념품으로 주는 겁니까?
하다가 멈칫
민기는 수현이보고 놀랐다가 빡쳐서 노려보고
수현이는 놀랐다가 침착하게 마주 봄
마주 선 수현민기랑 그 사이에 혼란스러운 지우에서 10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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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시 당황하고 수정
※출처 : 쭉빵카페
첫댓글 이거 엄청 많이 봤는데 다시봐도 잼나~~~ 또 봐야겠다~~~^^
엥벌써육회밖에안남았어?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