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야구, 배구야 팀스포츠라도 거의 스탯=실력이라고 말할 수 있고 그리고 딱 보면 거의 아는 것이고
그외 개인 스포츠(탁구, 스케이트, 스키, 수영,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카레이싱, 보디빌딩, 육상, 격투기)야 정확한 순위와 비교를 쉽게 할 수 있는것이고
그로인해 더 오래된(나이가 많은, 커리어가 좋은) 선수를 더 예우해 준다거나(인간의 기본적인 심리-정과 의리라 할 수 있겠음)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선수를 더 높게 평가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
축구는 스탯이 곧 실력이라고 가장 얘기하기 어려운 스포츠이고 플레이로 쉽게 누가 떠 뛰어난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선수 실력에 관한 가장 많은 논쟁과 싸움이 붙는 스포츠인거 같네요...
역대 최고의 선수를 뽑는다던지 피올이나 발롱도르같이 가장 권위있는 곳에서 선정을 해도 그렇게 많은 논쟁과 토론이 벌어지니...
세상에 이런 스포츠가 또 있을까...
물론 그래도 결국 객관적인 순위(다수의 의견)가 나오고 거기에 큰 불만을 가진 적은 없지만....
그래도 객관적인 실력에 비해 오래된 선수를 포장, 신격화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를 객관적인 것 보다 더 높이 평가하는 일은 타 스포츠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축구계에서만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
첫댓글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장 세계화가 잘 된 스포츠라서 그래요.
세계화된건 맞는데 ..확실해요?
간단하게 아프리카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스포츠는 뜀박질이랑 축구죠. 그만큼 잘하는 선수도 널렸고 평가기준도 복잡한게 축구
가장 간단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죠. 남미나 아프리카는 축구로 먹고살고... 유럽은 이미 세계 최고의 축구문화대륙이고... 아시아도 요즘 축구의 인기가 좋아지고 있습죠.
공감글이네요 ㅎㅎ
팀플레이가 중요한 스포츠인데다가 보는 사람이 많다보니 이래저래 평가도 많고 게다가 한곳에서 뛰기 가장힘들어서 그렇지 않을까요 월드컵이 있다지만 진출 못하면 못붙는거고 리그도 전세계에 다 퍼져있고 등등
야구도 처음부터 스탯이 지금처럼 복잡한 건 아니었다는데 구단주들이 우수한 선수를 저렴한 비용에 대려오려는 노력에 의해서 스탯의 갯수가 엄청많아지고 정밀해졌다고 하던데요. 그걸로 연봉협상이나 선수 능력치 평가를 다 하니까... 축구도 요즘 패스성공률이나 뛴 거리 등등 과학적인 장비들과 기록원들을 동원해서 스탯지향적인 움직임이 보이긴 하지만 상당히 애로사항이 많긴하죠. 워낙에 변수가 많아서리.
패스성공률 아무리 기록해봤자 양만 기록할 뿐이지. 패스의 질이나 중요도까지 숫자로 기록할 순없는 거니까... 한다해도 주관이 많이 개입되고........... 저는 개인적으로 축구도 스탯을 많이 개발하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논쟁하는데도 더 논리적이 되고... 물론 스탯이 다 맞는 건 아니지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