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슨이 2년 만에 팀에 합류한 지난 6일 이병규와 조우했다. 이병규는 2000년 당시 심판 판정에 항의, 배트를 무릎으로 부러뜨렸던 쿡슨의 행동을 떠올리며 "올해도 그렇게 할 거냐"라고 묻자 쿡슨은 "그렇게 멋있으면 네가 하라"며 멋지게 응수. 한편 쿡슨은 머리에 맞는 모자가 없어 모자 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시드니=장현구 기자 cany9900@
◆…지난 4일 하와이 전지훈련 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기아 투수 유동훈(26)이 7일 조기 귀국했다. 유동훈은 조만간 광
◆…쿡슨이 2년 만에 팀에 합류한 지난 6일 이병규와 조우했다. 이병규는 2000년 당시 심판 판정에 항의, 배트를 무릎으로 부러뜨렸던 쿡슨의 행동을 떠올리며 "올해도 그렇게 할 거냐"라고 묻자 쿡슨은 "그렇게 멋있으면 네가 하라"며 멋지게 응수. 한편 쿡슨은 머리에 맞는 모자가 없어 모자 없이 훈련에 임하고 있다. /시드니=장현구 기자 cany9900@
◆…지난 4일 하와이 전지훈련 중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기아 투수 유동훈(26)이 7일 조기 귀국했다. 유동훈은 조만간 광주 소재 팀 지정병원에서 정밀 진단을 받을 계획이다.
◆…두산 홍원기가 6일 하와이 현지로 부쳐온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 선물을 전달받고 "홍원기는 아직 살아있다"며 행복해 했다. 홍원기는 "팀 동료들 중 처음으로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을 선물 받았다"며 "전지 훈련 사상 처음으로 팬에게 받은 선물"이라며 감격했다. 숙소를 돌아다니며 동료들에게 자랑한 뒤 같이 나눠 먹었다고.
◆…두산은 17일부터 하와이 현지에서 기아, 삼성, 현대와 연습경기를 갖는다. 기아와는 7경기, 삼성과 3경기, 현대와 2경기 등 3월 9일까지 총 10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플로리다 브래든턴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현대 선수단은 7일 저녁 오영일 2군 투수코치의 43회 생일을 축하하는 파티를 캠프내 식당에서 간소하게 열었다. 때마침 휴식일이라 쇼핑과 낮잠 등으로 하루를 보냈던 선수들은 생일 파티를 마친 뒤에는 야간 훈련으로 8일 훈련을 대비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인 SK 선수단은 7일 오후 12시 40분부터 2시까지 처음으로 시뮬레이션 게임을 가졌다. 용병 투수 트래비스 스미스는 지난 달 27일 합류 이후 첫 실전피칭을 했다.
◆…블랙 타운 구장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이후 LG가 처음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올림픽 이후 메인 구장 외야석을 떼어내는 공사가 지난해 봄에 끝난 탓이다. 지난해와 2001년 블랙 타운 구장에서 훈련한 현대와 SK는 보조 구장만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윈스는 올해 말과 내년 스프링캠프도 이 곳에서 치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