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성을 넘어 재생을 향해 - 적은 자원으로 순환 경제를 이용해 지구 살리기
사람들이 자기 가정에서 버리는 쓰레기에 대한 직접적인 비용과 재활용의 잠재적 가치를 깨달으면 행동은 변하게 된다.
낭비적이고 환경 파괴적인 선형 시스템은 20세기에 개발된 개념이다. 특히 플라스틱을 만들기 위한 석유를 추출하고, 금속을 위한 광석을 캐내며, 종이용 목재를 베어내는 등 천연자원을 무한대로 가져다 쓰지만 그 과정에서 초래한 환경 피해에 대해서는 책임지지 않는 기업들의 배만 불려온 방식이다. 게다가 이들은 최적의 수명을 보장한 제품이 아니라 한 번 사용한 후에 곧 쓸모없어지거나 쓰레기처럼 될 제품을 염두에 두고 제조해 이윤을 증가시켰다. 대중을 너무 만만하고 하찮게 본 것과 다름없다. 그 결과, 신제품을 금세 또 찍어내려면 천연자원을 더 끌어올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되었다
지난 75년 동안 인류가 함께 소유하는 땅과 공기, 물이 황폐해지는 상황에서 우리는 굳이 안 써도 될 돈을 쓰며 사기를 당해왔다. 이러한 사기 행각이 지구와 우리 사회에 끼친 피해는 놀라울 정도로 분명하다. 기후 변화는 예상보다 훨씬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순환경제를 빠르게 정착하기 위해 대중이 가장 효과적으로 실천할 방법은 무엇일까? 해답은 현명한 소비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된 옷의 약 73퍼센트가 쓰레기 매립지에 버려지고, 비록 95퍼센트의 의류 폐기물이 재활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1퍼센트만 재활용된다는 사실이다. 미국에서 매년 의류 폐기량은 1천270만 톤이다. 연간 미국인 1인당 버리는 옷이 약32kg에 달한다.
결론 : 미래에는 순환형이 답이다
제품 디자인과 제조 과정이 다음 단계로 진화를 맞이하는 현시점에서, 순환경제는 우리에게 더 나은 세상으로 향하는 열쇠를 건네고 있다.
생산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투명성이 될 것이다.
기업들이 자본주의 체제의 단물을 계속 빼먹고 싶다면, 그들이 초래한 환경오염으로 인해 대중이 입은 건강상의 피해 혹은 그들의 제품에 대한 폐기 비용에 대한 보조금을 국민이 내는 혈세로 해결하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