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문맹율과 의식주는
이미 해결됐고
누구든지
재줏껏 재미있게
살면 되는 나라다.
사람들은 세월 가도
걱정 근심없이 살다보니
늙음이 천천히 온다.
그래서
남자나 여자나 힐끗 봐서는
나이를 잘 알수 없다.
70대 중반의 내친구들
허리 꼿꼿 하고
걸음걸이도 똑바르다.
옷까지 잘 입으니
뒷태 보아서는
나이 짐작하기 힘든거다.
세상이
풍요로워서 인지
천천히 늙어서 인지
이 나이에
가끔
아주 가끔 중매가 들어 온다.
웃긴다.
영감 할매
이렇게 늦으막하게 만나
뭐 할낀데?
나는 별로 땡기지 않는데
한번 만나 보라 성화를 한다.
여자가
이쁘고 능력 억수 많단다.
고학력에 갖고 있는거 엄청 많단다.
만나기만 하면
횡재하는것 처럼 자랑한다.
헌데
난
이쁘고 능력 출중한 여자
무섭고 싫다.
만약에 내가 상대를 만나야 한다면
나보다 조금 부족한 사람.
나를 꼭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만날꺼다.
사람 됨됨이 제껴 놓고
얼마나 능력 있는 사람인지,
지갑이 얼마나 두꺼운지
이것만 궁금한 사람
나는 감당 못한다.
키 늘씬 하고
몸 건강 하면서
젊어 보이고
산도 잘 타고
공 잘 치고
잘 놀면서
돈 쓸 만큼 있는사람.
이런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 달라 했단다.
애구
이렇게 잘 나고 조건 좋은 사람이
왜 혼자 살겠어.
설혹 있다 해도
누가 채가도 벌써 채갔지
그렇게 잘난놈 그냥 놔두겠어 ?
그리고
착한지 안 착한지는
하나도 궁금치 않고
잘생기고 돈 많으면 합격이래.
이 여자분 웃기는 사람이야.
같이 살사람 구하는거야 ?
아님
놀이개깜 원하는 것인지 ?
나는
그 여자가 원하는 바에
해당 사항 하나도 없다 했다.
어짜피
딱지 맞을건데
서로 수고스럽게 볼것도 없다 했다.
난 유유자적 하루 하루를
잘살고 있는데
아름답고 좋은것만 보며
만족함에 늘 감사하면서
삶을 즐겁게 영위 하고 있는데
내가
무엇이 아쉬워
또 무거운 굴레를 짊어진다 말이냐?
내리막 인생
내 맘 땡기지 않음
뭐든 안하면 되는거고
내 머무는곳을
좋아 하고 즐겁게 살면
되는거 아닌감?
고롬 고롬.
아침날씨 싸늘하구먼
몸 닿는 공기가 상큼해.
사무실 앞
만발한 벚꽃
화려하니 호사스러워.
좋은 하루
이 좋은 공간에
나 편히
머물고 있어서
감사하는 날. ^^
첫댓글 동감 합니다
같은 생각
반갑습니다. ^^
그 여자, 완전 공주병 환자네요! ㅉ ㅉ ㅉ! 호구를 찾고 있는 듯!
좋은걸 찿는건
잘못 아니지요.
늦으막에
그렇게 좋은놈이
남아 있느냐가 문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