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영화가 단순하고 오락성이 짙은게 보통인데 영화 오리엔탈 특급살인사건에 명탐정이 사건을 종결하는 방식은 고뇌하는 인간의 마음을 다루고있다. 딸이 유괴되고 살해되는 사건으로 인해 한집안이 파괴되는 과정이 영화후반부에 나온다. 그러니 초반에는 앞으로 펼처질 내용이 객실손님에 일거수 일투족에 시선이 가게 분산된다. 악역 영화배우 조니. 댑이 열차속에서 누군가 자신을 죽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으로 명탐정인 노신사에게 신변보호를 의뢰한다. 그러나 인상이 악당같은 그에 하수인이 되길 거부한다. 그의 느낌이 맞았던 걸까 악당 조니.댑이 여러군데 칼에 찔린상처를 앉고 널푸러져있다. 승객을 면담하고 그들에 처지에 맞지않는 대답들이 퍼즐을 푸는 열쇠다. 아이를 잃고 죽은줄만 알았던 딸의 엄마 미셀파이퍼가 등에 칼을 맞고 연기하는 모습에서 얼마나 이들의 가족사가 끈끈한 믿음과 결의로 이루어진건가 명탕정은 생각한다. 마치 연극무대에 살인을 하기위해 모인 극단처럼 오랜 복수는 명탕정 노신사를 초대한 가운데 무대에서 공연됬다는 감독의 설정은 무섭기까지 하다. 명탐정의 최후의 한수는 자신을 쏘라고 총을 건네는 것이다. 그리고 뒤돌아서는데 억울하게 죽은 딸의 엄마로 나오는 미셀은 자신을 향해 총을 발사한다. 결국 명탐정은 그들의 억울함을 인정하고 자신도 오점을 남기는 사건을 하늘에 뜻에 맡긴다는 결말이 뜻밖이다.
첫댓글 올리신 본문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