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게-하
요즘 막생 타투 후기가 많아서 구경하다가 타투 시술받은지 꽤 지난 게녀가 쓴글보고 나도 써야겠다하고 싶어서 글을 올려.
먼저 요점을 말하자면 "1년전에 한거랑 결제 정보가없어."
타투이스트분 인스타
이건 시술받고나서 바로 찍은 사진
1년 지나고 며칠전에 찍은 사진. 관리를 특별히 열심히 한것도 아닌데 발색 선명하고 번짐도 거의 없음.
타투이스트 : 분당 그라피투
타투가격 : 45만원
시술시간 : 약 3시간 (근데 잠들어서 정확하지않음)
고통 : 컬러 부분 매우 아픔. 시술받으면서 자다가 너무 아파서 악몽 꿨음.
나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타투 시술을 받은 케이스인데 막 충동적으로한건 아니고
약 1년 정도 이것저것 알아보고 관리방법이나 번짐이나 실패작도 알아보고 신중하게 결정해서 실수받은건데 타투이스트분 실력이 좋아서 다행이지 타투 시술 받고나서 찾아보거나 알지 못했던 부작용이 수두룩 하더라고.
그래서 이 글을 쓴건데
" 난 타투를 후회하지않지만 만약 한다면 말릴려고. "
이유 설명해줄게
1. 이건 피부 바이 피부. 닝바닝인데 나같은 경우
색소 알러지 반응때문에 시술 받고 한달동안 피부 가려워지고 빨게져서 고생했었어. 진짜 자다가도 가려워서 깨고 그랬음.
2. 취업. 난 취업하고서 한거지만 타투
결심하고나서 전공쪽 취업은 아예 마음 접고한거야. 근데 타투 있음 한국에서 리스크가 다른곳보다 엄청 크지
내 친구들도 외국인인데 타투 할때 안보이는곳에다가 해.
전문직종으로 갈수록 꽉 막혀있고 높이 올라갈수록 보수적이라면서 세상 어디를 가도 이건 쉽게 변하지않는다고 잘 안보이는곳에 하더라.
3. 유행, 변심, 관리나 타투이스트 실력.
유행 지나면 나중에 타투가 맘에 안들수도 있고 그냥 마음이 변해서 마음에 안드는 경우도 있어.
나도 얼마전까지 타투 질려서 커버업해야하나 아님 지워야하나 고민했었다.
그리고 시술 후 관리 소홀이나 타투이스트 실력 문제로 타투 번지거나 색 빠져서 얼룩덜룩해진 경우도 많이 봤어. 진짜 속상하고 억울하게 타투 지우는 사람도 많이 봤고
일단 일하면서 적어도 내용이 부실한데 댓글에 남겨주거나 생각나는거 있으면 바로바로 추가할게
그냥 타투 하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으면 좀 더 신중하게했음 좋겠어서 글 썼당
그럼 이만 일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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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 나 근데 담달에 타투 하나 더 함. ㅇㅇ
짜피 유학 준비중이고 유학전공도 타투는 상관없음 그래도 그쪽에서도 타투가 좋은 인식은 아니라고 현지인 친구가 그랬지만 ㅋ
손목에 작게 미니타투 한 사람 있어? 후회해ㅔ?? ㅠㅠ
개후회 이 타투 때문에 취업 빠꾸 먹은게 한 둘이 아니다...
@홍준표 눈썹이다 내가 헉 ㅜㅜ안가려져?? 크기어느정도야???ㅠㅠㅠㅠ
ㅈㄴㄱㄷ 나는 후회 안 해 2센치짜리 했음
나는 보건 쪽이고 취업 전에 한 거라 걱정 많았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못보더라고.. 뼈와 뼈 사이에 하기도 했고 양말로 가리면 가릴 수 있고 내놓고 다닐 수 있으면 내놓을 수 있는 발목 쪽에 해서 다행이야...가끔 거울 앞에서 봐도 안보여서 했다는거 까먹어 근데 진짜 어른들 인식이 너무 안좋아서ㅠㅠ 왜그랬냐 변했다 라는 소리 들어서 슬픔.. 나는 옛날 부터 그냥 하고 싶었던거 한거 뿐인데..
@보라랄라라 솔직히 면접 보러갈 때 진짜 신경쓰였는데 아무도 내 발목 쪽을 볼 생각은 없겠더라ㅎㅎㅎㅎㅋㅋㅋㅋㅠ 이뿌게해 후회하더라도 난 하고싶은거 해보는거다 라고 생각들어서!!
내친구도 너무뭣모르고한 문신때문에 모델다떨어짐
앞으로 취업할 계획인데ㅠㅠ 팔 안쪽이나 발목에 해도 괜찮으려나..
보건 쪽인데 허벅지 비추 ? ? ㅠㅡㅠ 최대한 위쪽에다 할건데
거긴 ㄱㅊ을듯
나 보건전공이고 타투 네개있는데 후회는 아직 안한다
쇄골쪽도 그런가..
나 피아노 하는데 드레스 입을 일 자주 있ㅅ으면 그냥 안 하는 게 낫겠지 ㅠㅠㅠㅠ 드레스가 몸 다 가려주는 것도 아니고 ,,,, 에휴
난 타투 후회할거 같은 이유가 질릴까봐 ㅠㅠㅠ그게 젤 문제 ㅠㅠㅠㅠ하고싶어 ㅠㅠ
좋은글이다 고마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