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도 |
세대 |
인 구 (남:여) |
비고 |
2000 |
575 |
1,749 |
남여인구미조사 |
2001 |
572 |
1,690 |
(2002년 추가예정) |
2003 |
574 |
1,512 (769:743) |
|
2004 |
570 |
1,456 (743:713) |
|
2005 |
570 |
1,432 (719:713) |
|
2006 |
580 |
1,375 (686:689) |
|
2007 |
576 |
1,296 (660:636) |
|
2008 |
584 |
1,289 (661:628) |
|
2009 |
595 |
1,255 (641:614) |
|
2010 |
570 |
1,209 (620:589) |
|
2011 |
566 |
1,191 (605:586) |
2. 어업활동의 변화
계화리 양지마을 앞에서부터 방조제 사이의 바다(?)에서는 계화리와 이웃 지역 어민들이 조업을 하고 있다. 방조제 안쪽에서 서식하고 있는 바지락이나 기타 어패류를 채취하는 것이다. 과거처럼 바지락이나 백합을 도구를 사용해서 잡는 것이 아니라 ‘차차차’, ‘방배’ 등과 같은 불법어구를 장착한 배들이 주로 바지락을 잡고 있다. 배에다가 양수기를 설치하고 갯벌에 파이프 넣고 뿜어 올려서 잡는 방법이다. 이렇게 바지락을 잡을 경우에는 두 가지 단점이 있다. 하나는 치패를 가릴 여지가 없이 다 뿜어 올리게 되기 때문에 어족 보호와는 위배된다. 다른 하나는 깨끗한 상태로 바지락을 잡지 못한다는 단점이다. 순간적으로 높은 압력으로 빨아올리기 때문에 바지락 눈이 미처 껍데기 안으로 들어가지 못해서 뻘이 들어찬 바지락을 잡게 된다.
현재는 한국농촌공사가 배수갑문을 조절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와 관련된 정보는 일방적인 통고이다. 2010년까지는 3개군 어민이 모여 조직한 어촌계가 수문개방을 적극적으로 요청했고, 이를 수용한 적도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통로마저 차단되어서 현재 방조제 안쪽에서 조업을 하는 어민들은 답답한 실정이라고 한다. 열악한 상황아래서도 수문만 열어 놓으면 조개류는 물론이고 숭어, 꽃게까지도 잡을 수 있다. 이는 이곳의 수족자원이 얼마나 풍부한 곳인지를 알려주는 단적인 증거가 아니냐고 어민들은 반문한다.
수문이 닫히기 전인 2002~5년에는 백합을 다량 채집할 수 있었다. 그동안 많은 어류들이 사라지기도 하고, 새로운 어종이 생기기도 했다. 과거에는 식용으로 잡지 않았던 어종을 찾아내는 고육지책을 쓰기도 했다. 새만금 연안의 어민들은 개불이나 칙게와 같은 어패류를 식용으로 잡기 시작한 적도 있었다. 이러한 어족들은 기존의 방법으로는 잘 잡히지 않는다. 그러던 터에 개불을 잡기 시작하면서 ‘뽐뿌(펌푸)식’ 이라고 부르는 어로방법이 개발되었다. 뽐뿌식이란 배에다 펌푸시설을 한 후 긴 쇠파이프에 구멍을 내고 고압의 공기를 바다 밑에 불어 넣어 물을 뿜어 올리면 바닥에 서식하는 소라나 개불이 위로 뜨게 되어 갯벌 위로 올라온 것들 그물로 잡는 방법을 말한다. 이런 방법을 현재에는 바지락을 잡을 때도 사용한다.
얼마 전까지 잡히던 새조개, 모시조개도 사라지고 지금은 바지락만 잡힌다. 바지락은 주민들 말로 ‘마지막 선물’이라고 한다. 바지락이 생명력이 강해서 가장 오래 살아남는 종이라는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도 공사가 진행되면서 마지막에는 바지락이 대량 잡히다가 어종이 고갈되는 전례가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마지막 선물’이라는 은유를 사용하고 있다. 2011년 5월 현재 바지락을 잡는 배가 약 200여척이 된다고 한다. 이를 ‘개미군단’이라는 표현도 있다. 어민들의 예측으로는 지금처럼 해수가 유통되지 않을 경우는 민물화 현상이 진행되면서 재첩이 잡힐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부에서는 벌써 약간의 재첩이 잡힌다고 한다.
작업방법 |
도덕적 판단 |
품질 |
경제적 가치 |
참고사항 |
손으로 잡기 |
옳음 |
최상 |
최상 |
도구를 이용(현재는 불가능) |
묻은 것 파내기 |
괜찮음 |
보통 |
손으로 잡은 것과 구별을 못함. |
중국산 종패를 파묻고 자라면 손으로 캠(현재는 거의 못함) |
뽐뿌식/ 방배식 |
옳지는 않으나 생존을 위해서는 할 수 없음. |
하. 조개 속에 뻘이 들어감 |
하 |
치어를 구별하지 않음/갯벌을 파헤침 |
3. 전업, 이주노동의 현황
2000년 초반 계화리청년회를 이끌면서 새만금사업반대를 위해서 애를 쓰던 김00씨는 일찍이 전업을 해서 음식점을 경영하였다. 그러다가 그것도 정리하고 타 지역으로 가서 일을 하고 있다. 집은 여전히 계화리에 두고 생활하고 있다. 여름이면 집으로 와서 두세달 쉬고 다시 일터로 나간다. 일을 찾아서 가장들이 타 지역으로 나가면서 이산가족들도 생겼다. 2006년까지 주민중심의 새만금반대운동을 주도해온 ㄱ씨도 전업을 하였다. 그는 다른 곳으로 이주해서 살면서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다. 배달업이기 때문에 여전히 계화리를 오갈 수 있어서 지역이 변해가는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바다에 대한 사랑을 놓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3대째 바다에 기대어서 살아서 자칭 ‘갯벌박사’라고 하던 ㄴ씨도 농사꾼이 되었다. 갯벌의 변화는 바다전체에 재앙을 주는 일임을 확신하고 갯벌의 민속지식을 정리해서 전달하기도 했다. 다행히 ㄴ씨는 백하(새우의 일종)잡이를 해서 모은 수입을 조금씩 농지를 구입해 두었기 때문에 전업이 가능했다.
그런가하면, 가장 어려움에 처한 이들은 여성어민들이다. 갯벌에 나가서 쉼 없이 조개를 캐서 생계를 유지하던 이들의 현재와 미래는 암울하다. 대부분의 여성들이 생활을 책임지고 있던 것이 현실이었다. 자녀들 교육비는 당연히 이들의 몫이었다. 조개를 캐서 세 자녀의 대학 학비를 조달했던 ㄷ씨는 갯벌예찬론자다. 갯벌이 사라진 것에 대한 회한과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날카롭다. ㄷ씨는 현재 고창이나 부안갯벌로 ‘일당 일’을 하러 다닌다고 한다. 양식장에서 조개를 캐는 일인데, 갯벌에서 조개를 잡아서 얻는 수입과 비교할 수 없이 적다고 한다. 또 그레질에 익숙한 ㄷ씨에게 갈쿠리 질은 힘이 더 들뿐만 아니라 몸을 망가뜨린다고 한다. 하루 일을 하고나면 몸이 아파서 쉬게 된다는 ㄷ씨는 계화갯벌의 풍요로움과 낭만에 대한 산증인이다.
4. 지역발전의 방향모색
2007년부터 계화면 면장의 추천으로 계화리는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준비단계에서는 부안군과 마을의 어촌계가 지원을 하여 2년 동안 준비를 하였다. 준비 끝에 2009년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예산을 지원받게 되면서 5년 동안 약 70억 규모의 마을개발사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마을 안에서는 새로운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결성되었다. 각 마을 이장, 개발위원장, 부녀회장, 계화리지역발전협의회장들이 고문단을 구성해서 마을종합개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만든 기구이다. 지역발전에 대한 방향이나 모델을 설정하는데 마을주민 전체가 참여해서 공동의 선을 추구해야 마땅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이 같은 기구를 운영하는 것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르는 듯하다. 첫째는 농업을 근간으로 하는 개발 사업이어서 마을주민 전체를 규합하기는 힘들다. 현재에도 어업에 대한 희망을 접지 않고 조업을 하는 어민들이 있기 때문이다. 둘째는 발전방행에 대한 서로 다른 의견 조율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마을 내 조직과 주민들이 갖고 있는 이해관계들이 서로 충돌하는 지점을 신중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농업을 근간으로 하는 마을조성사업이 가지는 원초적인 한계에다가 주민들이 대부분이 노년층이라는 점도 활발한 사업을 전개하는데 한계로 작용한다.
얼마 전(5월 22일)에 개최된 마을 공청회에서도 이같은 문제들이 그대로 노출되었다. 지역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해서 마을발전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회의가 있었지만, 의견수렴이 이루어지지 못한 채 회의는 종결되었다. 회의 정족수를 채우기 힘들만큼 주민들의 참석이 저조했는데, 이는 위에서 지적한 문제와 연결되어 있다고 보여 진다. 주민들이 저마다 생활전선에서 일하느라 바쁘기도 하지만, 이들이 가진 서로 다른 입장이 마을의 공동선을 끌어내는데 큰 걸림돌로 작동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계화도에 상업(음식타운조성)단지를 유치해야 한다는 사람들과, 해수유통을 강력하게 원하는 어민들, 수목림 조성 및 농지조성을 원하는 농민들, 실버타운건설을 원하는 연장자들, 그런가하면 당장의 일자리 창출을 원하는 사람들로 의견이 분분하다.
IV. 나가며
1990년부터 착공된 새만금간척개발사업이 어언 20년이 지났다. 착공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격랑의 시기를 반추해 보는 것은 여러 측면에서 중요한 작업이다. 지난 20년 동안 토건국가가 진행해온 개발주의, 시민환경단체의 환경주의, 그리고 전라북도의 개발소외론 등이 부딪치면서 새만금 지역은 큰 변화와 위기 속에 휘말렸다. 느닷없이 들이닥친 재난과도 같은 이러한 상황 아래서 주민들은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가를 고찰하는 것이 온존히 살아남은 우리들이 해야 할 첫 번째 과제가 아닐 수 없다. 그 동안 어떤 이는 묵묵히, 어떤 이는 온몸으로 저항하며 살아왔다. 어떤 입장에서든 자신들의 삶의 터를 지키는 것이 그들의 실낱같은 희망이었을 것이다.
한 지역을 경제적 논리를 앞세워서 개발하는 것의 폐해가 얼마나 클 것인가는 앞으로 역사가 판단할 것이다.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포기하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도 역사가 교훈을 줄 것이다. 현재를 사는 우리가 쉽게 판단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현재 새만금사업은 역사를 파묻고 문화를 파괴하는 행위라는 점만은 분명하다. 이 개발사업이 국가, 지역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서라는 명분은 과연 옳은 것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발전의 구체적인 내용은 무엇일까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누구를 위해서 파라다이스를 건설하려는 것인지, 그 곳에서는 과연 누가 살 것인지? 우리의 후손이 그 영화를 누린다면, 그들에게 물려줄 것은 무엇인지? 호화로운 관광지, 골프장, 공원과 같은 물질적인 자산뿐이라면 참 슬픈 일이 아닐까? 부안, 김제, 군산에서 살았던 선조들이 오랜 세월 만들어 온 해양문화와 역사는 어디로 갔는가? 그들이 지니다가 우리들에게 전해 준 지식과 지혜는 어떤 것들이었는가? 이들이 이룩했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후손들이 물어온다면 어떻게 답을 할 수 있을 것인가? 그들은 가난하고 무식했을 뿐이어서 속히 발전된 과학과 문명으로 대치하는 것이 옳았다고 할 것인가? 가난만을 대대로 물려주었기에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골프장과 호텔, 식당과 공원을 세웠고, 그들이 무식했기에 첨단 과학단지와 산업단지로 대치할 수밖에 없었다고 할 것인가?
정부에서는 법을 앞세워서 보상금을 받은 어민들에게 떠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에게 바다는 일상생활이 이루어졌던 곳이며 그들의 과거사가 기록되어 있는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바다가 비어있는 공간이 아니라는 사실은 안 개발론자들은 없었다. 그래서 바다는 메꿀 수 있는 공간이라고 쉽게 생각한 것이다. 그곳에는 수 천, 수백년 동안 어민들이 만들고 지켜온 바다생활이 존재하던 귀중한 삶의 터전이었다. 그래서 아직도 ‘조상 대대로 고기 잡고’‘바다를 파먹고’ 산 어부들은
자신들의 과거와 현재의 삶을 다른 것으로 쉽게 바꿀 수는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 그래서 아직도 모래사막으로 변한 갯벌을 앞에 두고도 바다를 떠나지 않고 있다.
새만금 생태 환경과 수질 변화
오창환
_ 전북환경연합 공동의장 ·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 연구소장
Ⅰ. 새만금 수질 환경 변화
새만금 개발은 1980년경부터 30년 이상을 전북의 가장 중요한 개발이자 논쟁의 대상이 되어왔다. 최근 새만금 개발 방향이 크게 바뀌어 농지 위주의 개발에서 농지가 대폭 줄어든 산업-관광 단지 및 복합 도시의 개발로 바뀌었고 최근에야 비로소 내부 개발이 시작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과거에 비해 개선된 점도 많으나 아직도 개발의 많은 부분이 사상누각이다. 그 이유는 개발 계획을 확정하기 이전에 꼭 필요한 계획된 개발의 성공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이 생략되었기 때문이다. 사전 준비 과정이 부족한 개발의 피해는 최근 4대강 개발을 통해 잘 나타나고 있다. 4대강 개발을 시작함에 앞서 꼭 수행하여야 했던 환경영향평가, 개발의 타당성 및 효과에 대한 사전 조사를 거의 생략하고 무조건 밀어붙임으로서 이 곳 저 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고 국민들은 홍수와 식수 문제를 포함한 많은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그러면 새만금 지역의 개발 방향 및 개발의 양을 결정하기 위해 개발 전에 꼭 점검되어야할 사항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새만금호의 수질이다. 왜냐하면 새만금을 정부에 의해 발표된 종합개발 계획안처럼 방대한 규모로 개발할 경우 이 지역에 공급할 수자원 양 또한 방대한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수자원이 전북 내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방대한 새만금 지역 개발을 위해서는 수자원을 공급할 담수호 조성이 필수적이다. 현재 전북의 물 사정은 매우 안 좋은 상태이다. 전북내 농업용수와 일부 공업 및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전북의 가장 큰 젓줄인 만경강의 33% (2007-2009년 평균) 이상이 만경강이 아닌 대간선 수로를 통해 흘러간다. 그 결과 만경강의 유지 용량이 크게 줄어 오염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용담댐으로부터 새로운 수자원이 공급되고 있으나 이 역시 앞으로 개발될 방대한 새만금 개발지역에 공급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 결과 새만금 지역내에 방대한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담수호를 만들고 담수호의 수질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절대 절명의 과제다. 만약 이를 실패하면 새만금은 거대한 황무지로 변하며 새만금에 걸었던 전북인의 수십년의 꿈은 허망하게 사라질 것이다.
최근 만경강 및 동진강의 수질 자료를 보면 지난 10여년간에 걸친 1조 5천억의 수질 개선 비용이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질이 거의 개선되고 있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새로운 새만금 종합개발 계획안에서는 농지 용지 비율을 30%로 축소하고 도시 및 산업 용지 비율을 70%로 증가시키고 있으며 수질 목표였던 4급수를 농지용지구간에서는 유지하지만 도시용지구간에서는 3급수로 높이겠다는 발표가 있었다. 즉 새만금 내부에서는 더 많은 오염원이 발생될 것이며 1조 5천억의 수질 비용 투자에도 만경, 동진강 수질은 거의 개선되지 않았는데 정부는 새만금 호수를 더 깨끗하게 하겠다는 목표를 정하는 무대책에 가까운 계획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10년간 수질 대책 비용으로 2조 4천억을 더 투입한다고 하지만 지난 10년간의 결과를 볼 때 수질 개선은 매우 미미할 것이며 결국 앞으로 10년 후에도 수질 목표 달성은 불가능하다. 특히 해수 유통 양이 10년 후 더 줄어들 것을 고려하면 10년 후 새만금 호수가 크게 오염될 것을 어렵지 않게 예측할 수 있다. 새만금 수질에 관련된 이러한 문제점은 환경부와 환경정책연구원에 의해서도 지적되었고 이들은 2015년 경 수질 개선 사업 중간 평가후 목표달성이 곤란하다면 해수 유통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그리고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서 농지는 만경강과 동진강 유입부에 만들어지고 도시는 새만금 중앙에 만들어지는데 그럴 경우 정부가 발표한 새로운 수질 목표는 만경강과 동진강의 유입부의 수질은 4급수로 그리고 그 보다 하류인 새만금 중앙부를 3급수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된다. 이러한 “윗물보다 아랫물이 맑게하는” 허구적인 계획을 공개적으로 제시하는 정부 그리고 이를 큰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전북의 현황은 새만금을 황무지화시킴으로서 새만금이 전북 발전의 축이 아닌 전북 발전에 큰 걸림돌로 만들어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1. 만경강 및 동진강의 수질 변화
새만금 논쟁이 매우 심하던 2003년 이후 7년 동안 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을 위한 많은 노력과 예산 투입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질이 개선되기 보다는 오히려 더 나빠진 실정이다 (표 1, 그림 1). 만경강의 하구 수질 측정 지점인 김제 지점에서의 BOD, COD, 총인은 각각 2003년 3.7, 6.4, 0.364 mg/L 에서 2010년 5.9, 12.7, 0.511 mg/L로 크게 나빠진 형태이다. 동진강 하구 수질 측정 지점인 동진강3 지점의 BOD, COD, 총인도 각각 2003년 3.0, 6.5, 0.206 mg/L 에서 2009년 3.8, 9.5, 0.242 mg/L로 나빠졌다가 2010년에는 2.8, 7.1, 0.172 mg/L로 2009년에 비해 개선되었다. 2009년과 2010년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동진강 수질도 2003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판단되지 않는다.
그리고 만경강의 가장 큰 오염원중의 하나인 왕궁 축산 폐수 처리장이 위치한 익산천의 BOD, COD, 총인도 역시 2003년 20.2, 18.9, 1.221 mg/L 에서 2009년 121.4, 91.9, 4.203 mg/L로 극도로 나빠졌다가 2010년에는 46.3, 43.0, 3.200 mg/L로 2009년도에 비해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매우 오염된 상태이다. 전주천 하류인 전주천6 지점의 경우 BOD, COD, 총인은 2003년도 5.8, 11.1, 0.597 mg/L에서 2010년 7.8, 19.2, 0.711 mg/L로 나빠졌다.
표 1. 만경강 및 동진강 수역 수질 측점 지점의 2003년과 2010년 수질
지역 |
년도 |
BOD(㎎/L) |
COD(㎎/L) |
총인(㎎/L) |
총질소 (㎎/L) |
부유물질 (㎎/L) |
김제 |
2003 |
3.7 |
6.4 |
0.364 |
6.52 |
13.5 |
2010 |
5.9 |
12.7(6급수) |
0.511(6급) |
7.46 |
23.9 | |
익산천 |
2003 |
20.2 |
18.9 |
1.393 |
24.65 |
32.8 |
2010 |
46.3 |
43 |
3.200 |
28.75 |
44.9 | |
전주천6 |
2003 |
5.8 |
11.1 |
0.597 |
10.04 |
13.2 |
2010 |
7.8 |
19.3 |
0.711 |
8.57 |
22.2 | |
동진강3 |
2003 |
3 |
6.5 |
0.206 |
3.09 |
28.6 |
2010 |
2.8 |
7.1(4급수) |
0.172(3급) |
5.12 |
39.0 |
그림 1. 만경강 및 동진강 유역 수질 측점 지점 위치
만경강의 수질과 용담댐 방류량을 비교해 보면 (그림 2) 2003년 수질 논쟁 때 수질이 개선되었던 효과는 용담댐으로 부터의 상당량의 하천 유지용수 방류에 의한 것이었으며 그 이후에도 방류량에 따라 수질이 크게 변함을 보여준다. 예로 2009년에는 2003년에 비하여 용담댐으로 부터의 방류량이 560000 m3/일에서 97000m3/일로 크게 줄어들었고 그 영향으로 만경강 하구 김제 지점에서의 BOD, COD, 총인은 각각 2003년 3.7, 6.4, 0.364 mg/L 에서 2009년 7.9, 17.2, 0.539 mg/L로 크게 나빠졌다. 이와 같이 수질의 개선 정도가 하천 유지용수 양에 크게 의존하는 것은 자연적인 하천 자정의 경제적 효과가 매우 큼을 나타낸다. 하지만 앞으로 용담댐으로부터 공급되는 용수는 모두 전북지역의 공업 및 생활용수로 사용될 계획이기 때문에 용담댐으로부터 만경강에 공급되는 용수는 계속 줄어들 것이며 이에 따라 만경강 수질은 더욱 나빠질 것이다.
그림 2. 2003년에서 2009년 사이의 김제 측정 지점의 수질 변화와 용담댐 방류량 변화.
결론적으로 수질 비용 1조 5천억이 투입된 현재 만경강과 동진강 하류의 총인 농도인 0.511, 0.172mg/L는 새만금 지역을 주로 농지로 개발시 4급수의 새만금호 수질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최종 만경강과 동진강 하류 총인의 목표치인 0.356, 0.097mg/L 보다 훨씬 높다. 게다가 새로 제시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안에서와 같이 새만금내 도시와 산업단지가 늘어남에 따른 오염원 증가와 도심개발구역에는 3급수의 수질이 필요한 것을 고려할 때 앞으로 수질 개선 비용으로 수 십 조가 필요할 것임을 어렵지 않게 예상할 수 있다.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안을 수행하기 위해 21조 정도가 필요하고 이 비용을 확보하는 것도 불가능한데 수십조의 수질 비용이 필요하다면 실제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안은 불가능한 계획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을 추진한다면 새만금 호수의 수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해 새만금 간척지가 황무지가 될 뿐 아니라 전북 발전이나 복지에 필요한 많은 돈을 수질 정화 비용에 사용할 수 밖에 없게 되고 새만금호의 상류인 전주, 익산과 그 주변지역 개발이 제한을 받음으로서 전북 경제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2. 새만금 내부 염분농도와 COD의 변화
표 2에서와 같이 새만금 방조제 최종 물막이 이전까지만 해도 호소 수질기준으로 1~2 급수이던 새만금 내부의 수질이 2010년 현재 3~4 급수로 수질이 악화되어 있다. 새만금호내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에 가까운 지점인 ME2와 DE2의 수질이 4급수이고 나머지 구간은 3급수이다. 이는 새만금 수질 오염이 만경강과 동진강 하구로부터 새만금 내부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부분적이지만 상당량의 해수가 유입되고 있음을 고려할 때 해수 차단시 새만금내 수질이 3급수는 물론 4급수도 달성 곤란함을 간접적으로 지시하며 이는 앞의 만경강과 동진강 수질 변화로부터 예측된 결과와 일치한다.
표 2. 새만금 내부의 염도 (‰) 및 COD (mg/L)의 변화
새만금 염도 변화 및 COD 현황 | ||||||||
COD |
염도 |
COD |
염도 |
COD |
염도 |
COD |
염도 | |
지점 |
DE2 |
DE2 |
DL2 |
DL2 |
ME2 |
ME2 |
ML3 |
ML3 |
1997 |
2.65 |
28.68 |
1.92 |
31.72 |
2.42 |
29.74 |
2.03 |
32.01 |
1998 |
3.86 |
27.43 |
1.49 |
30.41 |
4.06 |
25.52 |
1.78 |
28.74 |
1999 |
2.22 |
27.98 |
1.63 |
31.26 |
3.72 |
25.97 |
2.02 |
30.95 |
2000 |
1.68 |
30.93 |
1.2 |
31.55 |
3.39 |
25.99 |
1.23 |
31.08 |
2001 |
1.28 |
30.81 |
1.1 |
31.25 |
2.03 |
29.04 |
1.34 |
30.78 |
2002 |
2.22 |
29.19 |
1.55 |
31.13 |
2.67 |
26.94 |
1.73 |
30.28 |
2003 |
2.58 |
27.4 |
2.22 |
30.18 |
2.99 |
25.4 |
2.43 |
28.88 |
2004 |
2.77 |
30.17 |
2.24 |
30.85 |
3.02 |
27.16 |
2.37 |
30.3 |
2005 |
2.28 |
30.08 |
2.1 |
29.92 |
2.73 |
27.68 |
1.98 |
29.61 |
2006 |
4.53 |
28.19 |
3.35 |
29.73 |
5.97 |
26.92 |
3.54 |
29.58 |
2007 |
5.62 |
25.02 |
4.54 |
27.5 |
6.87 |
23.34 |
4.63 |
27.33 |
2008 |
4.59 |
27.24 |
2.78 |
29.37 |
4.01 |
27.6 |
2.23 |
30.24 |
2009 |
4.85 |
27.41 |
2.67 |
30.54 |
4.36 |
28.48 |
3.38 |
30.76 |
2010 |
6.13 |
26.26 |
3.86 |
28.86 |
5.58 |
25.61 |
3.67 |
28.33 |
새만금 내측의 염도 변화는 2006년 최종 물막이 공사 이후 인 2007년에 가장 낮다. 특히, 만경강 하구에 가까운 새만금 호 (ME2)지점에서 새만금호가 만들어진 이후 가장 낮은 23.34‰의 염분 농도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적조 현상도 심해서 물고기가 떼죽음하거나 어패류 폐사가 급증했다. 원인은 방조제 공사로 인한 해수 유통량의 감소였다. 이에 수질 악화를 우려한 농촌공사가 해수유통량을 늘리면서 염분 농도는 물막이 이전 수치와 비슷한 상태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2010년 방수제 공사가 시작을 전후로 갑문 조작 횟수나 시간 등 해수 유통량을 점차 줄이면서 염도가 다시 떨어지기 시작했다. 특히 방수제 공사를 시작하는 2010년 11월부터 내측 평균 수위를 - 1.6m로 낮추면서 11월 당시 만경강 하구에 가까운 지점에서는 (ME2) 28.7‰, 그리고 만경강측 새만금호 중앙부 지점에서는 (ML3) 29.9‰ 이던 염분농도가 2011년 2월 ME2 지점에서는 19.2‰ 그리고 ML3 지점에서는 28.3‰로 크게 낮아졌다. 같은 기간 동진강 하구에 가까운 지점 (DE2)과 동진강측 새만금 중앙 지점(DL2)에서의 염분 농도도 각각 28.1‰에서 18.4‰과 30.3‰에서 27.8‰로 낮아졌다.
새만금호 내측과 외측 해양지역의 염도 차이도 2006년 물막이 이후 2007년까지 급격히 증가하다가 2008년 해수유통이 늘면서 줄어들다가 2010년 방수제 공사 시작을 기점으로 다시 커지고 있다. 새만금 내측인 ME2지점과 새만금 외측 SO8 지점 간에 염도 차이는 1997년 1.57‰ 였으나 2003년 4.56‰로 그리고 2007년에는 8.29‰로 벌어졌다. 이후 2009년 3.1‰까지 줄었으나 2010년 들어 5.3‰ 로 다시 커지고 있다. 또한 새만금 내측인 DE2지점과 새만금 외측인 SO1지점에서의 염도차이는 1997년 3.2‰, 2003년 2.94‰, 2007년 5.91‰로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2008년 들어 4.21‰로 줄었으나 2009년 4.4‰ 2010년 4.6‰로 다시 염도 차가 커지고 있다.
새만금 내측의 COD 역시 염도와 마찬가지로 2001년도 이후 계속 나빠지다가 2006년 최종 물막이 이후 크게 나빠졌다. 예로 새만금호 북측의 만경강 하구인 가까운 ME2와 ML3 지점의 경우 2001년 각각 2.03㎎/L, 1.34㎎/L에서 2003년에는 각각 2.99 ㎎/L, 2.43㎎/L, 2007년에는 각각 6.87㎎/L, 4.63㎎/L로 악화 일로를 걸었다. 역시 염도 경우와 마찬가지로 수질악화를 우려한 농촌공사가 해수유통량을 늘리면서 COD 값들이 2008년도에는 물막이 이전인 2006년도 정도의 수치로 전후로 낮아졌다. 그러나 2010년 방수제 공사가 시작을 전후로 갑문 조작 횟수나 시간 등 해수 유통량을 점차 줄이자 COD가 다시 악화되기 시작했다. 2010년에는 각각 6.13㎎/L, 3.86㎎/L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만경강보다 나은 편이나 동진강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DE2와 DL2에서의 COD는 2003년에 각각 2.03㎎/L, 1.34㎎/L에서 2010년 5.58㎎/L, 3.67㎎/L.로 증가하였다. 염도와 COD의 관계를 볼 때 전반적으로 염도가 감소하면서 COD가 증가하는 반비례의 관계를 보여준다.
Ⅱ. 새만금 물막이 이후 환경변화
1. 2006년 최종 물막이 공사 이후 패류들의 집단 폐사가 반복적으로 진행되어 왔음.
1) 백합, 동죽, 맛조개 및 저서생물 집단 폐사 및 오염에 따른 특정 종 대규모 번식(바지락 등)
2) 노출 갯벌 폐사는 물론 수중에서도 폐사가 진행(2009. 새조개 집단폐사)
3) 대추귀고동, 바다민달팽이, 짱둥어 절멸
2. 갯벌이 줄어들어 도요물떼 새의 급격한 종 다양성 감소와 개체 수 감소
표 3 도요물떼 새의 종 다양성과 개체수 변화( ‘새와 생명의 터’ 자료 인용)
1) 2006년 이후 개체수의 70%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
- 특히 국제적인 보호종으로 전 세계에 150~300쌍밖에 없는 넓적부리도요 급감, 전 세계 개체 수는 500~1000마리로 추정, 청다리도요사촌 감소
2) 붉은어깨도요는 새만금, 곰소만, 금강하구에서 전체의 77%인 약 9만 마리 감소 (전 세계 개체수의 20%에 해당.)
3) 저어새 30여개체 확인
4) 도요·물떼새 종과 개체 수는 심각하게 감소
※ 개체수와 종이 급감하긴 했지만 여전히 새만금은 우리나라 최대의 도요물떼새 중간기착지다.
3. 민물 유입이 많은 장마철이나 동절기 물고기 폐사 및 서식 어종 변화
1)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강 상류의 오염 물질과 민물이 대량 유입되면서 물고기 폐사
2) 가숭어가 우점종이고, 풀망둑, 웅어 등 기수역 물고기 서식 및 붕어, 잉어, 치리 등 담수어의 종류와 개체 수 증가
4. 식생변화와 육화 속도
1) 염습지내 식생형성 및 변화
○ 육상식물의 빠른 침투 및 이입으로 인하여 하구역 여러 곳에서 염생 식물의 쇠퇴와 육상식물 중 천이 초기 식물과 귀화식물의 분포역이 확장
_ 귀화식물인 빗자루국화가 강하게 우점, 곳곳에서 망초, 개망초, 소리쟁이, 방가지똥 등 외래종 분포
_ 새만금 방조제 물막이 이전의 동진강 하구역 염습지내 우점종인 칠면초 군락이 사라짐.
5. 상괭이 떼죽음
○ 어민들의 주장에 의하면 지난 1월말부터 새만금 내측에 상괭이 사체가 보이기 시작함. 2월3일부터 농어촌공사에 의해 상괭이 사체를 수거하기 시작해 3월2일까지 238마리를 수거함.
○ 전북대 수의대학 부검 결과: 상괭이는 식별되는 위 내용물로 판단할 때 폐사 전까지 활발하게 먹이 활동을 하였으며, 새만금호의 결빙된 얼음이 음파에 의해 장애물로 감지된 것으로 보이며, 급격한 결빙 형성으로 인해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질식사가 유발되었다고 판단. 호수바닥에 가라 앉아 부패가 진행되고 결빙이 녹으면서 폐사체가 떠올라 발견되기 시작한 것으로 판단 (전북대학교 수의대학 병리학교실 임채웅 교수).
○ 상괭이 떼죽음과 관련한 전주지방환경청 보도자료에서 밝힌 “새만금 내측과 외측의 염도 차이가 거의 없다” 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따라서 상괭이 떼죽음이 염도 변화나 수질 환경의 변화와 관계가 없다는 환경청의 주장과 달리 2010년 방수제 공사로 본격화 된 내부개발로 해수유통량을 줄이면서 염도가 낮아지고 수질이 나빠진 것이 직접적인 요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근거; 2010년 11월부터 내측 평균 수위를 - 1.6m로 낮추면서 11월 당시 만경강 하구에 가까운 지점에서는 (ME2) 28.7‰, 그리고 만경강측 새만금호 중앙부 지점에서 (ML3) 29.9‰ 이던 염분농도가 2011년 2월 ME2 지점이 19.2‰ ML3 28.3‰로 크게 낮아졌다. 같은 기간 동진강 하구에 가까운 지점 (DE2)과 동진강측 새만금 중앙 지점(DL2)에서의 염분 농도가 각각 28.1‰에서 18.4‰과 30.3‰에서 27.8‰로 낮아졌다. 대체적으로 염도와 COD가 반비례함을 고려할 때 새만금 호내에 COD가 증가하였을 것이다. 즉 상괭이가 때죽음을 당했을 때 새만금 내에서는 염분 감소와 COD 증가가 있었을 것을 예상할 수 있다.
표 4. 상괭이 사체 수거 현황
상괭이 수거 현황 | |||
월일 |
상괭이 수 |
발견위치 | |
당일 |
누계 | ||
2월03일 |
5 |
5 |
2호방조제 |
2월07일 |
70 |
75 |
2~4호방조제 |
2월09일 |
28 |
103 |
2~4호방조제 |
2월9일 |
4 |
107 |
2호방조제 |
2월10일 |
24 |
131 |
2~4호방조제 |
2월11일 |
3 |
134 |
2호방조제 |
2월12일 |
9 |
143 |
1~2호방조제 |
2월13일 |
1 |
144 |
2호방조제 |
2월15일 |
1 |
145 |
2호방조제 |
2월16일 |
30 |
175 |
계화도앞 노출지 |
2월18일 |
5 |
180 |
계화도앞 노출지 |
2월21일 |
10 |
190 |
계화도앞 노출지 |
2월22일 |
14 |
204 |
계화도앞 노출지 |
2월23일 |
1 |
205 |
2호방조제앞 노출지 |
2월22일 |
18 |
223 |
2호방조제앞 노출지 |
2월25일 |
14 |
237 |
2호방조제앞 노출지 |
3월02일 |
1 |
238 |
2호방조제 |
6. 외해 측 환경 변화
○ 새만금 방조제 축조시 방조제 외측 해역 해사 준설 및 조류 변화로 인한 해안 침식과 퇴적 등 지형 변화
○ "새만금 방수제 쌓기가 진행된 2001년부터 9년 동안 변산해수욕장이 총 23cm(연평균 2.5cm)침식됐고 특히 2009년은 대규모 침식으로 해수욕장 개장이 취소되기까지 했다"며 " 2006년 4월 새만금 방조제 끝막이 이후에도 침식은 계속됐다" _ 군산대 최진용 교수
2) 어장 피해 증가
○ 내측의 갯벌 등 산란지 파괴와 외측 환경 피해로 인한 어획량의 급격한 감소 및 출어 비용 증가 등이 맞물려 주꾸미를 비롯한 해산물 가격 상승.
○ 지난 4월 새만금 방조제 내측 해역 조사결과 '보름달물 해파리 폴립 및 부유생(에피라)'이 최근 조사결과 유생이 성장 부유하고 있고 그 양은 새만금 18,000톤, 시화호 1,500톤으로 추정됨.
Ⅲ 새만금개발 문제 해결 대책
1. 환경운동연합과 새만금 신구상 도민회의가 제시한 부분 개발과 해수유통 방안을 받아들여야 한다.
○ 해수 유통을 하지 않으면 수질 목표를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해수가 유통되지 않을 경우 개발된 새만금의 대부분은 황무지가 되어 전라북도 발전의 큰 걸림돌이 된다. 경제 발전 소외를 극복하고자 하는 도민의 심정은 이해하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리한 계획을 서둘러서 추진하면 오히려 전라북도 발전에 저해가 될 것이다.
*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지 말자.
○ 해수 유통을 하면서도 전라북도가 원하는 새만금 개발의 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 군산 남측 산업단지가 개성공단 정도로 크며 이를 완성하고 기업을 유치하는데에는 20 년 이상이 필요하며 수 조 원을 투자해야 한다. 그리고 부안측 관광단지 개발 그리고 고군산을 포함한 새만금 관광 개발도 역시 20 년 이상이 걸릴 것이며 이 또한 수 조원이 필요하다. 이 정도만 완성되더라도 전라북도는 크게 발전할 것이며 이 이상의 투자 계획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오히려 많은 문제를 발생시킨다.
○ 해수 유통이 힘들 경우 그 대안으로 조력 및 조류 발전소 설치를 고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수 십 조의 수질 대책 비용을 크게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얻고, 새만금 환경을 잘 보존함으로서 군산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며 새만금 지역을 국제적인 관광 지역으로 만드는 믿밭침이 될 것이다.
2. 만경강 동진강 하구 습지 및 갯벌등 새만금 지역 환경 보존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 과거에 비해 생물종과 개체수가 줄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많은 철새들이 새만금 일대를 찾고 있으며, 물 끝선이 유지되는 이 일대에서 먹이 활동을 하는 종과 개체수가 많음.
○ 해수 유통을 통해 새만금 자연 환경을 어느 정도 복원할 수 있다.
○ 새만금의 자연 환경 복원은 명품 수변도시의 경관을 만들어낼 수 있는 핵심적인 요소이자 새만금 지역의 국제적 관광 단지화의 필수적 요소이며 새만금 산업단지와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의 산업단지에 비해 새만금 산업단지가 선진국 기업체를 유치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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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글 감사
김경완님^^ 오동철님^^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의 대표님들 화이팅! 더운 여름 힘내서 건강하게 지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