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뉴스) 인천세종병원 황우진 과장(치과), 가정의 달 맞아 “부모님 치아 건강 확인하세요!”
- 고령자, 또는 전신 질환자라는 이유로 진료 거부 잇따라
“100세 시대에서 치아 건강은 우리 몸 전체 건강과도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고령자에 대한 치과 치료는 더욱 신중해야 합니다”
진료 거부와 금전적 이유로 치료 포기한 채, 상황 악화시키는 경우도 다수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 황우진 과장(치과)은 1일 “고령자여서 또는 다양한 약을 복용 중인 전신 질환자라는 이유로, 일부 개원의 또는 소규모 치과 병원에서 진료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일 안타까운 경우는, 집 근처 치과에서 진료를 거부당한 뒤 치료를 포기하고 있다가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을 때까지 악화돼, 뒤늦게 물어물어 인천세종병원 치과를 방문했을 때”라며 “고령자 구강질환 문제에 대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치과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찾는 게 우선으로, 그곳에서 주기적으로 구강 검진과 필요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고령자 치과 치료 만만하게 봐선 안 돼
또한 “고령자들은 젊은이들처럼 치과 치료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 된다”며 “고령자에게서 치과 질환이 생겼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만성통증과 치매를 초래할 수 있다. 과다출혈 등 응급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점도 주목해 치료에 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