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미국 거주중이고, 이제 막 8개월이 된(교정 7개월) 아기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글을 드립니다.
35주 제왕절개 2.9kg 출산하였구요, 미숙아라 이런저런 검사를 받았고, 이상 없이 3일만에 퇴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백일쯤 심각한 수유거부로 체중감소가 와서 콧줄을 하게 되었고, 현재 콧줄 수유 만 4개월이 되었습니다. 콧줄 때문에 입원을 했을때 심장. 뇌. 흉부. 복부. 등 초음파 이상 없었고, 삼키고 빠는 부분도 문제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도 수유가 안될 문제가 보이지 않는다고. 얘기만 듣고 집에 왔습니다. 콧줄 하기 전에는 30-50 정도는 먹었는데 점점 양이 줄더니 젖병 자체를 거부했구요. 한달 전, 콧줄 떼기 시도를 하면서 젖병에 대한 거부는 사라졌고, 연습을 통해 먹는 양은 더디게 늘고 있습니다. 지금은 튜브 피딩 전에 젖병 수유를 하면 40-50 정도는 기분좋게 먹습니다.
콧줄을 하루빨리 떼고싶은 마음이지만. 체중이 6.3kg 로 적게 나가서, 무리하게 떼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또 하나의 걱정은 발달인데, 뒤집기를 한달 반쯤 전에 한 뒤로, 제가 굶기며 튜브떼기를 하고, 체중 진전이 없어 그런지 힘이 더 생기고, 터미타임 시에 상체를 조금 더 들 수 있게된 정도의 발전만 있었습니다.
콧줄 수유를 시작하며 주기적으로 운동치료를 받았는데, 아무래도 기대앉아있는 시간이 긴 콧줄수유 아가들이 대체적으로 대근육 발달이 늦다는 말과. 볼때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말. 정도 들었습니다. 미국이라 느긋한건지, 제가 조급한건지.., 객관적으로 판단해보려고 한국 영유아검진 4-5개월용을 해보았는데, 소근육. 인지. 사회성은 또래 수준이었지만 대근육. 언어 부분은 추적 필요. 수준의 점수가 나왔습니다. 제 아기는 8개월. 교정으로 쳐도 7개월인데 말입니다.
심란하여 이리저리 검색하다 선생님 카페에 오게 되었습니다. 마침 친정에서 걸어 5분 거리에 센터가 있어 기뻤습니다. 선생님이 보시기에 아이에게 어떤 치료가 필요할지요. 연하자극에도 보이타가 도움이 된다고 하셨는데, 제 아기에게도 필요할지 문의드리고, 남은 두달동안 지금 다니는 운동치료. 집에서 운동 이외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이 있을지요. 11월 초에 찾아뵈려면 언제쯤 연락드려 예약을 해야할지 답변 부탁드립니다.
두서없는 글 양해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언제든 한국 오시면 연락주시구요. 입술 주위를 꼭꼭 눌러 주시구요. 쎈자극이 아니라 적당한 힘으로 ..
원을 돌리듯 마사지도해주시고
턱밑에 근육들을 살살 자주자주 문질러주시구요.
목 아랫 부분을 손바닥 쭉 펴서 배쪽으로 끌어 당기듯 내려주시면 목근육등 삼킨 근육이 활성화 되어서 .. 먹는데 도움이 됩니다. 수시로 자극주시구요. 보이타 보바스나눌 필요없이 좋은 선생만나서 배우고 집에서 같이 운동시키다보면 발달도 잘 따라 갈겁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