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미즈이로 ( みずいろ, 2003년 )
영제 Mizuiro
부제 물색
감독 이타니 키요타카
원작 네코네코 소프트
각본 나카무라 마코토 (中村誠) | 야마구치 료타
제작 프로젝트 미즈이로 | OLM
저작권 ⓒ 2003 ねこねこソフト・NECインターチャネル/projectみずいろ
음악 무라야마 타츠야
장르 드라마 | 로맨스 / 13세이상 / OVA / 30분 X 2 화 / 일본
줄거리
켄지와 유키, 히요리는 소중한 어린 시절의 기억을 공유하는 소꿉친구 사이. 켄지와 유키는 피가 이어져 있지 않은 남매이지만, 어릴 적에 아버지가 유키를 데려온 이후로 둘은 마치 친남매처럼 사이좋게 자라왔다. 거기에 우연히 알게된 히요리까지 더해져 이들 셋은 즐거운 추억을 잔뜩 만들며 놀곤 했다. 어느날 히요리가 갑자기 이사를 가버리기 전까지는...
이후 시간은 흘러 켄지와 유키는 고등학생이 되었다. 서로를 의지하며 살아온 시간이 길어지면서 유키의 마음 속에는 어릴 적부터 간직해 온 오빠 켄지에 대한 마음이 조금씩 커져갔지만, 그럼에도 아직은 사이좋은 남매로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그 때, 갑자기 켄지의 방 옷장에서 히요리가 튀어나오는 사건이 일어나면서 세 사람을 둘러싼 공기는 미묘한 색채를 띄게 된다.
예전과 조금도 달라진 것이 없는 실수 투성이에 울보 히요리는 어렸을 적 옷장에 갇혔던 사건 이후로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 뿐 아니라 만져지지도, 다른 물건을 만질 수도 없고, 해가 뜨면 형체가 사라지기까지 하는, 말 그대로 '유령'과 같은 상태가 되어 있었던 것이다. 오랜만의 재회에 들뜬 세 사람이지만, 히요리가 떠난 후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해진 켄지는 조금씩 기억의 퍼즐을 맞춰가려고 하고, 유키는 히요리가 떠나던 날 받게 된 장난감 반지를 바라보며 상념에 젖는데...
작품소개
2001년 네코네코소프트에서 발매된 동명의 18금 게임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마찬가지 성인용으로 발매되긴 했지만 미려한 일러스트와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주목을 받았던 '은색(銀色)'이나 '라무네(ラムネ)' 등의 게임을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원작을 접해보지 않더라도 그 분위기를 대충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미즈이로>의 애니메이션은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2002년에 발매된 암스 제작의 두 편짜리 18금 OVA이고(발매원은 핑크 파인애플), 다른 하나는 이듬해에 전연령판으로 NEC인터채널에서 발매된 OLM 제작의 두 편짜리 OVA이다(현재 등록되어 있는 사항들은 전연령판을 기준으로 한 것임). 먼저 발매된 18금판의 경우 흔한 성인용 애니메이션과 다를 바 없는 눈요기에만 중점을 둔 구성으로 인해 원작인 게임의 팬들에게 혹평을 면치 못하였으나, 2003년에 발매된 전연령판의 경우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려낸 서정적인 스토리와 깔끔한 작화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전2권이라는 짧은 분량 속에 이야기를 담아내다 보니 원작을 접해보지 못한 팬들에게는 캐릭터의 매력이 충분히 느껴지지 않는 단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