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2-10-31 (번역) 크메르의 세계
분 라니 여사 : 재벌과 대학총장 법정싸움의 중재에 나서
Kolap and Kok An sitdown organised by PM’s w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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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eng Chivoan / Phnom Penh Post) 일년 넘게 수감되어 법정투쟁을 벌여온 뗍 꼴랍(중앙) '프놈펜 국제대학' 총장이 금요일(9.28)에 개최된 대법원 공판에서 무죄 석방 결정을 받은 후, 자신의 학교 학생 등 지지자들과 함께 법정 바깥으로 걸어나오고 있다. |
기사작성 : Buth Reaksmey Kongkea
법정분쟁 중인 '프놈펜 국제대학'(PPIU) 총장 뗍 꼴랍(Tep Kolap) 씨와, 그녀 부부를 고소한 집권 '캄보디아 인민당'(CPP) 소속 상원의원이자 '안코 브라더스'(Anco Brothers) 사 회장인 꼭 안(Kok An) 씨 사이의 화해를 위해, 캄보디아 훈센(Hun Sen) 총리의 부인인 분 라니(Bun Rany: 우측사진) 여사가 중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사실은 분 라니 여사의 측근 한사람이 어제(10.30) 밝힌 내용이다.
'총리 경호부대'(PMBU) 부사령관인 짜오 똘(Chao Tol) 중장은 발언을 통해, 분 라니 여사는 양측이 타협하고 화해를 해야 하며, 법정 싸움을 끝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화해의 장이 마련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현재 그들을 위한 만남의 자리를 주선 중이다. 이 만남은 '분 라니 훈센'(=분 라니 여사의 실명) 대여사님(Lok Chumteav, 록 쫌띠어우: 왕실 수여 칭호)이 최고의 권고에 의해 시작된 것이다." |
짜오 똘 중장은 어찌하여 이 사건에 특별한 중재가 이뤄져야만 하는지에 관해선 발언을 사양했다. 하지만 분 라니 여사가 꼴랍 총장의 괴이하고 복잡한 사건에 개인적으로 개입하는 것은 한달 사이에 두번째의 일이다.
캄보디아 대법원은 지난달 판결을 통해, 뗍 꼴랍 총장에게 적용됐던 혐의를 기각하고 일년 이상의 수감생활로부터 '석방을 명령'했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아직도 수감되어 있다. 꼭 안 회장은 그녀와 남편이 자신의 회사에서 5,800만 달러를 착복했다며 고발했었다.
꼴랍 총장은 석방된 직후 누군가 자신을 암살하려 했다고 주장하면서, '총리 자택으로 피신'했었다. 이 사건에 대한 진술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에서는 사복 차림의 경찰이 그녀에게 [또 다른] 어떤 영장을 전달하기 위해 추적 중 그녀가 정지 명령을 듣지 않자 허공에다 공포를 발사했다고 말하고 있다.
그녀는 결국 총리 관저로 들어가 분 라니 여사의 보호를 받았다. 당시 '프놈펜 광역경찰청'의 뚜웃 나룻(Touch Naruth) 청장은 이 사건 직후, 분 라니 여사가 꼴랍 총장 사건의 기각에 개입했다고 말한 바 있다.
꼴랍 총장은 본지와의 회견에서 분 라니 여사가 중재하는 자리에 반드시 참석할 것이라면서, 사건을 접어버리고 싶어했다. 그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타협하고 이 사건을 평화롭게 종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왜냐하면 일에 집중하고 싶기 때문이다. (중략) 나에게는 이 사건 소송을 계속 할만한 시간이 없다." |
본지는 어제 곡 안 회장에게도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하지만 꼭 안 회장 측의 롱 다라(Long Dara) 변호사는 아직 그런 중재 모임에 대해 듣지 못했다면서, 자신의 의뢰인(=꼭 안)이 참석할 의사가 있는지 없는지에 관해선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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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사건은 참...
무쟈게 복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