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올림픽이 개막되고
밤마다 우리 선수들 경기를 응원하느라 잠못이루는 밤입니다..
올림픽의 모토는 ‘더 빨리, 더 높이, 더 멀리’입니다.
강한 것을 추구하고 세계에서 가장 강한 사람을 가려내는 경기입니다.
사도 바울이 열정적으로 전도하던 고린도는 그리스의 올림피아로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였습니다.
올림픽의 가치가 지배하던 고린도 교인들에게 바울은
‘육체의 가시’로 인해 괴로움을 당하던 일을 알려줍니다.
하나님께 세 번이나 가시를 빼달라고 간절한 기도를 올렸는데,
하나님께서는 그 가시(육체의 약함)가 당신의 능력이 머물고
그 능력이 온전해지는 통로임을 알려주셨습니다.
약함이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길이였습니다.
이번 올림픽의 시작을 알리는 개회식은 올림픽 스타디움이 아닌
아름다운 파리의 전역에서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약간의 논란도 있었고 사고도 속축했지만, 모든 쇼는 화려하고 훌륭했다.
에펠탑 2층의 무대에서 타이타닉의 가수 셀린 디온이 흰 드레스를 입고
에디뜨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Hymne A L'amour)를 강력하고 독보적인 목소리로 열창하여
어수선했던 개막식을 살린 한줄기 빛이었다.
셀린 디온은 근육이 굳는 희소병으로 월드 투어도 취소한 상황에서
투혼을 불태우며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셀린디온은 2022년 몸이 굳어가는 강직인간증후군(SPS)이란
불치병 진단을 받고 재활 중임을 밝혔습니다.
투병중임에도 사랑의 위대함을 감동적인 목소리로 노래하여 전세계인들을 향해 울려 퍼졌습니다.
"저 푸른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진다고 해도
당신만 날 사랑한다면 나는 아무 문제 없어요"라는
셀린디옹의 절규는 사랑이 제일임을 알려줍니다.
약할때 강함 주시는 하나님.
올림픽 모토에 한 가지 더 추가하기를 기대합니다.
* 더 사랑하도록 *
셀린 디온 Céline Dion - 사랑의 찬가 (Hymne A L'amour) 가사
푸른 하늘이 우리들 위에 무너져 내려앉을지 모르고,
대지가 허물어질지 모른다 해도,
만약 당신이 나를 사랑해 주신다면
그런 것은 아무래도 좋아요.
사랑이 매일 아침
내 마음에 넘쳐 흐르고,
내 몸이 당신의 손 아래서 떨고 있는 한,
세상 모든 것은 아무래도 좋아요.
나에게 있어서는 그런 건
중대한 문제도,
대단한 일도 아니에요.
당신이 사랑해 주시는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