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다운 짙은 눈썹에 미소 짓는...

[185yw]

일팔 동기회 글

(2021년 11월에)

2022년, 입행 56주년 정기총회도 비대면 총회다.

위드 코로나를 시도해보지만 상황이 너무 안 좋다.

일상처럼 되기에는 요원하다.

친구들 얼굴보기를 간절히 고대했지만,

술 한 잔 걸치고 화기애애하게 환담하는 모임은 또 한 해 미뤄야 할 것 같다.

입행기념일(1/8) 전후해서 회의 자료와 기념품은 우송 되겠지? 물론이다.

11월은 오봉 원강 친구 기일(11/19)이 있는 달이다.

남자다운 짙은 눈썹에 미소 짓는 그 얼굴이 너무 그립다.

훤칠한 키에 날씬한 몸매로 매토회 등산모임을 제의하여

자주 만났던 소중한 모임을 이끈 리더였다.

보고픈 마음을 담아 추모하며 명복을 빈다.

친구 별세이후 되는 게 없다.

이수회 매토회 정기총회 제대로 안 된다.

윤활유 같은 오봉이 더욱 그립다.

결국 우리도 머지않아 그의 뒤를 따라야 하지 않겠나?

오봉이 하늘나라에서는 대선배시다.

옛정 때문에 후배들의 마음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다.

한편 코로나로 쥐 죽은 듯이 지내야 하는,

이런 꼴을 안보는 당신이 오히려 부럽습니다.

낙엽 날리는 병원 안뜰을 걸으며 문병하던 기억이며,

눈물 젖은 장례 등 가슴 아픈 추억들이 영상처럼 눈에 선한 데

벌써 또 세월이 흘렀습니다.

사랑하는 동기들!

이제 오봉의 멋진 성품만 본받고 아프고 슬픈 과거는 빨리 잊는 게

상책이지 않습니까?

하늘에서 내려다볼 친구 생각하며

건강 잘 챙깁시다.

코로나로부터 완전 해방되는 날에 건배할 것을 기대하며

오늘도 파이팅!

(유머, 상식) 웃자고 하는 얘기..

.

☞혈액형으로 알아보는 성격테스트---어디까지나 유머

1. O형→단무지 형

단순하고 무식하고 지×같은 성격

2. A형→소세지 형

소심하고 세심하고 지×같은 성격

3. B형→오이지 형

오만하고 이기적이고 지×같은 성격

4. AB형→쓰리(3)지 형(이랬다 저랬다 변덕이 죽 끓듯)

지×같고, 지×같고, 지×같은 성격

*아무리 성격 좋은 사람도 밟으면 꿈틀, 화나면 무섭다.

*그러니 참고 인내하고, 자제하고 용서하고 배려하고,

때론 헌신하며 관대함을 배우자! 이거 아닐까요?

☞신조어?

♢복세편살---복잡한 세상 편하게 살자.

♢부린이---부동산 + 어린이

(부동산에 갓 입문한 사람, 부동산 새내기, 부동산 초보자)

♢졌살자---졌지만 잘 싸웠다.

♢갑분사---갑자기 분위기 싸하다.

♢워라밸---work + life 가 발란스를 이룬다.

♢슬세권---슬리퍼를 신고 간편한 복장으로

나다닐 수 있는 편리한 생활권(역세권과 같은 맥락)

♞ ♞ ♞

[joy7980]

"오봉"
에 대한 추억, 그리움을 절절히 그려준
"이신" !
읽는내내 나도 슬픔에 잠겼네,
허나 추억과 그리움, 가슴에 묻어둡시다.

잔잔히 미소 짖게한 혈액형 개그, 재밌네
인터넷 신조어 ! 젊은 아그들과 소통하는데
꼭 필요한거 같애
"이신" ! Very 고마워 ~~~

[185yw]

송이송이 들국화를 봐도,
한 잎 두 잎 떨어지는 은행잎을 봐도
오봉생각에 멍해 지곤 한다네! 아쉽고 안타까워...
유머에도 관심 갖어줘서 고마우이!

[허허]

2019.11.19 오봉이 소천한 날,
우리는 그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이신님이 또 깨우쳐 주었고요 감사합니다 오봉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겠죠 !!!

[185yw]

오동잎 한닢 두 잎 떨어지는 가을 밤에
어디선가 들려오는 귀뚜라미 우는 소리
아마 오봉산 기슭이 아닐까?
하늘나라에 있을 그 님이 보고싶습니다.
댓글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