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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일원동 마루공원에서의 개최되었던
제1회 전국 아마추어 통기타그룹 통기타축제에서 있었던
몇몇 팀들의 연주 장면입니다.
사실 연주 일정을 잡아놓고도 기나긴 장마때문에 걱정도 했었고
또 비때문에 한주 연기되었다가 한나절만에 다시 연주를 강행하기로 한
우여곡절도 겪었었지만 각팀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햇살이 내리쬐는 무더위 속에 장시간 고생했으면서도
소정의 성과와 목적을 어느정도 아루어졌다고 봅니다.
이제 아래의 동영상으로 연주하는 모습을 보시면 알겠지만
출연팀들의 실력도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시겠지만
모든출연진들이 하나같이 MR이나 반주기를 사용하지 않고
순수한 통기타만으로 연주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내가 출연한 오솔길통기타동호회는 출연팀 중에서도
경력도 제일 짧고 작년 3월에 통기타동호회가 결성되고
C코드가 뭔지 ..... G코드가 뭔지 ....... Am는 어떻게 잡는지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가 매주 목요일마다 모여 연습한 결과
1년여만에 이런 무대에 섰다는 사실만으로도 대단하다고 봅니다 ㅎ
엄밀히 말하자면 조금 무리였지만 연주하는 모습 즐거이 감상하시고
좋은 감정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날 응원와 주신 마마님과 노래사냥님께 늦게나마 감사드리며
경황이 없어 소홀히 대접한점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오솔길통기타동호회의 연주곡 - 사랑하는 이에게
첫댓글 순수 음악 통기타가 좋아서 결성된 그룹들 각기 비슷하면서도 각기 다른 개성으로 공연 잘 보았습니다.
반주기 없이 공연하는 그 모습 자체가 신선했습니다.
한밤의 음악회, 한여름밤의 꿈같은 연주.노래 .순수동아리 같은 순수성 높이ㅅ ..참 좋았습니다.
한팀한팀 각팀의 독특한 안무,노래도 좋았고요
그사이에 학생들의 깜짝 공연도 신선했구요
아파트옆에 공원이라 밤으로 갈수록 주민들이 삼삼오오 나오셔셔 호응해주심도, 객석호응도 좋았어요
제1회인 만큼 여러 미숙한 점도 눈이 띄었지만 제2회를 기대해봅니다.
특히 강수님팀의 안무 기억에 남습니다 '오솔길통기타동호회' 첵오였어요 무대배치나 화음도 굿!
강수님께서 팀을 소개하시면서 '다른팀들은 다 프로인대 우리만 코드 C에서 시작한 햇병아리'라고 말씀하셨죠
오히려 더 예쁘게 보이던걸요 따뜻한 부정이 느껴졌다는 ㅎ
마마님과 노래사냥님의 따뜻한 격려에 감사한 마음 뿐이랍니다 ^^
기타를 잘 치고 못치고 노래를 잘 부르고 못부르고를 떠나 마치 학창시절 서투른 솜씨로 기타를 치며 그 자체를
기던 순수한 분위기 그대로 정말 좋은데요. 특히 강수님팀(오솔길 통기타 동호회)이 부른 정태춘&박은옥님의 '사랑하는 이에게'는 제가 좋아하는 노래라 더욱 좋습니당. 팀 사회를 보시는 강수님의 경상도 억양이 살짝 들어간 목소리도 정겹고요.
그냥 노래가 좋고 통기타가 좋은분들이 모여 연주하다보니 작은 실수도 있고 처음이라 진행도 어수선 했지만 시간다는줄 모르고 좋았답니다. 그 갱상도 사투리 땜시 나 미쵸요 ㅎㅎㅎ
날씨도 고르지 못했는데..공연행사가 잘 치룬듯 합니다 낮익은 얼굴도 보이고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 햇살이 뜨거울 정도였습니다. 덕분에 행사도 잘 치루었고요 ㅎ 연주인들에게는 낮익은 분들이 더러 보일겁니다 ^^
강수님 맨트가 목사님 설교하시는 목소리 가터요-아마 성가대에 많이 활동 하시니까 곧 성가은혜 마이 받아서 목사님 되시것지요
ㅋㅋㅋ 목사님씩이나 ... 언제 하모니님들과 합동공연 함 하시는게 어떠 하신지요 ^^
순수한 통기타연주회라니 더욱 멋지고 의미가 있습니다. 그날 다행히 공연 시간이 다되어 비가 안 와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보에서 1년만에 무대에 서게 된 분들도 계시다니 오솔길통기타동호회 참 대단합니다. 수고들 많으셨구요. 강수님 모습도 보이고, 사랑하는 이에게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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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님이 지적해 주신 오타 수정 했습니다 ㅎ 감사해요 ^^ 다음번엔 들꽃님도 통기타들고 참여 해 보심이 어떠신가요^^
그 시간에 병원에서(실은 너무 가까운 곳인데...병원이 석촌호수근처거든요.) 응원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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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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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통기타축제에는 직접 구경가서 응원할 수 있길....
갱아님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아요. 병원에서 응원해 주시는데 연주를 잘 할수 밖에 없지요 ㅎ 저도 안방마님의 가족을 위해 수시로 기도드리겠습니다 ~~~
박수를 보냅니다. 젊은사람 못지않게 순수함이 묻어나오고 곡목도 잘선택하신거 같아요`~~ 1년만에 저렇케 무대에 선수있다는거 대단한 용기입니다
저도 배우면 저렇케 할수 있을지`~~나이가 조금만 젊었서도 좋을텐데 60을 바라보는 나이다 보니까 몸따로 생각따로라 ㅎㅎㅎ 아뭏튼 강수님 수고많으셨어요
음악은 언제나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이렇틋 신선함으로 다가와 한층 기쁘네요~~~오솔길 통기타동호회 파이팅입니다
무엇을 배우고자 하는데 나이가 무슨소용입니까 ^^ 오솔길통기타 동호회에서도 58~9세가 4명이나 있답니다 ㅎㅎㅎ
그렇찮아도 우리시댁은 7남매인데 제가 맏며느리거든요 하하 그가족이 여름에 한번씩 1박2일로 놀러갑니다. 요즘 기타 끄적이는거 알고 딸이 기타갖고가래요 하하
이럴줄알았으면 진작배울걸말이에요~~~ 욕심은 많아서 Dust in the wind 하고싶고 ㅎㅎㅎ정말 꿈야무지죠 ㅎㅎ
'호텔 캘리포니아'를 통기타로 연주한 거의 프로급의 동호인들과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함께 어울린 자연스러운 공연모습 보기 좋네요. 부담없이 편하게 구경할 수 있는 공연으로서 앞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랍니다.
맞아요 거의 프로급인 한소리밴드나 더존소리 그리고 그린비포스나 순수 아마추어급인 예그리나여성밴드와 오솔길 같은 아마추어가 어우러져 이루어진 아름다운 공연이었답니다. 이번만이 아니라 이 공연은 게속 이어질 것이고 벌써 제2회공연은 춘천에서 개최하기로 예약되어 있기도 합니다 ^^
우하,
정말 아름답고 훌륭한 통기타 축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