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New
마이크론은 3분기(3~5월) 매출액 55.7억달러
(+92.1% Y/Y, +19.8% Q/Q), 영업이익 19.6억달러(OPM 35.3%), 순이익 16.5억달러 등 컨센서스를 각각 2.7%, 1.7%, 2.0% 상회하는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
다음 분기에 대해서도 매출 57~61억달러, 영업이익 22~24억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메모리 업황 전망에 대해서도 긍정적 시각을 유지.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 실적과 가이던스 및 시장 전망에도 불구하고, 이튿날
거래에서 주가는 5% 하락 마감
Implication
주가 하락의 이유는 1)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2016년 5월 이후 230% 상승), 2) 기관투자들의 섹터 로테이션(테크 섹터 --> 금융 섹터), 3) 시클리컬 산업에 대한 고민, 4) 중국의 DRAM 시장 진입 가능성 등에 대한 우려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됨
실적 관련해서 특징적인 점은 1) 클라우드 관련 매출이 전년비 4배 증가했고, 2) SSD 매출 증가율이 전분기비 30% 이상으로 매우 빠르고, 3) SSD에서 사상 처음으로 클라우드/기업용 매출액이 일반 PC용 매출을 상회하기 시작했다는 점임
또한, 이 같은 데이터센터 및
SSD 수요 증가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인 가운데, 2017년 인더스트리 빗그로스를 DRAM 15~20%, NAND 37~43% 수준으로 제시해, 하반기
및 내년까지 메모리의 타이트한 수급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
Eugene’s Take
최근, 미국 테크 섹터의 주가 변동폭이 커지고 있어, 국내 투자자들도 다소 긴장하고 있는 상황. 특히, 메모리 3위 업체 마이크론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차익실현과 중국의 DRAM 생산 관련 뉴스는 그 진실을 떠나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국내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임
그러나, 1) 미국과 달리 국내의 테크 대표 종목들은 밸류에이션(P/E)이 현저하게 낮다는 점과, 2) 중국의 DRAM 생산은 뚜렷한 근거가 부족한 가운데 반복적으로 등장했다는 점, 3)
DRAM의 실질적 수급은 중국보다는 국내 업체들의 전략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는 사실 등을 고려할 때,
한국 테크 섹터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긍정적 시각을 계속 유지
(유진투자증권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