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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생각은 정확하게, 소통은 담백하게, 결과는 완벽하게
“일 잘하는 프로의 감각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대기업 삼성전자부터 스타트업 쿠팡, 글로벌 기업 부킹닷컴까지,
최고의 프로페셔널들에게서 배운 성공의 비밀!
직장인이라면 한 번쯤 하게 되는 고민이 있다. ‘기술은 계속 발전하는데 나는 어떤 경쟁력이 있지?’ 트렌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그 고민의 깊이가 깊어진다. 대기업에서 인정받으며 일하던 이 책의 저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그는 초고속으로 성장 중이던 스타트업을 거쳐 글로벌 기업의 해외 본사로 향했다. 더 넓은 무대에서 자신의 경쟁력을 시험해보기 위한 도전이었다.
막상 가보니 난관일 것으로 예상한 언어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최고의 전문가들은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데 거침이 없었고, 한국에서라면 조심스럽게 전달됐을 부정적인 피드백도 눈앞에서 돌직구로 날아와 꽂히곤 했다. 또 무슨 일이든지 근본적인 동기가 충족되지 않으면 선뜻 움직이려 하지 않았으며 의견 충돌을 피하지도 않았다. 그들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딱 하나,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였다.
그런 조직 문화 속에서 저자 또한 치열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팀워크를 쌓아나가며 급변하는 사회에서 변함없을 경쟁력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문제의 근본을 묻는 ‘왜?’에서 출발하는 정확한 생각, 논리에 근거한 내용으로 감정 낭비 없이 상대를 움직이게 하는 담백한 소통, 서로가 기대하는 목표를 명확히 함으로써 도출해내는 완벽한 결과물.’ 더 뛰어난 성과를 내는 사람일수록 이러한 부분이 습관처럼 능숙했고, 저자는 이것이야말로 모든 직장인에게 필요한 ‘골든 해빗’이라고 생각했다.
이와 같이 글로벌 기업에서 스마트한 인재들과 일하고 있는 저자는 이러한 능력이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 학습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매일 무언가를 열심히 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일이 두려운 독자들에게 불안을 걷어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 저자 소개
서인용
세계 각국의 젊은 프로페셔널들이 모인 글로벌 기업 ‘부킹닷컴’의 네덜란드 본사에서 2017년부터 일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빠르게 성장 중이던 쿠팡에서 근무했다. 호기심이 많고 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 꼭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사회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는 2~3년 주기로 직무와 산업을 바꾸며 여러 경험을 했다. 흔히 말하는 경력 관리의 표본은 아니지만 환경이 바뀔 때마다 ‘일 잘하는 사람’으로 인정받으며 살아남기 위해 책, 인터넷 자료, 주변 동료 벤치마킹 등 다방면으로 노력
하다 보니 어디서든 또 무엇에든 적응해서 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는 스킬을 터득해가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에서 배경과 생각이 천차만별인 동료들과 일하면서부터는 ‘서로 다른 것’에 대한 생각을 깊이 하게 됐고,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가진 선입견과 편향을 줄일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오해를 바로잡고 갈등을 줄일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에 관심이 많아졌다. 이 책은 긴 시간 동안 이러한 질문들의 꼬리에 꼬리를 이으며 찾아나간 나름의 해답이다. 그 과정에서 스마트하게 일하는 동료들의 공통점 또한 발견했다. 그들은 타인으로 인해 자신의 목표가 좌절되지 않도록 관계와 업무를 조율하는 데 능숙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러한 능력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후천적인 노력을 통해 습관으로 정착시킨 것이라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이를 알게 됐기에 지금도 현재진행형으로 ‘일 잘하기 위한 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해 작년보다 ‘더 나은 버전의 나’로 발전해가는 중이다.
📜 목차
프롤로그?004
PART 1. 미래를 여는 습관의 발견
CHAPTER 1. 21세기형 인재가 되어야 하는 20세기 인류에게?017
함께 일하고 싶은 스마트한 직장인들의 공통점 |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CHAPTER 2. 기대 이상의 사람이 되는 가장 빠른 방법?021
효율적인 소통과 조화로운 협업에 필요한 것 | 평균만 하는 사람 vs 그 이상을 보여주는 사람
CHAPTER 3. 오해와 갈등이라는 추가 비용 절약하기?025
지구는 둥글고, 우리는 ‘함께’ 일한다 | 조직 문화가 평평해지고 있다 | 기계는 인간의 창의성을 보조할 뿐이다 | 이직이 잦은 사회일수록 빠른 적응력이 중요하다
CHAPTER 4.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던 좋은 성과와 관계의 비밀?034
높은 성과를 위해 새로운 무기가 필요한 사람들 |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실무자들에게 | 좋은 매니저가 되고 싶은 주니어 팀장들에게 | 외국계 기업 혹은 해외 취업을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PART 2.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한 준비 운동
CHAPTER 5. 서로를 어렵게 만드는 차이 좁히기?044
가정이 다르면 마찰이 생긴다 | 기대치가 다르면 같은 일을 두 번 해야 한다 | 소통 방식의 차이를 알면 기분 나쁜 상황이 줄어든다
CHAPTER 6. 소통에도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055
나는 누구인가? | 상대는 누구인가? | 나는 어떤 목표를 이루고 싶은가?
PART 3. 기본 근력을 만드는 개인 훈련
CHAPTER 7. 중심을 잘 잡기 위한 비판적 사고?072
문제의 근본으로 돌아가게 하는 마법의 질문, ‘왜?’ | 비판적 사고는 효율성과 직결된다 | 문제의 인식에서부터 해결책의 실행까지 | 객관성을 유지하면 수습해야 할 것이 줄어든다 | 실무에 적용하기
CHAPTER 8. 명확한 의사 전달을 위한 비즈니스 글쓰기?089
우리는 ‘글’에 둘러싸여 살고 있다 | 좋은 글을 쓰기 위한 5가지 방법 | 글쓰기가 가져다주는 뜻밖의 선물 | 글에 디테일 더하기
CHAPTER 9.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한 발표와 즉흥 말하기?107
누구나 프레젠테이션을 한다 | 긴장을 덜어줄 스크립트 | 청중이 몇 명이든 발표자는 항상 프로여야 한다 | 적극적으로 리허설 기회 만들기
CHAPTER 10. 깊은 좌절을 방지하기 위한 적응력과 유연성?124
오늘의 유망 산업이 내일의 사양 산업이 되는 시대 | 낯선 것, 이상한 것, 불편한 것 | 변수는 늘 있지만 어떤 것에도 인생은 쉽게 망하지 않는다
CHAPTER 11. 일과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시간 관리?133
10분 절약으로 60분의 시간을 만드는 마법 | 호시탐탐 우리를 노리는 시간 도둑들 | 중요한 일과 급한 일은 다르다 |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위한 추가 팁
PART 4. 균형을 맞춰가는 핑퐁 플레이
CHAPTER 12. 상대의 마음을 얻는 전략적 커뮤니케이션?152
삼천포행 티켓이 필요한 게 아니라면 | 지지자와 파괴자를 알아야 순풍을 탈 수 있다 | ‘말 잘하는 사람들’의 연습 노트 | 커뮤니케이션에도 커스텀이 필요하다 | 인간적인 상상력 발휘하기
CHAPTER 13. 성장을 일상으로 만드는 열린 피드백?170
출발선을 앞당기는 다리 놓기 | 시야에 놓인 암막 커튼을 걷어내는 효과적인 방법 | 피드백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 나의 업무 관찰자는 누구인가 | 상대의 시간과 생각을 쉽게 얻으려 하지 않을 것 | 피드백에 쿠션 덧대기 | 안전하고 열린 분위기를 확장하기 위한 방법
CHAPTER 14. 감정을 상하게 하지 않는 건강한 갈등 해소?185
지속적인 의견 충돌은 퇴근 후에도 마음을 괴롭힌다 | 조직이 평화로울 수 없는 이유 | 모든 갈등을 해결할 필요는 없다 | 세상에 나쁜 갈등만 있는 것은 아니다
CHAPTER 15. 앞장서서 일하고 싶은 팀을 만드는 팀워크?203
공통의 목표와 공동의 노력 | 우리는 서로 얼굴을 마주 보면서도 다른 생각을 한다 | 좋은 팀워크란 무엇인가 | 적극적인 개인들이 모여서 만드는 합
PART 5. 코치의 호루라기가 필요한 타이밍
CHAPTER 16. 의욕을 꺾지 않는 합리적인 목표와 기대 수준의 조절?218
‘직장생활’ 스토리에서 ‘팀’의 캐릭터 설정하기 | 팀과 개인의 영리한 윈-윈 전략
CHAPTER 17. 필요 이상의 스트레스를 조절해주는 변화 관리?230
변화는 관리될 수 있는가 | 회사가 새로운 것을 시도했다 | 팀장이 팀을 낯설게 만들 때
CHAPTER 18. 정서적 안정으로 팀의 성장을 이끄는 1:1 미팅?243
티끌만 한 문제가 태산이 되는 걸 막기 위한 최소한의 방법 | 1:1 미팅에서 다뤄야 하는 세 가지 카테고리 | 처음 시작하는 팀장 대 팀원 미팅 가이드 | 덧붙이는 실전 팁 | 1:1 미팅은 팀장의 전유물이 아니다
PART 6. 재능과 스펙을 뛰어넘어
CHAPTER 19. 방법을 알면 누구나 마스터가 될 수 있다?266
필요한 스킬을 향상시키는 네 가지 단계
CHAPTER 20. 취향대로 골라 배우는 재미?269
최고의 맞춤형 학습 콘텐츠, 피드백 | 사내 트레이닝이라는 선택지 | 온라인에서 양질의 자료 큐레이팅하기 | 책 속에 길이 있다, 정말로 | 전문 코치가 필요한 순간 | 롤 모델로 삼을 능력자는 가까이에 있다
CHAPTER 21. 최종 목적지이자 경유지, 진짜 실전?283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 그 발표, 놓치지 않을 거예요 | 시야를 넓히면 더 많은 기회가 보인다
에필로그?290
덧붙이는 글?295
📖 책 속으로
원활한 소통을 가로막는 것은 세대 차이뿐만이 아니다. 모두 이성적이고 논리적일 것만 같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갈등은 일어나고 커뮤니케이션이 쉽지만은 않다. 실제로 조직에서 인간관계나 소통의 어려움으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이러한 현상은 회사와 개인 모두에게 부정적이다. 개인으로서는 회사생활의 만족도가 떨어지고 이는 정신적인 고통으로 이어진다. 회사의 입장에서는 비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많은 비용이 든다. --- pp.42-43
바람직한 사내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상대방의 ‘기대expectation’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는 것이다. 연인 등의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되면 실망하기 십상이다. 회사도 마찬가지다. 기대를 하지 말라는 얘기가 아니다. 팀장과 팀원의 관계라면 서로에게 어떤 기대를 하고 있는지 투명하게 공개했을 때 서로 만족스러운 관계를 유지할 확률이 높다. --- pp.48-49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다른 경우에 대한 가장 쉬운 예는 문화의 차이에 따라 소통 방식이 다른 것을 들 수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비슷한 환경에서 자란 사람들과 일할 때는 소위 말하는 ‘눈치’로 상황을 판단해야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은 아시아 국가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상대방의 지위, 나와 상대방의 관계, 우리를 둘러싼 주위 환경 등 외부적인 맥락을 이해하고 참고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하지만 네덜란드와 같은 저맥락 문화권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정말 다이렉트하게 얘기한다. 이런 두 문화권의 사람들이 함께 업무를 하게 되면 서로 이해하지 못하고 기분 나쁜 상황이 발생하기 쉽다. --- p.51
‘나’는 팀원 및 조직과의 관계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한 축이다. 소프트 스킬을 익히는 이유는 결국 ‘내’가 특정한 목적을 좀 더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본인의 생각이 잡혀 있고, 그 생각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법을 알아야 상대방과의 협업도 효율적이 될 수 있다. 내 생각이 잡혀 있다는 것은 우선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가치관을 갖고 있으며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항상 근본적인 부분, ‘왜why’에 대한 질문을 던질 줄 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 일을 왜 하는 것인지, 이 일을 하는 게 왜 중요한지 알고 있어야 업무의 방향을 바르게 잡을 수 있고, 그것을 성취하기 위한 동기와 열정이 생긴다. 그랬을 때 실행 후에도 내가 목표했던 것을 실제로 이루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 p.71
업무를 지시받고 혼자서 고민해보고 분석해본 결과 지시의 방향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이때 어떻게 상사와 커뮤니케이션하느냐는 업무의 해결과는 또 다른 문제이다. 상사의 성격 및 성향, 조직 전체의 문화 등 환경에 따라 대처 방안은 달라져야 한다. 독자가 속한 조직이 ‘비즈니스에 유용한 의견’에 대해 열려있는 문화라면 최소한 합리적인 의견을 수용하고 함께 논의해 볼 수 있는 환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p.87
기술이 발달했다고 글쓰기의 중요성이 낮아지는 게 아니다. 오히려 글쓰기를 더 잘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 구글 독스나 네이버 오피스 등의 클라우드 문서로 작성된 것들은 예전에 비해 더 많은 사람에게 읽히고 더 오랫동안 남는다. 또한 원격으로 일하게 된다는 것은 동료들과 같은 시간대에 실시간으로 대화를 주고받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이런 때일수록 잘 정리된 제안서나 기획서, 회의록 등이 힘을 발휘한다.
--- p.90
🖋 출판사 서평
“대단한 결과물은 뛰어난 천재 한 명이 아니라
공통의 목표와 공동의 노력에서 탄생한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해외 글로벌 기업에서 발견한
스펙을 뛰어넘는 하이 퍼포머들의 황금 습관!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만한 말이 있다. “일은 어떻게든 하면 되는데 관계가 정말 쉽지 않지.” 내놓는 즉시 고액에 낙찰되는 결과물을 만드는 창작자가 아닌 이상 우리는 ‘함께 일하는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커리어가 쌓일수록 업무상 만나야 하는 사람의 범위가 넓어지고 직접 실무를 하기보다는 관리자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게다가 지식은 점점 세분화되고 있으므로 팀 플레이는 직장인에게 하나의 숙명과도 같은 일이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관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면서도 내가 성취하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보다 집중해야 할 부분은 ‘감성지능’이다.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하고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최대한의 시너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은 일이다. 커뮤니케이션과 팀 플레이가 누구나 단번에 잘해낼 수 있는 쉬운 일이었다면 미국의 저명한 경제학자 피터 드러커가 이런 말을 남기지도 않았을 것이다. “중요한 건 내가 한 말이 아니라 상대방이 들은 말이다.” 에너지와 감정 소모가 필요한 일이기에 야근까지 불사하며 혼자 많은 일을 처리하려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어디에서나 두각을 나타내며 탁월한 성과를 내는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전쟁에 기꺼이 참전한다.
“뛰어난 엘리트는 매일의 태도에서 비롯된다!”
근본을 묻는 집요함, 명확한 목표, 섬세한 갈등 조율로
인생의 티핑 포인트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
글로벌 기업에서 세계 각국의 뛰어난 엘리트들과 일하고 있는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이 목표한 것을 성취하면서도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 관계의 균형도 잘 잡아나가는 이들의 공통점을 유심히 관찰했다. 그런 사람들에게는 정확한 생각과 담백한 소통이라는 무기가 있었고, 그것을 통해 얻는 것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결과였다.
정확한 생각은 ‘왜?’라고 묻는 것에서 출발한다. 왜 이 일을 해야 하고, 그것을 해야만 하는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지, 또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최선인지 등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이다. 여기에 답할 수 있는 내용이 준비되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될 뿐 아니라 대인 커뮤니케이션에서 상대방에게 자신이 하려는 일의 정당성을 납득하게 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담백한 소통의 핵심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의 목적과 목표, 즉 기대하는 결과를 확실하게 정리해놓는 것에 있다. 이 부분이 정리되고 나면 생각과 논리를 구조화해서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된다. 또 이러한 과정에서 명확한 공통의 목표가 공유되고 역할이 분담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도출되는 결과의 만족도는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물론 여기에는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번거롭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부분이야말로 최고들이 놓치지 않는 기본이라는 점을 기억하자. 예전에는 과학과 기술로 대변되는 하드 스킬(hard skill)이 더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했다. 하지만 매일이 다르게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고 있는 지금, 하루만 지나도 낡은 것이 되어버릴 것들보다 시간적 초월성을 지니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근본적인 능력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데이비드 데밍 교수 또한 2017년 발표한 논문에서 이러한 능력을 ‘소프트 스킬(soft skill)’이라고 부르며 그 중요성을 설파한 바 있다. 책에서는 현대 사회는 물론, 미래 사회에서도 각광받을 다양한 소프트 스킬들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습득할 수 있을지를 직접적인 경험과 관찰에 근거해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