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외동이라 외롭게 자란 21살 남훌임.
남고아싸-독학재수-독학삼수라 친구도 한명도 없고
(진정한친구 이런거말고 ..그냥 대화할친구/밥먹을친구조차)
아...여자랑 손한번 못잡아본 인생..진짜
발렌타인데이가 자본주의의 노예들처럼 보이기시작함. 혼자 ㅉㅉ 거림
사고방식이 점점 꼬여가고
뭔가 좀비처럼 힘이 빠져서 축 늘어져서 다니고
대화를 못하니 김밥천국에서
음식시킬때도
'젖..저젖ㅈ기....새..새새우복음밥..하나..ㅇ.....'
이러고있고
외롭다보니 당연히 인터넷에서 사람을 만나기 위해 계속 접속하게 되고
고민이 있어도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이뭐병aaaaaaaaaaaaaaaaaa!!!
인생을 사는 낙이 없네요
저 처음 본 사람이 "넌 인생이 재미가 없냐?" 이럼
에휴. 다크써클도 쩔어서 얼굴만 봐도 우울해보인다는...ㅎㅎㅎ
아..아악..
진짜 궁금합니다.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님들한테 물어보는거)
어떻게 하면 지금 제 상황에서 인생을 재미있게 살수있을까요?
수능잘쳐서 대학가라 이런거 말구요
지금 너무 무기력해서 힘조차 없네요.
하루하루 낙이 없으니 재수도 실패했지..
우울증 걸려서 아무것도 못하겠고
아악 내인생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안습임ㅎㅎ
강박증이 넘 심해서 학원생활도 못해서 다시 뛰쳐나와서 혼자 하는데
내가 내 의지대로 안된다는걸 자꾸 깨달아가면서 날 통제할수없다는데서 오는 겉잡을 수 없는 무기력감..
휴.... 진짜 몸에 아무 힘이 없고...정신과에선 우울증이라는데...
뭐 어떻게 해..휴ㅠㅠㅠ
반말써서 죄송하구요, 그냥 동생이라 생각하고 조언좀해주세요,,!!
삼수하면서 운동(수영,달리기) , 정서적으로는 악기를 하나 배울 생각이에요. 바이올린 같은거
저 3년동안 영화 한편도 안보고 티비도 안보고.. 정서가 메말랐음.
아..암튼 조언좀...부탁드림ㅂ니다
자살생각도 여러번 했고 시도도 여러번 했는데 이젠 그런 생각은 안하고
걍 부모님한테 폐만 끼쳤는데 좀 잘살아보고 싶은데 흠..ㅠㅠ
첫댓글 방학이라 사람들 안만나서 그러함. 개학하면 그런걱정 없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