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형 노인요양시설에 매겨진 등급이 오늘 일반에 공개된 가운데
91%가 별 3개 또는 그 이상을 받았다.
HIGHLIGHTS
주거형 노인요양시설 등급 일반에 공개
별 3개 이상 업체 91%에 달해
너무 오래된 정보에 입각한 등급이란 우려도 제기
주거형 노인요양시설에 매겨진 등급이 오늘 일반에 공개됐다.
노인요양 제공업체의 91%가 별 3개 또는 그 이상을 받은 한편 1%만이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정부 웹사이트 ‘My Aged Care’에서 등급을 확인할 수 있는 가운데
별 4개는 ‘양질의’, 별 3개는 ‘용인되는’, 별 2개는 ‘개선 필요’ 등급이다.
노인요양원 실태에 대한 로열커미션의 권고사항에 따라 연방정부는 노인요양 제공업체에 대한
비교가 가능하도록 ‘5성 등급제(five-star rating system)'를 도입한 바 있다.
크레이그 기어 노인옹호네트워크 CEO는 노인요양원 등급제 시행은 상당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기어 CEO는 “노인들과 그 가족들은 오랫동안 입주 노인들이 받는 노인요양시설의 서비스 질에 대해
투명성이 제공되고, 비교를 통해 제공업체 간 차이점을 알기를 바라왔다”고 말했다.
그는 “등급제 도입으로 주거형 노인요양시설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연방야당의 앤 러스턴 예비 노인요양부 장관은 너무 오래된 정보에 기반해
등급이 매겨졌다고 다수의 노인요양 제공업체들이 우려를 표했다면서,
정확한 정보에 입각한 등급인지 확실히 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한편, 호주영양사협회(Dietitians Australia)는 별 등급제(Star Rating system) 도입은
올바른 방향으로의 한 걸음 전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제공되는 음식의 영양가를 평가하기 위한
유사한 제도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로버트 헌트 영양사협회 CEO는 노인들의 영양부족 문제는 심각한 이슈라고 말했다.
헌트 CEO는 “우선은 입주 노인들의 영양 상태를 체크하는 것으로,
이미 입주한 노인뿐 아니라 입주할 노인들에 대한 영양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요한 것은 모든 입주시설에서 제공되는 음식의 영양가를 나타내는 것인데
공인 영양사가 적어도 일년에 한 번 요양원의 메뉴와 식사에 대한 평가를 하도록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