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부진한 1Q실적을 감안, 투자의견 "Outperform" 하향 조정
■ 국민은행, 유동성관리 실패로 순이자마진 전분기대비 31bp 하락
'08년 1분기 국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46.6% 감소한 6,35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함. 전년동기 비경상적인 요인을 제외한 경상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한 것으로 추정, 시장의 예상치대비 소폭 감소한 부진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평가됨.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시현한 이유는
1) 순이자마진이 전분기대비 31bp 하락, 마진 하락 폭이 컸기 때문임. 신한, 우리, 하나 등 경쟁은행이 각각 11bp,9bp, 7bp 하락한 점을 감안할 때 31bp하락한 것은 과도하다고 할 수 있음. 이는 무리한 대출 성장에 따른 고금리 특판 실시 등 유동성 관리에서 문제점을드러낸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됨.
2) 펀드 판매 부진, 방카슈랑스 판매 부진 등의 요인으로 수수료수입이 크게 감소하였기 때문임. 실제 그 동안 비이자이익 증가의 동인으로 작용했던 펀드판매 수수료는 전분기대비 39.5%나 감소하였으며 방카슈랑스도 전분기대비 2.2%나 감소, 전체 수수료수입이18.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3) 대손비용이 전년동기대비 107.1%수준까지 증가, 전체 실적 개선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였다는 점임. 연체율 수준은 비교적 양호하였지만 건설, 부동산관련 업종 기업고객의 부도 등에 따른 건전성 악화가 대손비용 증가의 요인으로 추정됨.
■ 부진한 실적추이를 감안해 국민은행 투자의견을 "Outperform"으로 하향
국민은행에 대해 목표주가 76,000원을 유지하며 투자의견을 "Outperform"으로 하향 조정함.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는 이유는 다음과같음.
1) 최근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 국민은행의 투자매력도가 최근에 상당수준 약화되었다는 점임.국민은행의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은11.4%, 저점대비 수익률은 45.6%로 급등, 동사의 FY08 경상 PER은 10.6배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추정됨.
2)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실적 개선 폭이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임. 타사대비 큰 폭으로 하락하는 순이자마진 추세, 비이자이익 감소 등이 향후 실적 개선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
3) 당분간 건설·부동산 여신의 부실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전반적인 대손비용 증가의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임.1/4분기 대손비용 증가요인의 대부분이 건설, 부동산 여신의 부실화 때문으로 부동산 PF를 중심으로 한 건설·부동산 여신의 부실화는1/4분기부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한편 국민은행은 9월 29일을 기준으로 KB금융지주로 전환하기로 공시한 바 있음. 국민은행의 주주는 KB지주 1주를 받게 되며 자회사교환비율 만큼 전환됨에 따라 총 16% 정도 신주가 추가 발행됨. 주식매수청구권가격이 63,293원으로 단기적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중간 배당의 가능성도 높아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긍정적인 이슈로 작용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