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5.02.15(토)
○ 산행코스 :
청수골~죽전마을~사자평~재약산~천황재~천황산~샘물상회터~배내고개~배내봉~간월산~간월재~죽림굴~파래소폭포~청수골
○ 산행거리 : 31.7 km
○ 날씨 : 흐림
잠시 추웠던 겨울의 절정기는 지난 듯하다.
나의 몸 컨디션은 최근 산행을 하지 않아 몸이 처지고
곧 시작되는 정맥길도 걱정이 된다.
해서 컨디션 회복 겸 가볍게 몸풀러 영알을 다녀 온다.
청수골에 주차하고 죽전마을로 걸어 온다.
오늘은 김검사님, 호수, 일디타 등 세분과 함께 한다.
동민인 일디타와 호수
일디타,김검사님,호수
포그니펜션 입간판 옆으로 진행
빡세게 능선에 올라선다.
좌측으로 가면 코끼리봉이고, 우리는 우측으로 진행한다.
가야할 재약산이 우뚝하고 좌측에 문수봉 암릉도 보인다.
사자평을 걸어 지나고,
사자평을 걸으니 벌써 초가을 청억새가 그리워진다.
재약산 오름길에 본 조망, 에덴밸리 풍력기를 당겨본다.
실크로드 101 때 에덴밸리 한켠에서 졸던 기억도 난다.
희미한 조망이지만 토곡산과 신어산은 가늠이 된다.
금백종주길의 계명봉, 갑오봉, 금정산 고당봉도 조망되고..
금백종주, 부산11산, 부산오산, 영남백명산종주,낙동정맥 등 많이도 다닌길
수많은 추억들이 남겨져 있어 더 반갑게 다가 온다.
표충사환종주길의 향로산도 손에 잡힐 듯하다.
계명봉 좌측으로 장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맑은 날에는 해운대 너머로 대마도가 보이기도 하는데
오늘은 영 조망이 도와 주질 않는다.
오늘 가야할 간월산, 신불산, 우측으로 영축산도 자리한다.
영축지맥 마루금 수려하게 펼쳐저 있고,
그러는 사이 재약산에 도착한다.
<재약산>
재약산에 올라선 조망은 정말 좋다.
김검사 형님
오랜만에 형님과 투샷 담아보네요.
죽바우등 뒤로 천성산도 모습을 보인다.
화악산과 남산이 보이고, 사진의 맨 좌측 멀리 자굴,한우산이 희미하게 보일듯 말듯하고
그 뒤로 자리할 지리산은 보이지 않아 너무 아쉬웠다.
가야할 길 조망
천황산 가는길에 본 조망들..
실크로드종주 후반부길인 구천산과 만어산 등이 보인다.
우측 멀리 덕대산과 종남산이 살포시 모습을 드러낸다.
구미의 산친구들 만나 한장 담아둔다.
내가 아는 분은 없지만 김검사님,호수가 아는 분들..
사자모양의 암릉을 바라보며 만담중인 듯..
천황산 정상에 올라 영알7봉 인증을 준비 하는 세분
나도 재미 삼아 천황산 인증을 해보는데 그리 어렵지는 않네요.
영알7봉 인증 열기가 대단하다.
다음 행선지를 향하는데 자리 좋은데서 놀며 간다.
청도의 화악산이 눈길이 가고, 곧 한재 미나리 먹으러 많이들 가지 않을까..
백운산, 가지산
억산, 운문산,가지산
백운산의 백호를 바라보며 천황산을 내려서고..
샘물상회터를 들려보고 물매화군락지를 돌아본다.
누군지는 모르지만 그림이 좋아 한컷 담아둔다.
말라버린 물매화
능동산 가는길에 있는 명품 소나무
김검사님과 호수는 능동산으로 가고,
나와 일디타는 임도를 걸어 배내고개로 간다.
수없이 왔지만 임도는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이번 기회에 걸어보았다.
임도길 걸으며 보는 조망들도 볼만했던 것 같다.
배내고개 정자에서 잠시 간식 먹으며 쉬어 간다.
아람약수터에 물한잔 하고 간다.
능선길에 올라서고..
배내봉과 간월산 가는 능선,, 뒤로 신불산 멀리 영축지맥도 이어진 모습이다.
간월서봉과 아침에 걸었던 산들 조망,,
<배내봉>
간월산으로 살방살방 진행
헬기가 급히 어디론가 가고 있다.
산위로 매미 같은 헬기 ㅋ
문수,남암 형제는 여전히 그자리를 지키고 있고
지평선에 우뚝한 무룡산이 오라 손짓하는 것 같다.
두꺼비바위 전망대에서 본 천질바위
두꺼비바위
당겨 본 천질바위
간월산 오름길에..
대구담님 놀이터인 간월공룡과 신불공룡,
요즘은 대구담님 후기가 주춤하네요.
<간월산>
간월산에 올라서니 갑자기 바람과 추위가 몰려온다.
그래도 경치는 멋지다는..
<간월재>
천주교 성지라는 죽림굴
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굉장이 넓다. 150명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굴 안쪽 모습,,
들어가보니 정말 넓었다.
안에서 본 모습
역고드럼
죽림굴에서 본 풍경
<파레소폭포>
파레소폭포에서 잠시 유하다가 자년휴양림을 거쳐 청수골에서 산행 마감합니다.
-끝-
첫댓글 해맞이 강북5산 하구 산을 안가보니 이젠 산이 멀게 느껴집니다
6기맥 잘 따라 다닐수 있으려나 걱정입니다.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다들 멋져요~~^-^
나두 한강기맥이랑, 땅끝기맥 또 걷고 싶네요..
정맥이랑 날짜가 겹쳐서 얼굴보기 힘들겠네요.
6기맥 화이팅입니다.
재밌는 후기 기대합니다 ㅎㅎ
지난 10월에 다녀온 코스 일부구간을
함께해서 즐겁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장쾌한 능선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하면서 좋은 분들과 만족스러운 산행이었어요.
산행후기를 통해 다시한번 함께했던 추억을 Remind 해 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청억새 필적에 억새종주 또 가요~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영알 산장들이 하나씩 없어저 아쉽습니다
손가락 깁스는 풀어셨는지? 조망이 멋진 날이네요
의사는 손가락 깁스 더 하고 있으라 하는데
답답해서 뺐어요 ㅎㅎ
이제 거의 다 붙은거 같아요
부산에서 영알을 가려고 할때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이 통도사행
버스가 있는 영축산이고
두번째가 무궁화 열차로 갈수 있는
하늘억새길인데 간월재에서 마무리 하셨네요.
죽림굴은 산만 다녀서 그런지
오늘 처음 접하게되네요.
담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부산의 가장 좋은 놀이터는 영알 같아요.
죽림굴 볼만 하더군요
지맥 산행기 기대하고 있습니다 ㅎㅎ
부산에서 영알을 가려고 할때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곳이 통도사행
버스가 있는 영축산이고
두번째가 무궁화 열차로 갈수 있는
하늘억새길인데 간월재에서 마무리 하셨네요.
죽림굴은 산만 다녀서 그런지
오늘 처음 접하게되네요.
담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산행하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네트웤이 잘터진데서 글 올렸나봐요~
글이 두번 올라갔네요 ㅎㅎ
다정한 미어켓 형제가 먼 풍경을 바라보는 듯
이제 꽃피고 새 우는 따뜻한 봄이 찾아올 듯 하고
마지막 눈 산행 정도로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모습들 잘 보고 갑니다.
눈은 5월에도 맞아 본적이 있는 것 같아요.
5월에 지리 동부능선에서 러셀한 기억이 나네요 ㅎㅎ
ㅎㅎ
저도 걸어본 길이네요
물매화의 겨울도 보여 주시고
이제 곧 정맥길을 가시는 두분 많이 즐기고 행복하시길요
후기따라 저도 정맥길을 눈으로 걸어 볼께요~~♡
올해 물매화 필적에 군락지 같이 갑시다.
기대 만땅입니다 ㅎㅎ
@두건(頭巾)
그리운 영알
이리 또 함께 하네요
머쪄머쪄용
선배님과 영알을 같이 걸은적이 있나 몰겠네요.
한번쯤은 걸었을 것 같기도하고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날이 흐렸지만 그래도 좋더군요.
날 좋은날은 더 좋겠지만 ㅎㅎ
편안한 저녁 되세요^^
이날 혼자 하늘억새종주나 할까했었는데 갑자기 다른 일정이 생겨 못갔는데
갔으면 만날뻔 했네요
고향집 근처의 덕대산 종남산도 댕겨 보여주시고 빙폭으로 변한 파래소폭포도 보여주시고
감사합니다.
앗~ 얼굴뵈었으면 억수로 반가웠을텐데..
밀양쪽이 고향이신가 봅니다.
덕대,종남,우령 종주도 참 재밌을 것 같아요.
진달래보러 한번 가얄 듯요 ㅎㅎ
영남 알프스 답게 시원한 조망이 펑펑 터져 걷는 기분 좋을 듯 합니다.
이제 정맥길을 준비하시나 봅니다~
넵~ 맞습니다.
숨쉬는 운동만 하다가 정맥길 따라가면
힘들어서 즐기기 힘들거든요.
살짝 걱정도 되고해서 다녀왔지요 ㅎㅎ
두건님! 화이팅 입니다. 응원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시산제는 잘 다녀가셨죠?
@두건(頭巾) 넵
준희선배님
비실이 부부 선배님 같이 했습니다
@랑카 수고하셨어요^^
ㅎㅎㅎ 반가운 포그니펜션^^
아랫지방에 사는 분들께는
영남알프스가 놀이터인 듯
부럽습니다.
두건님의 정맥길 건강하고 즐겁게 화이팅!!~ 응원드립니다.
더불어 후기도 기대되네요.
넵~ 감사합니다.
이번주 춥다는데
속리산 똥바람에 대비 단디 준비해야 할듯해요.
천왕봉에서의 조망을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ㅎㅎ
영남알프스 다녀오셨군요
파레소폭포 물줄기 얼음 멋집니다
함께 한분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넵~ 2주간 숨만 쉬었더니 몸도 처지고 해서
가볍게 돌고 왔습니다.
영알은 역시 놀기 좋은 곳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