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 하느님의 어린양 주 예수 그리스도 우리의 하늘나라 신비
그때에 10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왜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십니까?” 하고 물었다.
11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셨다.
“너희에게는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아는 것이 허락되었지만,
저 사람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12 사실 가진 자는 더 받아 넉넉해지고,
가진 것이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13 내가 저 사람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이유는
저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14 이렇게 하여 이사야의 예언이 저 사람들에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너희는 듣고 또 들어도 깨닫지 못하고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리라.
15 저 백성이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는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서는 돌아와
내가 그들을 고쳐 주는 일이 없게 하려는 것이다.’
16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많은 예언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것을 보고자 갈망하였지만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것을 듣고자 갈망하였지만 듣지 못하였다.”
마태오 13,10-17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예수님께서는 주로 비유를 통하여 하늘 나라의 신비를 알려 주십니다. 비유는 전혀 모르는 것을, 때로는 짐작조차 하기 어려운 것을 설명하기에 좋은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유는 예수님께서 하늘 나라의 신비와 우리 인간에 대하여 모두 알고 계시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둘을 모두 알지 못하면 비유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음은 무디고, 귀로는 제대로 듣지 못하며, 눈은 감았기 때문이다.” 이사야 예언서를 인용하는 예수님의 말씀은 마음의 완고함에 대한 표현입니다(이사 6,9-10 참조). 성경에서 완고한 마음은 하느님과 예수님의 말씀과 업적을 애써 부인하고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말씀을 듣지만 새기지 못하고, 하느님의 업적을 보지만 외면합니다.
오늘 복음의 말씀은 그 자체로 하나의 비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육체적인 귀와 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들을 수 있는 귀”와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이들이 행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영적인 눈과 귀에 대한 말씀이고, 말씀을 듣고 받아들이며 하느님의 업적을 보고 깨달을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들으려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말씀은 그저 ‘소리’에 불과합니다. 보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주님의 업적은 그저 ‘사건’일 뿐입니다. 완고한 마음에서 돌아서 말씀에 귀 기울이고, 우리 안에 일어나는 일들 속에서 주님을 찾고자 노력하는 것이 하늘 나라의 신비에 다가서는 일입니다.
(허규 신부님 매일미사 「오늘의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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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연 신부님 글 드립니다~~~
「성당 종소리」
어렸을 때 들었던 소리 중에, 지금도 듣고 싶은 소리가 있습니다. 바로 ‘성당 종소리’입니다. 삼종기도 시간에 맞춰서 울리던 종소리가 정말로 그립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소리가 되고 말았지요.
전에 본당신부로 있었던 본당에도 종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종을 칠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옆의 빌라에서 미사 소리도 시끄럽다고 민원을 넣는데, 하루에 3번 종을 울리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아마 성당 문 앞에서 시위를 벌일 것입니다.
소리에 민감한 우리가 되어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소리는 이어폰으로 귀가 찢어질 정도로 듣지만, 남의 소리는 소음공해라며 항의합니다. 물론 생활에 피해를 주는 소음은 막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소리는 많이 들으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억은 장면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냄새도 기억되고 소리도 기억됩니다. 그러나 이 소리를 너무나도 차단하는 요즘입니다. 남의 소리라고 차단하고 싶지만, 이 소리가 누군가의 소중한 기억이 될 수 있다는 것은 받아들이기가 힘들까요?
성당 종소리가 듣고 싶네요. 멀리까지 울려 퍼지는 은은한 그 종소리를….
***<탁월한 인물의 특성 중 하나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을 자기 자신, 즉 자신의 과거에 이룬 성취와 미래의 가능성 하고만 비교한다(브라이언 트레이시).>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마태오 13,10-17)
しかし、あなたがたの目は見ているから幸いだ。
あなたがたの耳は聞いているから幸いだ。
(マタイ13・10-17)
But blessed are your eyes, because they see,
and your ears, because they hear.
(Matthew 13:10-17)
年間第16木曜日
그러나 너희의 눈은 볼 수 있으니 행복하고,
クロナ ノヒエ ヌヌン ボル ス イッスニ ヘンボッハゴ
너희의 귀는 들을 수 있으니 행복하다.
ノヒエ キヌン ドル ヅ イッスニ ヘンボッハダ。
(마태오 13,10-17)
しかし、あなたがたの目は見ているから
시카시 아나타가타노 메와 미테이루카라
幸いだ。
사이와이다
あなたがたの耳は聞いているから
아나타가타노 미미와 키이테이루카라
幸いだ。
사이와이다
(マタイ13・10-17)
But blessed are your eyes, because they see,
and your ears, because they hear.
(Matthew 13:10-17)
Thursday of the Sixteenth Week in Ordinary Time
Matthew 13:10-17
The disciples approached Jesus and said,
“Why do you speak to the crowd in parables?”
He said to them in reply,
“Because knowledge of the mysteries of the Kingdom of heaven
has been granted to you, but to them it has not been granted.
To anyone who has, more will be given and he will grow rich;
from anyone who has not, even what he has will be taken away.
This is why I speak to them in parables, because
they look but do not see and hear but do not listen or understand.
Isaiah’s prophecy is fulfilled in them, which says:
You shall indeed hear but not understand,
you shall indeed look but never see.
Gross is the heart of this people,
they will hardly hear with their ears,
they have closed their eyes,
lest they see with their eyes
and hear with their ears
and understand with their hearts and be converted
and I heal them.
“But blessed are your eyes, because they see,
and your ears, because they hear.
Amen, I say to you, many prophets and righteous people
longed to see what you see but did not see it,
and to hear what you hear but did not hear it.”
2026-07-23「あなたがたには天の国の秘密を悟ることが許されているが、あの人たちには許されていないからである。」
+神をたたえよう。神は偉大、すべては神に造られた。
おはようございます。
今日は 年間第16木曜日です。
御心の主・イエス・キリストと御心の聖母マリア、聖母の配偶者聖ヨゼフ、諸聖人の大いなる祝福がありますように!
また、大天使とすべての天使、私たちの守護の天使が今日も皆さまを見守り平和でありますようお祈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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マタイによる福音
<あなたがたには天の国の秘密を悟ることが許されているが、あの人たちには許されていないからである。>
そのとき、13・10弟子たちはイエスに近寄って、「なぜ、あの人たちにはたとえを用いてお話しになるのですか」と言った。11イエスはお答えになった。「あなたがたには天の国の秘密を悟ることが許されているが、あの人たちには許されていないからである。12持っている人は更に与えられて豊かになるが、持っていない人は持っているものまでも取り上げられる。13だから、彼らにはたとえを用いて話すのだ。見ても見ず、聞いても聞かず、理解できないからである。14イザヤの預言は、彼らによって実現した。
『あなたたちは聞くには聞くが、決して理解せず、
見るには見るが、決して認めない。
15この民の心は鈍り、
耳は遠くなり、
目は閉じてしまった。
こうして、彼らは目で見ることなく、耳で聞くことなく、
心で理解せず、悔い改めない。
わたしは彼らをいやさない。』
16しかし、あなたがたの目は見ているから幸いだ。あなたがたの耳は聞いているから幸いだ。17はっきり言っておく。多くの預言者や正しい人たちは、あなたがたが見ているものを見たかったが、見ることができず、あなたがたが聞いているものを聞きたかったが、聞けなかったのである。」(マタイ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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ホ・ギュ神父様の「今日の黙想」です。
イエス様は、主にたとえを通して天の国の神秘を教えてくださいます。たとえは、まったく知らないことや、時には想像することさえ難しいことを説明するのに適した方法だからです。また、たとえは、イエス様が天の国の神秘と私たち人間のことを、どちらも深く知っておられることの証しでもあります。その両方を知らなければ、たとえを用いて説明することはできないからです。
「この民の心は鈍り、耳は遠くなり、目は閉じてしまった。」イザヤの預言書を引用されたイエス様のこの御言葉は、心のかたくなさを表しています(イザヤ6・9-10参照)。聖書において「かたくなな心」とは、神様とイエス様の御言葉や御業をあえて否定し、受け入れようとしない人々の心を指します。このような人々は、御言葉を聞いても心に刻むことができず、神様の御業を見ても目を背けてしまいます。
今日の福音の御言葉は、それ自体が一つのたとえであるとも言えます。ここで語られているのは、肉体の耳や目のことではないからです。イエス様は、「聞くことのできる耳」と「見ることのできる目」を持つ人々は幸いであるとおっしゃいます。それは霊的な目と耳についての御言葉であり、御言葉を聞いて受け入れ、神様の御業を見て悟ることのできる人々についての御言葉です。聞こうとしない人々にとって、主の御言葉はただの「音」にすぎません。見ようとしない人々にとって、主の御業はただの「出来事」にすぎません。かたくなな心から立ち返って御言葉に耳を傾け、私たちのうちに起こるさまざまな出来事の中に主を見いだそうと努めること、それが天の国の神秘に近づく道なの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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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日の福音を読み、心の目と耳を開いて主の御言葉に耳を傾け、日々の出来事の中に神様の御業を見いだすことができますように。聖霊、来てくださ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