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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 13장 1-12절 (구약 982쪽)
사13: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벨론에 대하여 받은 경고라
사13:2 너희는 민둥산 위에 기치를 세우고 소리를 높여 그들을 부르며 손을 흔들어 그들을 존귀한 자의 문에 들어가게 하라
사13:3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자들에게 명령하고 나의 위엄을 기뻐하는 용사들을 불러 나의 노여움을 전하게 하였느니라
사13:4 산에서 무리의 소리가 남이여 많은 백성의 소리 같으니 곧 열국 민족이 함께 모여 떠드는 소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싸움을 위하여 군대를 검열하심이로다
사13:5 무리가 먼 나라에서, 하늘 끝에서 왔음이여 곧 여호와와 그의 진노의 병기라 온 땅을 멸하려 함이로다
사13:6 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사13:7 그러므로 모든 손의 힘이 풀리고 각 사람의 마음이 녹을 것이라
사13:8 그들이 놀라며 괴로움과 슬픔에 사로잡혀 해산이 임박한 여자 같이 고통하며 서로 보고 놀라며 얼굴이 불꽃 같으리로다
사13:9 보라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이르러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 중에서 죄인들을 멸하리니
사13:10 하늘의 별들과 별 무리가 그 빛을 내지 아니하며 해가 돋아도 어두우며 달이 그 빛을 비추지 아니할 것이로다
사13:11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사13:12 내가 사람을 순금보다 희소하게 하며 인생을 오빌의 금보다 희귀하게 하리로다
이사야가 바벨론에 대하여 받은 경고
(세상 나라의 멸망에 대하여 받은 경고)
사13: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벨론에 대하여 받은 경고라
사13:1 현대어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벨론의 멸망에 대하여 환상 가운데에서 들은 주님의 말씀이다.
바벨론 이라는 나라는 세계 역사에서는 바빌로니아로 불리는 나라인데, 한 때 전 세계를 호령했던 나라이지만 성경 역사에서는 세계를 호령하는 나라 뿐만 아니라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들로 구성된 나라 남 유다를 정복하고 짓밟은 나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대하36:17 하나님이 갈대아 왕의 손에 그들을 다 넘기시매 그가 와서 그들의 성전에서 칼로 청년들을 죽이며 청년 남녀와 노인과 병약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였으며
대하36:18 또 하나님의 전의 대소 그릇들과 여호와의 전의 보물과 왕과 방백들의 보물을 다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대하36:19 또 하나님의 전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며 그들의 모든 궁실을 불사르며 그들의 모든 귀한 그릇들을 부수고
대하36:20 칼에서 살아 남은 자를 그가 바벨론으로 사로잡아가매 무리가 거기서 갈대아 왕과 그의 자손의 노예가 되어 바사국이 통치할 때까지 이르니라
기독교의 구약성경 배열 순서와 유대교의 구약성경 배열 순서에는 많은 차이가 있는데요 그 중 마지막 책이 기독교의 구약성경은 말라기로 끝나는 반면 유대교의 구약성경은 역대하 즉 역대기로 끝이 난다는 것입니다.
즉 유대교의 입장에서는 말라기가 끝이 아니고 역대기가 그들이 가지고 있는 성경의 끝이라는 것이죠. 유대교에는 신약성경이 없으니까요.
그런 의미에서 유대인의 입장에서는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인 역대기의 마지막 장에서 하나님의 백성들로 구성된 유다 나라가 바벨론에 의해서 이렇게 망했다 라는 것을 기록했다는 것은 그만큼 유대인들에게는 의미심장하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의 바벨론 나라는 세계를 호령했던 나라로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들을 망하게 한 나라로 성경은 그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마1:17 그런즉 모든 대 수가 아브라함부터 다윗까지 열네 대요 다윗부터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갈 때까지 열네 대요 바벨론으로 사로잡혀 간 후부터 그리스도까지 열네 대더라
이것이 결국은 별칭이 되어 신약성경 마지막 책인 요한계시록에서는 세상 나라 즉 사탄 마귀의 나라가 바벨론으로 불려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14:8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
계16:19 큰 성이 세 갈래로 갈라지고 만국의 성들도 무너지니 큰 성 바벨론이 하나님 앞에 기억하신 바 되어 그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잔을 받으매
계18: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계18: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사실 요한계시록 18장 전체는 처음부터 끝까지 바로 바벨론의 완전한 멸망에 대한 말씀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계18:10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계18:21 이에 한 힘 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이르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이러한 바벨론의 멸망에 대해 오늘 본문은 이사야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경고 즉 환상 가운데 받은 주님의 말씀이다 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바벨론의 멸망은 곧 세상의 멸망을 의미하는 것으로 기독교는 세상이 멸망하는 날을 가리켜 여호와의 날 즉 예수님의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행1: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행1: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행1: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살전4:16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벧후3:10 그러나 주의 날이 도둑 같이 오리니 그 날에는 하늘이 큰 소리로 떠나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풀어지고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일이 드러나리로다
계1:7 볼지어다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 사람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것이요 땅에 있는 모든 족속이 그로 말미암아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
계22: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계22:21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은 이 때가 언제인지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모르지만 바벨론의 멸망 즉 세상의 멸망을 예고하신 하나님의 이 말씀은 역사 속에서 예수님 재림의 날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먼저 굳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사14: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사14:26 이것이 온 세계를 향하여 정한 경영이며 이것이 열방을 향하여 편 손이라 하셨나니
사14:27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의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
그러면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본문 말씀에서 바벨론의 멸망에 대한 주님의 말씀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1-5절을 보시면 멸망의 범위를 밝혀 주고 있습니다.
사13:1 아모스의 아들 이사야가 바벨론에 대하여 받은 경고라
사13:2 너희는 민둥산 위에 기치를 세우고 소리를 높여 그들을 부르며 손을 흔들어 그들을 존귀한 자의 문에 들어가게 하라
사13:3 내가 거룩하게 구별한 자들에게 명령하고 나의 위엄을 기뻐하는 용사들을 불러 나의 노여움을 전하게 하였느니라
사13:4 산에서 무리의 소리가 남이여 많은 백성의 소리 같으니 곧 열국 민족이 함께 모여 떠드는 소리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싸움을 위하여 군대를 검열하심이로다
사13:5 무리가 먼 나라에서, 하늘 끝에서 왔음이여 곧 여호와와 그의 진노의 병기라 온 땅을 멸하려 함이로다
온 땅을 멸하려 함이로다 라는 말은
당시 바벨론이 세상 모든 나라를 정복한 것처럼 큰 제국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6절을 보시면 심판의 주체가 누구신가를 밝혀 주었습니다.
사13:6 너희는 애곡할지어다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으니 전능자에게서 멸망이 임할 것임이로다
사13:6 현대인
너희는 통곡하라 ! 여호와의 날이 가까왔다. 전능하신 여호와께서 너희를 파멸시키실 것이다.
사13:6 표준새번역
슬피 울어라 ! 주께서 오실 날이 가깝다. 전능하신 분께서 오시는 날, 파멸의 날이 곧 이른다.
다음으로 9절과 11절을 보시면 심판의 대상은 누구인가를 밝혀 주었습니다.
사13:9 보라 여호와의 날 곧 잔혹히 분냄과 맹렬히 노하는 날이 이르러 땅을 황폐하게 하며 그 중에서 죄인들을 멸하리니
사13:11 내가 세상의 악과 악인의 죄를 벌하며 교만한 자의 오만을 끊으며 강포한 자의 거만을 낮출 것이며
사13:9 현대어
여호와의 무서운 심판의 날이 온다. 주께서 불타는 진노와 분노를 거칠게 터뜨리며 어느 누구의 호소도 들어주시지 않는 무서운 날이 온다. 그날에는 주께서 온 세상을 황폐시키고 모든 악인들을 세상에서 쓸어 버리실 것이다.
사13:11 현대어
주께서 말씀하신다. '온 세상에 죄악이 가득 차 있으니, 내가 모든 사람에게 형벌을 내리겠다. 모든 사람에게 범죄한 그대로 형벌을 내리겠다. 부끄러운 줄을 모르는 악인들의 교만한 마음도 내가 꺾고 폭력으로 통치하는 이들의 드높은 세력도 내가 낮추어 놓겠다.
이러한 심판의 날 멸망의 날이 있기에 성경은 성도들에게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계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으로 볼 때 남 유다 즉 하나님의 백성들이 바벨론에 의해 치욕을 당한 이유가 무엇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까?
역대하 36장 11-16절의 말씀을 참고해 보면
첫째 악을 행하고 겸손하지 않고 교만하였으며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하36:11 시드기야가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이십일 세라 예루살렘에서 십일 년 동안 다스리며
대하36:12 그의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고 선지자 예레미야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일러도 그 앞에서 겸손하지 아니하였으며
대하36:13 또한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그의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게 하였으나 그가 왕을 배반하고 목을 곧게 하며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오지 아니하였고
둘째 크게 범죄하여 우상숭배하며 하나님의 전을 더럽혔기 때문입니다.
대하36:14 모든 제사장들의 우두머리들과 백성도 크게 범죄하여 이방 모든 가증한 일을 따라서 여호와께서 예루살렘에 거룩하게 두신 그의 전을 더럽게 하였으며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멸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신들과 선지자들을 비웃고 욕하였기 때문입니다.
대하36:15 그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과 그 거하시는 곳을 아끼사 부지런히 그의 사신들을 그 백성에게 보내어 이르셨으나
대하36:16 그의 백성이 하나님의 사신들을 비웃고 그의 말씀을 멸시하며 그의 선지자를 욕하여 여호와의 진노를 그의 백성에게 미치게 하여 회복할 수 없게 하였으므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저와 여러분은 베드로가 당시의 성도들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벧후3:11 이 모든 것이 이렇게 풀어지리니 너희가 어떠한 사람이 되어야 마땅하냐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벧후3:12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 날에 하늘이 불에 타서 풀어지고 물질이 뜨거운 불에 녹아지려니와
벧후3:13 우리는 그의 약속대로 의가 있는 곳인 새 하늘과 새 땅을 바라보도다
벧후3: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결론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오늘의 말씀대로 바벨론이 멸망하는 날이 즉 세상 나라가 멸망하는 날이 말씀하신 대로 반드시 있다는 것과 그 날은 바로 성경이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 다시 오시는 재림의 날이라는 것을 기억하시면서 그 날을 대망하는 저와 여러분은
첫째 어느 한 순간이라도 교만하지 말고 늘 겸손하기
둘째 우상숭배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하며 성전을 깨끗하게 지키기
셋째 하나님의 말씀을 존중하고 말씀 전하는 자를 존경하기를 실천해서
마지막에 있을 온 땅을 심판하시는 그 심판 날에 영광 중에 다시 오실 재림의 예수님을 기쁨으로 맞이하며 영원한 천국에 다 들어가서 영생복락을 누리는 복된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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