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8일째. 턱선이 없어지도록(혹은 이중턱?) 턱 아래가 부을 수도 있나요?

[뚤벙]

어젠 그나마 괜찮았단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정말 턱/목의 선이 없도록 부었어요.

엄청 뚱뚱한 오페라 가수 같은 이중 턱이랄까요.

입을 2cm 이상 벌릴 수 없어 아침밥 몇 숟갈 먹으면서 계속 끙끙거렸어요.

수술 후 1주일간은 잘 살다가 이제야 아프다니!

정상 범위 내에서 붓고 아픈 건지, 비정상적이어서 병원 한 번 가봐야 하는 건지, 이게 가장 헤깔리네요. ㅠ.ㅠ

병원 갈까요? ㅠ.ㅠ

그리고 얼음 찜질을 살살 해주면 좋을까요?

[서비라네]

병원 가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아직 수술날도 안잡혔는데......걱정됩니다....

[뚤벙]

아침부터 또 병원 가서 당일 대기했어요. 의사 쌤이 여기 저기 약간 특수한 손놀림으로 눌러보시곤 괜찮으니 지켜보자며, 염증 가라앉히는 약 이틀치 처방해주셨어요. 이제 샤워해도 된댔구요. 하여튼, 왕복+대기+진료 총합 3시간, 택시비 왕복 11000원, 진료비 4000원 정도(이 선생님은 특진), 약값 400원 정도로, 나름 기회비용이 꽤 컸지만... 주말에 불안해하며 떠는 것에 비하면 괜찮은 투자였다고 생각해요. 다녀오니까 왠지 신경이 안 쓰이고, 붓기에 대해 그냥 그래야 할 것이라고 거리를 두고 대하게 되니까요^^

[구슬구슬이]

병원에서 지켜보자했으면 다행입니다. 지금도안가시고 버티고 계신가했지요ㅋ 저도 별별걱정이 다드네요ㅋ
힘내시고 다시 또 후기올려주세요ㅋ

[콩나물]

걱정되셨겠네요 뚤벙님^^*
그래도 의사선생님이 별 문제는 없다고 하시니 정말 다행이시구요~~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답니다.힘내세요......

[구슬구슬이]

뚤벙님이신거같은데요ㅋ 괜히 지나가다 ㅋㅋ 죄송ㅋ

[콩나물]

감사합니다 구슬구슬님~~~오타가 자꾸.......ㅎㅎ

[석송(石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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