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10. 16(일) 색다른 투어 cafe의 아침편지
마음이 하는 일

재경강릉옥천초등학교 22회 동차생들과 함께 과천대공원 청소년수련장에서 등산과 병행하여 '가을전어 구이 파티.를 한 후 기념촬영을 한 것입니다.
인생을 엮은 것은 결국
마음으로 가는 길이더라.
행복을 찾는 것도 마음의 길이고,
사랑을 다듬어 가는 것도 마음이더라.
그리움을 담고 아파하는 것도 마음의 길이며,
보고 싶어 안타까와 하는 것도 마음이더라.
고독한 인생을 사는 것도 마음이며,
외로운 길을 홀로 가는 것도 마음이더라.
삶에 요행을 바라는 것도 마음이며
인생을 집핍하는 것도 마음이더라.
우리들의 삶 또한 마음에서 오는 것이며,
또 다른 희망을 꿈꾸는 것도 다 마음이더라.
좋고 그름을 판단하는 것도 마음이며,
그것을 행하는 것도 마음에서 오는 것이더라.

재경강릉중앙고 44회 동창생들이 부부동반으로 가리왕산 산림생태관리센터 근처로 여름캠프를 왔을 때의 전경입니다.
나의 잘못을 깨달아 가는 것도 마음이며,
그것을 아름답게 다듬어 가는 것도 마음이더라.
세상을 보는 마음이 부풀어 오르는 것도 마음이며,
삶을 방관하는 사이 변하는 것도 마음이더라.
이런 마음을 잘 가꾸어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진실한 마음으로 엮어 가는
하루하루가 되고 싶은 것도 마음이더라.
억매이지 않는 바람처럼
집착하지 않는 구름처럼
뉘탓하지 않는 강물처럼
나머지 길이라도
빈 마음으로 내리는
마음으로 엮어가고 싶은
허하심 그 마음 뿐이어라.
- 좋은 글 중에서 -

지닌 주일인 10월 9일(일) 오후 한낮 아들녀석과 예비 며느리는 세겸정 성당에서 양가의 가까운 친지들만 몇분 모시고 혼배성사를 보았습니다.

이왕이면 성당에서 아주 혼배미사를 드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으나 교회법에 의해 신자로서 성당에서 혼배성사만 보고 결혼식 행사는 밖에서 하고 싶다는 요청을 받아 들였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엄마 아빠가 아니고 아들과 며느리이기 때문이었지요. 그래서 1주일 후인 오늘 예물을 갖고 집을 방문하기로 했는데, 새벽에 예비며느리가 탈이났기에 시댁인 우리집을 올 수 없게 되었지요.

하여 마나님과 함께 이른 아침 전복죽을 끓여 우리 부부는 새로 얻어 놓은 신혼집을 찾아갔습니다. 결국 예물은 1주일 후에 다시 오기로 했고 예단 떡은 상할까 싶어 먼저 받아 들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곧이어 용문동에서 함께 활동했던 12구역장님의 아들 결혼식 행사가 마포 상암동 DMC 타워웨딩홀에서 있기에 예정시간보다 무려 1시간 일찍 집을 나섰으나 10분 이내 도착할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왠일인지 엄청 차량이 밀려 아슬 아슬한 시각에 혼주와 인사를 나눌 수 있었지요.

어떻든 결혼식 행사후 친구와의 약속이 있는 관계로 급히 나홀로 식장에서 부페식사를 하곤 마포로 달려가 친구와 가볍게 인사만 나누었고 홀자 집에있을 마나님이 걱정이 되어 공덕동 이마트에서 시장를 보곤 어둡기전 집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어느덧 아들녀석도 또 딸아이도 결혼을 하여 밖에 나가 살기에 우리 부부만이 집을 지키는 신세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흑~흑~흑~
- 오늘의 일기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