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본 아이리스오야마社와 양해각서 체결
*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 5천만불 이상 투자하여 가전과 생활용품 제조 및 연구시설 건립
* 지난 3월 유정복 시장의 일본 본사 방문 후 양해각서 체결 성과
* 하반기 중 토지매매계약 체결 및 착공 계획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일본의 최대 생활용품 기업인 아이리스 오야마사와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와 아이리스 오야마사는 1일 인천시청에서 유정복 시장과 오야마 겐타로 회장이 참석하여 양해각서에 서명을 하였다.
○ 유정복 시장은 지난 3월 아이리스 오야마사 일본 본사를 직접 방문하여 투자유치를 하였고 투자의향서를 제출 받았다. 그 후 5월에 인천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에서 투자계획에 대한 심의 의결을 받고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 금번 양해각서에 따르면 아이리스오야마사는 5천만불 이상을 투자하여 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에‘소형가전과 생활용품 제조 및 연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송도지구 첨단산업클러스터에 부지 약 8,300평 규모로 제조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며, 모든 제조시설은 자동화된 첨단 설비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 아이리스 오야마사는 소형가전과 LED 분야 일본 내 탑브랜드이고, 온라인 판매로만 연간 5천억원(2017년 예상)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인만큼 소형 가전과 온라인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미 일본 및 세계 시장에서 검증 받은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위주로 제조 및 판매를 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로 투명 수납케이스와 풀커버 호스릴 등을 개발할 만큼 혁신과 연구개발에 집중하는 기업이다. 일본 센다이 본사에 근무하는 직원 중 80% 이상이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 제품 뿐 아니라 경영기법에서도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으로 유명한데, 일본 최초로 메이커 벤더(제조와 유통을 합쳐 유통 비용을 최소화)라는 비즈니스 모델, 디파트먼트 팩토리(소재의 벽을 뛰어넘어 다양한 상품을 생산하는 백화점식 공장), 오늘 제조한 상품을 다음 날 배달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창고 등이 그 예이다. 이러한 혁신마인드와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수입가전이 40%를 차지하는 우리나라 중소형 가전 시장에서 수입대체효과가 기대된다.
○ 전 세계에 26개의 제조시설을 보유한 아이리스오야마가 금번에 한국 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한국의 우수한 IT 기술과 R&D 능력에 있다. 아이리스오야마는 한국의 R&D 능력을 활용하여 한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판매할 글로벌 상품을 개발하고 IT 기술을 활용하여 온라인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리스오야마사는 하반기 중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착공에 들어가 내년 말에 완공 계획이다.
○ IFEZ 내 투자하는 최초의 재일교포인 오야마 겐타로 아이리스오야마 회장은 이번 방한 시 자신의 자서전(‘도전에는 마침표가 없다’)의 한국어판을 출간하였는데, 이것은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의 유명 재계인사들이 연재하는 니혼게이자이에 한국인 최초로 연재하여 일본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저서이다. 오야마 겐타로 회장은 지난달 31일 시사저널에서 주관한 ‘2017 굿 컴퍼니’컨퍼런스에 초청되어 아이리스오야마의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연을 하기도 하였다.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지난 3월에 아이리스오야마를 직접 방문하였을 때 기업의 경영철학과 신념에 깊은 감동을 받았는데, 오늘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입주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환영의 말을 전하였다.
○ 오야마 겐타로 회장은“아이리스오야마의 송도 가전 공장은 제조와 온라인 판매 뿐 아니라 미국, 유럽으로의 수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사회공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출처 : 인천경제자유구역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