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내용◀
■충남대 수의과대학 서상희 교수는 인터뷰에서 아래사항에 대하여 의견을 제시함
○ 산란계의 경우 작년에 비하여 사육개체수가 적어 AI 발생이 적음
○ 겨울철에 공기로써 농장 간에 전파가 되는 것이 발생 원인이며, 금번 발생의 처음 발생원인은 잔존바이러스로 보고 있음
○ 동계 올림픽때 발생 피크를 칠 가능성이 있음
○ 어느 지역, 어느 정도 있는지 확인 가능한 검사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음
○ 산란계에서는 간이진단키트 검사로 확인이 어려워 정밀검사를 해야 함
농림축산식품부 설명
■(서상희 교수) 금번에 발생이 적은 이유 중 하나로 산란계의 경우 작년에 비하여 사육개체수가 적어 발생이 적다는 의견에 대하여는
○ 산란계의 사육현황을 비교한 결과, 작년 동기(‘16년 12월)에 비하여 ’17년 12월에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어 발생이 적은 이유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됩니다.
* (사육수 비교) ‘16.12월 7,104만수(통계청) / ’17.12월 7,177만수(축평원 추정)
■(서상희 교수) 겨울철에 공기로써 농장 간에 전파가 되는 것이 원인, 처음 발생원인은 잔존바이러스로 보고 있는 것에 대하여는
○ 해외 연구에 따르면 공기에 의한 농장간 전파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판단되며, 공기에 의해 전파된다는 국내외 연구 결과 등은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2015년 미국 농무성에서 수행된 연구에 따르면 산란계 농장의 경우, 농장 외부 최대 70m거리에서 포집된 공기에서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지만, 감염력은 없어서 바이러스가 분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됨
○ 유전자 분석결과, 과거 국내에서 유행했던 유전형과도 전혀 다른 새로운 유형의 바이러스로 분석되었으며,
- 이번에 발생한 AI 바이러스는 ‘16년 말 유럽에서 유행하였던 H5N8 바이러스와 유럽 야생조류의 저병원성 바이러스가 재조합된 새로운 H5N6 바이러스로 확인되었습니다.
* 우리나라 바이러스(‘17.12.10 영암 발생 바이러스)와 유럽바이러스(네덜란드)간 99.25~99.79% 상동성으로 확인
■(서상희 교수) 동계 올림픽때 발생 피크를 칠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에 대하여는
○ ‘17.11.17일 전북 고창 육용오리 첫 발생 이후, ’18.1.9일 기준 53일간 총 12건 발생으로 전년 동 기간 발생(329건) 대비 발생건수가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으며,
-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발생 양상은 예단하기 어려워, 정부는 추가적인 발생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서상희 교수) 어느 지역, 어느 정도 있는지 확인 가능한 검사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고 산란계에서는 간이진단키트 검사로 확인이 어려워 정밀검사를 해야 함
○ 매년 전국의 사육 가금과 철새에 대해 “상시예찰검사계획”에 의한 모니터링 등 예찰 중이며, AI 발생시에는 가금 사육농가에 대한 일제검사를 실시해 바이러스 잔존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 산란계를 포함한 닭의 경우는 바이러스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많아 간이진단키트에서도 높은 진단 정확성을 기대할 수 있음.
- 다만, 간이진단키트는 진단의 보조수단으로 실험실적 정밀검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이외 미국, 일본에서도 간이진단키트를 AI 진단에 활용하고 있으며,
-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시 닭은 폐사 등 임상증상이 뚜렷하여 우선적으로 임상예찰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