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전 법구경 37-718
인도 법구 존자 지음
오나라 인도스님 유기난등 한역
한국 자림 심적 한글 옮김
一本二展轉, 三垢五彌廣,
諸海十三事, 淵銷越度歡。
*하나의 근본 둘로 펼쳐치고
**세 가지의 더러움 다 섯 가지로 더 넓어지니
***모든 괴로움의 바다는 12가지의 일의 인연이며
****연못이 다하여 뛰어 넘어버리니 환희롭구나
[자림 의견]
*하나의 근본 둘 로 펼펴지고:하나는 진리이며 둘은 진제와 속제라고 할 수도 있으면 하나가 마음 이라면 둘은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으로 볼 수도 있다. 뒤에 나오는 문장으로 유추하여 본다면 한 마음이 선한 마음과 악한 마음으로 행위로 전개된다고 보아도 될듯하다.
**세 가지의 더러움이 다 섯 가지로 더 넓어지니:셋은 근원적으로는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마음을 보거나 몸과 말과 뜻의 세 가지 행위로 보아도 될듯하다 이러한 행위와 마음은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으로 넓어지고 혹은 몸과 마음[오온,오음]을 가진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의미로 사유해보았다.
***모든 괴로움의 바다의 일은 12가지 일의 인연이니:13사는 송,원,명 나라본의 대장경에 12되어 있어 원문을 고치지 않고 번역만 12가지로 고쳐 옮겼다 12가지의 인연은 12인연을 말하니 12인연으로 괴로움의 바다 즉 고해를 빠지게 된다는 의미이다.
****연못을 다하여 뛰어 넘어 버리니 환희롭구나:괴로움의 바다 즉 고해를 건너 저 언덕인 열반에 도달하니 진정으로 기쁘다는 이야기로 게송의 뜻 전달이 전체적으로 애매한 부분이 있어 주관적인 생각을 첨부하여 옮기고 참고 자료를 주석에 써 놓으니 참고하기 바라며 명쾌한 해설이 가능하신 분의 가르침을 기다립니다.전체적으로 보아 이렇게도 저렇게도 옮길 수 있어서 분명하게 판단하게 어려운 점이 있었음을 알림니다.
----2568.7.18 출가체험 수행도량 지리산 삼장선원 삼학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