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은 모두 엇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제각기 다른 이유로 불행하다. 내 귀중한 것을 희생하지 않으면 얻는 것이 없다. 이것이 등가교환의 법칙이다. 자신을 진실로 사랑해야 다른 사람을 볼 수 있다. 꿈꾸는 삶을 살지 못하면 인생은 낭비이다. 자기를 좋아하고 인정해 주는 이와 함께 있으면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다시 피어난다. 삶은 고통의 연속이며 죽음은 아무도 비켜 나가지 못한다.
저자: 김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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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업무 때문에 한달동안 책을 읽지 못해 감이 떨어진듯 책읽는 속도가 붙지 않는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책을 가까이 하고 싶고 틈만 나면 읽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는 것이다.
한달 동안 책을 읽지 못해 그동안 신간들이 많이 쌓여져 10권정도를 한번에 다운로드 받았다. 그중에 이책이 포함되었고 하루에 1~2시간 정도 투자를 하여 4일만에 완독을 했다.
평소 저자에 대해서 그저 잘나가는 인기 배우정도로 알고 있었다. 누구나 다 아는 국민 엄마로 널리 알려진 배우 김혜자 그 정도였다. 난 왜그런지 몰라도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마도 그분야에 있어서 감성 또는 감각이 매우 둔한 것 같다. 아니 처음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서 재미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만일 내가 이런 책을 젊었을 때 읽었더라면 그렇지 않았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어떤 사람을 좋아하면 그사람으로 인해 그분야를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나도 그부분에 대해서는 예외가 아니다. 이책을 읽고서 저자의 인생관과 가치관에 대해서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우선 저자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였다. 그 바쁜 와중에서도 어려운 사람을 돕기위해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북한으로 틈만 나면 달려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삶을 정말 성실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중의 한사람이였다.
모태신앙의 크리스쳔으로 신앙의 힘을 믿는 사람으로 거기서 그런 에너지가 나온다고 했다. 일체 남을 험담하지 않고 톱스타가 매니저도 없이 모든 것을 직접한다고 했다. 신이 매니저라고 했다.
22년간 방영된 전원일기를 통해 인생을 배웠다고 했다. 유복한 집안에 태어나 수십년간 인기를 누려온 저자였기에 부러움의 대상이였지만 남편의 죽음, 남동생의 죽음, 부친의 죽음을 보면서 마음고생한 내용을 읽을 때 짠한 마음이 올라오면서 코끝이 시큰했다.
여든을 넘긴 나이에도 저자가 좋아하는 연극을 하기 위해 집에 러닝머신을 갖추고 운동도 열심히 한다고 했다. 부디 건강하시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만인의 천사로서 메신져 역활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