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스런 굴뚝과 기눌릴 정도의 야외용 탁자가 보입니다.
굴뚝은 석공아저씨가 쌓은것이고 탁자는 제 작품입니다.
제가 등치에 비해 큰것을 좋와합니다. 작은키에 한이 서려서 그런가 봅니다~ㅎㅎㅎ
누가 있다면 쉽지 않은 일인데 오늘은 주변에 아무도 없다고 아내가 함께 찍자고 부르네요!
마나님이 시키는데로 해야 가정이 평화롭다고 하니 명령을 들어야죠!
도대체 어울리는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좋게 봐주세요!
옹숙이는 여전히 절 처다보네요~
대부분 펜션을 보면 조립식주택에 겉치레에 신경을 쓰는데 이 집 주인은 바닥에 최고급 황옥 참숯 청옥 맥반석 소금 온갖
좋다는 것은 다 주문을 하더군요!
딱 제 스타일입니다.
너무 감사하고 진정성이 느껴져 무리하게 퍼주다 공장에 숯 거덜날뻔 했습니다.
뒷뜰엔 정자와 바베큐장 간이천막을 이용한 가든 파티장이 완비되어 있습니다.
방부목으로 시공되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어딘가요!
이 다리를 건너면 주인집입니다.
주인집은 저를 만나기전 콘크리트로 시공했지만 황토를 알게되면서 벽체만이라도 황토로 도배를 했습니다.
주인집과 황토펜션 사이로 연못물이 흘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발을 담그고 놀 수 있도로 하자는 제안에 주인이 선듯 응해 주셔서 기획한 조경입니다.
의외로 반응이 좋아 3년간 여러번 보충하셨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