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85. 완도 깻돌 (2017. 9. 27)
자그락 우는 깻돌 매끈한 왕대(王大) 이주〔驪珠〕
관음(觀音) 발 안마하려 아껴둔 보물인데
구계등 푸른 전복이 한 꾸러미 빼돌려
* 완도 깻돌;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구계등길 47-1. 국가명승 제3호(1972. 7. 24 지정)이다. 완도항에서 서쪽으로 4km쯤 떨어진 완도읍 정도리에 있는 길이 800m, 폭 200m의 갯돌해변이다. 주민들은 ‘용돌’ 또는 ‘청환석’(靑丸石)이라 일컫는다. 몇 만 년 동안 파도에 씻기고 깎인 탓에 표면이 아주 매끄러울 뿐더러, 형용도 모난 데 없이 동글동글하다. 파도가 밀려왔다 빠질 때마다 갯돌이 서로 몸을 비비면서 “자그르락 자그르락” 소리를 연신 쏟아낸다. 물결이 닿는 곳에는 주로 굵은 갯돌만 깔려 있다 보니, 파도가 거센 날에는 돌 구르는 소리가 우렛소리처럼 요란하다. 구계등(九階嶝)은 원래 ‘구경짝지’라 불렸는데, 명승지로 지정되면서부터 바뀌었다. 갯돌 층이 바다 속까지 아홉 개의 계단을 이룬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동네 전복도 맛있다.
* 이주; 용의 턱 아래에 있다고 전해지는 검은 구슬. 목숨을 걸고 딴다는 전설이 있다. 여주라 한다.
* 관음은 원래 ‘관세음보살’이지만, 해조음 즉, 파도소리를 뜻하기도 한다. 관세음 묘음! 해조음 법음!
* 졸저 『鶴鳴』 (학명-학이 울다) 정격 단시조집(8) 1-185(173면). 2019. 6. 20 도서출판 수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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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o Katdol
Pietra di sesamo piangente Smooth Wangdae (王大) Iju〔驪珠〕
È un tesoro conservato allo scopo di massaggiare i piedi di Guanyin.
È stato rubato un pacchetto di abalone verde
* 2024. 8. 18 이태리어 번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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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ndo Katdol
Pietra di sesamo piangente Smooth Wangdae (王大) Iju〔驪珠〕
È un tesoro conservato allo scopo di massaggiare i piedi di Guanyin.
È stato rubato un pacchetto di abalone verde
* 2024. 8. 18 이태리어 번역기.
© 완도 정도리 깻돌. 다음카페 청풍명월 송축헌 청풍명월에서 인용.(2015.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