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교수들이 뽑은 4자성어는 파사현정(破邪顯正)이라 한다.
그리고 설명하길.. 한국일보를 예로 보면..
■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파사현정(破邪顯正)'을 선정했다. 이 단어를 추천한 김교빈 호서대 교수는 '거짓과 탐욕, 불의와 부정이 판치는 세상을 바로잡겠다는 뜻"이라며 "특히 총선이 든 올해 사악한 무리들을 몰아내고 옳고 바른 것을 세우고자 하는 희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릇됨을 부수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는 한자어의 뜻 그대로다. 이 신문의 2011 신년 사자성어'민귀군경(民貴君輕)'이 백성의 존귀함을 새삼 일깨워주는 제언 수준이었으되, 올해의 용어에선 더 이상 이대로는 안되겠다는 강한 행동의 의지가 느껴진다.
■ 이 '파사현정'이 바로 용수보살의 중관(中觀)사상에서 비롯된 것이다. 중관은 말 그대로 바르게, 아무런 걸림 없이 공정하게 본다는 뜻이다. 물론 불교사상이란 워낙 어렵고 오묘해서 함부로 논할 것은 아니다. 그러나 용수의 시대가 부처 열반 이후 수백 년 동안 온갖 분파의 이설(異說)들이 난립하던 때임을 고려한다면 대강의 배경적 의미는 미루어 짐작된다. 저마다 주장하는 그 모든 것이 다 틀렸다는 것이 바로 중관사상의 출발점이다. 파사의 깨부숴야 할 사(邪)는 사악한 것이 아니라 저만 옳고 저만 잘났다는 극단의 생각이나 태도다.
■ 그러므로 용수의 중관사상은 정확하게 중도(中道)의 사상이며, 파사현정은 중도를 실천하는 방법이다. 드러내야 할 어떤 바른 것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극단이란 잘못을 깨는 것, 그 자체가 정(正)을 드러내는 것이다. 세속적으로 말하자면 양 극단에 치우침이 없는 포용을 실현하는 것이 '파사현정'이다. 국내외적으로 거대한 변화의 시대에 돌입한 지금 강퍅한 대립과 대결, 증오와 배제로는 어떤 긍정적 변화도 이루기 어렵다는 점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는 의미심장하고 시의적절하다. 글쎄, 이런 뜻까지 숙고해 선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준희 논설위원 junlee@hk.co.kr
파사현정이란
드러내야 할 어떤 바른 것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극단이란 잘못을 깨는 것,
아주 훌륭한 설명으로 보인다
파사현정의 뜻은..
병든 사람을 대신해 건강한 사람을 새로 세우는 게 아니라..
병든 사람을 고쳐 건강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
그러나 저 말을 강조해 세상에 유행토록한 나가르주나[용수보살] 논사께서도
극단에 해당하는 당시 상좌부 불교는 너무 자기 고집이 세 내부에서 외부에서 잘못을 깨뜨릴 수 없는 것으로 보아 깨뜨려 없애야하는 것[破邪]으로 보았고,
본래 부처님 가르침을 그 시대에 맞게 정리한 반야를 세웠다[顯正].
치료가 불가능한 병든 근혜를 탄핵하고 건강한 문재인을 새 대통령으로 뽑은 것은 바로 파사현정에 해당한다.
그러나 한번 건강하다는 것은 항상하는 게 아니다. 병들지 않도록 병이 들면 곧 치료해야 건강이 유지되는 것.
근혜 정부도 처음부터 불치병에 걸린 것은 아니었으나 탐욕에 빠진 자들이 주위를 떠나지 않기에 치료 불가능한 상태에 빠진 것이다.
근혜를 저 지경으로 만든 것은 이명박, 최순실, 우병우 등과 같은 악랄한 자들이 머물고 있는 게 원인이지만.. 결국 그런 자들을 뿌리치지 못하고, 그들과 손을 잡은 그녀 본인의 책임이 제일 크지 않은가.
좋든 싫든 땅에 뿌려진 씨앗은 뿌리를 내리고 성장한다.
명박근혜가 심어 놓은 탐욕의 부정부패는 2기 3기의 암처럼 나라 전체에 퍼져 있다.
그들은 세력이 되어 촛불 시민이 세운 문재인 정부가 하려는 바른 정치를 방해한다.
'나는 누구인가?'의 답을 찾는 것은 불자의 의무이지만,
명박근혜 정부가 망쳐버린 나라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의 답을 찾아 파사현정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대한민국 서민의 의무가 아닐 수 없다.
첫댓글 原,
罪(허물)`는
이
두,분이 아니라`~
이
두분을 뽑은 분(?)`들 이겠지요` ? ~
파사
현정이란 것이 다른것이 있나요`~
바른
안목을 드러내면 됩니다`~
_()_
나무아미타불
감사합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