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치네 현관 앞
벌써 10분 째 벨을 누르고 있다…아무런 응답이 없다
문을 부시고 있다 ……앞집에서 사람이 나왔다..
이상한 눈초리로 날 갈구고 있다.. ㅇ_ㅇ
난 해 맑은 웃음으로 아무일 없다고 대신 한다 ^-^
그리고 다시 문을 부쉬고 있다….
안 에서 소리가 난다….” 어떤 새끼가 남의 집 문을 부셔~~”(덩치의 싸가지 없는 말투)
사람이 나온다…난 멋진 폼을 하고 서 있었다….(속옷 cf의 남자 주인공 처럼)
근데 그 넘의 집 문은 앞으로 미는 거 였다….
“쾅” ……….”악”
덩치넘이 거기서 머하냐는 표정으로 날 갈군다……
“아침부터 왠 일이냐?”
“하 학교가자…..(이마 만지며)
“오빠 누구야 ~~누구 왔어~~?(잠이 덜깬 여자의 목소리)
덩치 뒤에 살며시 숨어 있다…..덩치의 큰 남방만 걸치고 안에는 아무것도 안 입었다…
덩치넘 자랑스럽다는 표정으로 날 갈군다….그러더니…
“너 피난다…”
띠발 아침부터 피 봣따….난 안간다는 덩치넘을 간시히 끌고 학교로 왔다…
그 덕에 우린 1교시가 끝난뒤에야 학교 에 올 수 있었다….
덩치넘은 택시 안에서 내내 어젯밤 그뇬 하고 있었던 일을 쉴 새없이 해 댔다…
난 쪽 팔렸다……..기사 아저씨도 이상하게 쳐다보고…아침출근시간 이라 아저씨가
합승까지 했다….이쁘진 안치만 그래도 뇬 이엇다…..덩치넘 주위 사람 아랑곳 하지
않고 자기 태크닉과 그뇬의 허리 돌림까지 너무 적날하게 표현했다….
난 일행이 아닌척 했지만 그건 나 혼자 바램이었고 이미 두 사람은 나도 덩치랑
같이 묶어 논 상태 였다…
징그러운 넘….
학교에 오자마자 교무실에서 담탱이의 썰을 들은뒤 뱁새의 결석 사유도 야기 하고
우린 교실로 왔다….벌써 반 아이들이 우릴 이상하게 쳐다봤다….
그러려니 했다…내가 우리를 봐도 이상했다…
우리의 자리는 어제 그 자리 비워 있다..애들 도 알고 있었나 우리 자리 라는걸…
우린 잠이 들었다 덩치넘 앉은지 10분도 안되서 잠이 들었고 난 덩치의 코고는 소리를
자장가로 들으면서 잠이 들었다…..얼마나 잤을까….누가 깨운다….
참고로 난 잘 때 깨우는 건 용서 못한다….
한쪽눈 만 뜨고 누군지 파악한다….담탱이 었다..
조용히 속삭인다….그만자고 집에가라고….
그렇다…벌써 6교시가 끝났다….점심도 못먹구 잤다…..오후3시30분…
담탱이는 별 말없이 종례를 한다….벌써 포기 한 것 같다….
반장이란 넘이 선생님께 경례를 외친다….”안녕히 계세여~~~~”
아직도 자고 있는 덩치넘…..침까지 흘리고 도대체 이 인간 어제 사복 입었을 때랑
너무 틀리다…교복만 입으면 인간이 추해진다…
난 깨웠다…반응 없다…다시 깨웠다…..그래도 반응 없다…지독한 넘 따귀를 때려도
반응 없다…
우리 모습을 멀찌감치 보고 있던 담탱이 다가온다……..빠른 몸놀림으로 다가 온다…
손에는 물주전자가 들려 있다……..설마……설마 가 사람 잡았다….자고 있던
덩치 넘 얼굴위에 들이 부었다….
덩치넘 까무라 치며 일어난다….그리고 자기도 모르게 “어떤 개새꺄~~~”
담탱이는 자기 얼굴 두개가 더있는 넘을 위로 갈구더니 바로 카운터 펀치~~
“쾅” 덩치넘 뒤로 넘어가는 소리…..
담탱이는 아무 말 없이 유유히 사라진다….
복수하겟다는 덩치넘을 간시히 끌고 교문 밖으로 나왔다….어제의 나보다 더 불쌍하다…
물에 빠진 쥐는 아니고 그렇다고 돼지도 아니고 그래…물에 빠진 곰이 딱 어울리 겠다..
씩씩 거리는 덩치넘을 델구 어제 갔던 아파트 옥상으로 다시 올라 갔다…
입학 이틀만에 우리의 첫 번재 아지트를 만들었다….ㅋㅋㅋㅋㅋ
옥상으로 다가가면 갈수록 들리는 비명소리…누군가 맞고 있는거 같았다….
심심하기도 하고 해서 구경하기로 했다..쌈 구경은 돈주고 도 못한다는 옛말도 있지
않은가…. 몰래 옥상 문틈으로 봤다…
세넘이 한 넘을 까고 있다….맞는 넘 얼굴이 안보인다…그런데 어제 뱁새랑 맞는 폼이
비슷하다…..”ㄱ”자 형태….
“저새끼도 뱁새랑 같은데서 카바 배웠나 부다”(작은 목소리로 덩치가 말했다)
“헉” 뱁새 였다….비슷한 넘이 아니라 뱁새가 열라 맞고 있었다…
우린 너나 할것없이 옥상문을 걷어 차고 들어갔다….
덩치넘 담탱이 안테 맞은거 화풀이 한다고 열라 좋아한다…
난 이웃사촌 간의 우정 이랄까……
우릴 보고 놀라는 넘들 반면 구세주의 등장에 환희 하는 뱁새의 눈 빛…..
덩치 넘 몸에 비해 상당히 빠른 몸 놀림 이었다…..그리고 왼손 잡이 었다..
왼손 잽으로 가볍게 한 놈 재압하고 돌려차기로 옆에넘 가슴팍 을 내려찍고 나머지 한넘을
한 손으로 들었다가 패대기 친다…
순간적으로 일어났다…..이 새끼 무식 한줄만 알았더니…바닥에 세넘도 널 부러져서
방금 무슨일이 있었는지 서로 멀뚱하게 처다 보고 있다….
그에 비해 세넘 안테 맞았던 뱁새는 멀쩡했다…역시 카바 하난 제대로 다….
우릴 보러 학교에 온 뱁새는 옥상에서 담배하나 필 생각으로 올라 갔었고 같은 목적으로
올라온 그 무리에게 맞고 있던 상황 이었다…그 넘들은 잠신중학교 나온 넘들 이었다..
덩치 넘에 활약에 힘입어 우린 덩달아 의기양양 했다.
당당히 뱁세를 떼리던 넘들은 “앞으로 눈앞에 뛰지마라”는 덩치의 고함과 함께 힘없이 옥상
을 빠져 나가고 우린 승리에 담배를 하나씩 물고 남은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또 한번 고민
에 빠졌다…
그 와중에 뱁새는 덩치에게 싸우는 법을 배우고 있다…
“야 너 어서 배웠어..나 갈켜줘..갈켜주면 내가 카바 갈켜줄께….”
“니가 먼저 갈켜줘…..” “니가 먼저 갈켜줘”
덩치넘의 진짜 모습은 어떤 것일까….먼지 모르게 나보다 아니 내 나이 또래 하곤
틀림 느낌이다….얼굴에 무언가 모르는 어두운 모습도 보이고 적절하게 화낼줄도 알고
나 같은 다혈질 하곤 틀리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담배를 피고 있는 나를 뒤로 한채 두 넘은 결정을 하고 옥상문을 내려
가고 있는 중이다….
“야~ 이 한~~~머하냐 빨리와 현이 네 가기로 했어…..”
지네 끼리 결정 다 해놓고 ….이상하게 저넘들 안테 따 당하면 기분 나쁘다…
바보들 안테 따 당한거 같기도 하고…그래서 난 열라 뛰어서 덩치넘 등판에 안긴다..
“같이가~ 씨댕이들아~~~”
덩치넘 등판이 열라 편안하다….무겁다고 지랄떠는 덩치넘 뒤에 난 끝까지 매달려 간다.
덩치넘 변함없이 택시를 잡는다
넘들은 뒤에타고 난 앞에 탔다….
덩치넘 어젯 밤야기를 뱁새 안테 더 실감나게 야기한다…
뱁새 넘 흥분한 것 같다…아무말 없이 부럽다는 표정으로 무언가 애원의 눈초리를
보낸다…”나도 함 하게 해줘~~~”
“야 근데 니들은 어제 어케 됐냐” (덩치)
“어제 죽였지..띠발년 졸라 좋아하더라…..”(뱁새…부르르 떨린다..)
기사 아저씨 빽밀러로 힐끔힐끔 처다본다…속으로 욕을 하고 있겠지..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넘들이….
“야 근데 어제 너 눈은 왜 멍들었냐…?”
뱁새넘 잠깐 멈칫 한다…”아 ~그거 술먹고 오다 전봇대 에 박았어…어제 그 너~아니
그 뇬하고 술 졸라 많이 먹었거든…..”
“한 아 넌 어떻게 됐어…”(뱁새가 잽싸게 물어본다..)
“나 그냥 머…나도 죽였지….ㅋㅋㅋㅋ “죽이긴 죽였지…쪽팔려서…그렇게 빨리
나올줄이야…
이 넘들안테 야기 해봤자 졸라 웃을테고 난 그때부터 조루니 머니….그냥 혼자 알고 있자..
차가 신호중간에 걸치는 바람에 횡단 보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마디 씩 하고 간다..
기사 아저씨 고개를 숙이고 난 창 밖으로 딴 청 피는데…..
누가 창문을 톡 톡 친다….어디선가 안면이 있는넘….
불과 10분전에 옥상에 널부러져 있던 세넘중에 한 넘이다….창문을 내리라 한다…
난 아무런 꺼리김 없이 창문을 내렸다….”찍~이익~~” “퍽~”
그넘의 기습 펀치……안전 벨트를 하고 있던 나…..졸라 맞았다…목아지 까지
창문으로 들이 밀더니 날 졸라 깐다….밀고 당기고를 얼마나 했을까….
뜻밖에도 조용한 뒤에 두넘…..궁금 했다 멀 하고 있기에 이리 조용할까….
난 그넘의 목아지를 잡고 창 밖으로 밀어내고 뒤를 봤다….
다정하게 자고 있는 두넘…덩치 넘 입가에 또 침이 흐르고 있다…택시 앞은
그 넘의 일당으로 생각되는 넘들 이 가로 막고 있었고….
황당한 아저씨 크락션을 울리며 소리를 지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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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틴 로맨스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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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스마 어벙한[6]
이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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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2.0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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