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부인일본소설번역 153
真珠夫人(しんじゅふじん)
菊池寛 기쿠치 칸
「承知しました。何か、外に用がありませんか。」
잘 알겠네, 또 다른 부탁은 없나?"
信一郎は、大声で、而も可なりの感激を以て、青年の耳許で叫んだ。
신이치로는 큰 소리로 그리고 상당히 감상적인 기분이 되어 청년의 면전에 대고 소리쳤다.
本当は、何か遺言はありませんかと、言いたい所であった。
사실은 유언이라도 있는지 물어보려던 참이었다.
が,そう言い出すことは,此のうら若い負傷者に取って,余りに気の毒に思はれた。
그러나 그런 말을 묻는 건 이 새파랗게 젊은 부상자에게 너무도 미안한 일인 것 같았다.
が、そう言ってもよいほど青年の呼吸は、迫っていた。
하지만 그렇게 물어도 좋을 만큼 청년의 호흡은 절박했다.
信一郎の言葉が、青年に通じたのだらう。
신이치로의 말이 청년에게 전달된 것일까.
彼は、それに応ずるやうに、右の手首を、高く差し上げようとするらしかった。
그는 그 말에 응답이라도 하듯이 오른 손목을 치켜들려는 것 같았다.
信一郎は、不思議に思いながら、差し上げようとする右の手首に手を触れて見た。
신이치로는 이상하게 여기며 치켜들려고 하던 오른 손목에 손을 대 보았다.
其処に、冷めたく堅い何かを感じたのである。
그 손목에서 차갑고 견고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夕暮の光に透して見ると、青年は腕時計をはめているのであった。
석양빛에 비춰 보니 청년은 손목에 시계를 차고 있었다.
「時計ですか。此時計を何(ど)うするのです。」
시계를 어떻게 하라구? 이 시계를 어떻게 하라구?"
烈しい苦痛に、歪んでいる青年の面に、又別な苦悶が現はれていた。
심한 통중으로 인해 일그러져 있는 청년의 얼굴에 또 다른 고통의 모습이 드러났다.
それは肉体的な苦悶とは、又別な - 肉体の苦痛にも劣らないほどの - 心の、魂の苦痛であるらしかった。
그것은 육체적인 고통과는 또 다른 - 육체의 고통에 못지않은 - 마음, 영혼의 고통과도 같았다.
彼の蒼白(まつさお)だった面(おもて)は微弱ながら、俄に興奮の色を示したやうであった。
그의 창백했던 얼굴은 미약하나마 갑자기 흥분하는 빛을 띠는 것 같았다.
「時計を - 時計を - 返して下さい。」
"시계를・・・ 시계를 돌려주세요."
「誰にです、誰にです。」信一郎も、懸命になって訊き返した。
"누구에게, 누구에게 말인가?" 신이치로도 열심히 되물었다.
#진주부인일본소설번역 153
真珠夫人(しんじゅふじん)
菊池寛 기쿠치 칸
承知しました。何か而も
可用がありませんか。
또 다른 부탁은 없나?
🌶承知(しょうち)
➡️알고있음.승낙
➡️뜻을 전해 받아 알고 있는 것
➡️들어주는 것
🌶而(しか)も 게다가
➡️그런데도 더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可用(かよう)
➡️사용(이용)할 수 있음
➡️리더님 조언 추가요
➡️かよう(可用) = 가용,
➡️사용[이용]할 수 있음.
➡️= アベイラビリティ
➡️= 본문에서는 (可用, 내가
➡️해줄 수 있는 부탁)은 없느냐?) 는
➡️뜻으로 사용.
信一郎は、大声で、而も
可なりの感激を以て、
青年の耳許で叫んだ。
신이치로는 큰 소리로
그리고 상당히 감상적인
기분이 되어 청년의
면전에 대고 소리쳤다.
🌶大声(おおごえ) 큰소리
🌶而(しか)も 게다가
➡️그런데도 더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可(か)なり 상당히.꽤
🌶感激(かんげき) 감격
🌶以(もっ)て
➡️…으로…인 까닭에
➡️...을따라서.그러므로
🌶青年(せいねん) 청년
🌶耳許(みみもと)
➡️귓전.귓가
🌶叫(さけ)ぶ 외치다
本当は、何か遺言はあり
ませんかと、言いたい
所であった。
사실은 유언이라도 있는지
물어보고싶은 데 있었다.
🌶遺言(ゆいごん) 유언
が,そう言い出すことは、
此のうら若い負傷者に
取って、余りに気の毒に
思われた。
그러나 그런 말을 묻는 건
이 새파랗게 젊은 부상자
에게 너무도 미안한 일인
것 같았다.
🌶言(い)い出(だ)す
➡️말을 꺼내다
🌶若(わか)い 젊다
🌶負傷者(ふしょうしゃ)
➡️부상자
🌶~に取(と)って
➡️~에 있어서
🌶余(あま)りに 너무도
🌶気(き)の毒(どく)
➡️딱함.가엾음
🌶思(おも)う 생각하다
➡️思われる 생각되다
が、そう言ってもよい
ほど青年の呼吸は、
迫っていた。
하지만 그렇게 물어도
좋을 만큼 청년의
호흡은 절박했다.
🌶呼吸(こきゅう) 호흡
🌶迫(せま)る 다가오다
➡️여유가 없어지다
信一郎の言葉が、青年に
通じたのだろう。
신이치로의 말이 청년에게
전달된 것일까.
🌶言葉(ことば) 말
🌶通(つう)じる 통하다
➡️이르다
彼は、それに応ずるように、
右の手首を、高く差し上げ
ようとするらしかった。
그는 그 말에 응답이라도
하듯이 오른 손목을 치켜
들려는 것 같았다.
🌶応(おう)ずる 응하다
➡️대답하다
🌶右(みぎ) 오른쪽
🌶手首(てくび) 손목
🌶高(たか)い 높다
➡️高く 높게
🌶差(さ)し上(あ)げる
➡️위로 들다
信一郎は、不思議に思い
ながら、差し上げようと
する右の手首に手を
触れて見た。
신이치로는 이상하게
여기며 치켜들려고 하던
오른 손목에 손을 대
보았다.
🌶不思議(ふしぎ) 이상함
➡️불가사의
🌶差(さ)し上(あ)げる
➡️위로 들다
🌶触(ふ)れる
➡️닿다.저촉되다
其処に、冷めたく堅い
何かを感じたのである。
그 손목에서 차갑고
견고한 무언가가
느껴졌다.
🌶冷(つめ)たい 차갑다
🌶堅(かた)い 단단하다
🌶感(かん)じる 느끼다
夕暮の光に透して見ると、
青年は腕時計をはめて
いるのであった。
석양빛에 비춰 보니 청년은
손목에 시계를 차고 있었다.
🌶夕暮(ゆうぐれ)
➡️해가 질 무렵
🌶光(ひかり) 빛
🌶透(す)かす
➡️(틈·사물을) 통해서 보다
🌶腕時計(うでどけい)
➡️손목시계
🌶はめる (시계를)차다
➡️(반지를) 끼다
➡️맞춰 넣다
➡️끼다.끼워 넣다
時計ですか。此時計を
何(ど)うするのです。
시계를 어떻게 하라구?
이 시계를 어떻게
하라구?"
🌶時計(とけい) 시계
烈しい苦痛に、歪んでいる
青年の面に、又別な苦悶が
現われていた。
심한 통중으로 인해 일그러져
있는 청년의 얼굴에 또 다른
고통의 모습이 드러났다.
🌶烈(はげ)しい
➡️심하다. 격하다. 격심하다
➡️격렬하다
🌶苦痛(くつう) 고통
🌶歪(ゆが)む
➡️비뚤어지다
➡️(모양이) 비뚤어지다
➡️(마음·행실이)바르지못하다
➡️일그러지다
🌶面(おもて) 얼굴
🌶又(また)別(べつ)な
➡️또다른
🌶苦悶(くもん) 괴로움
🌶現(あらわ)れる
➡️나타나다. 드러나다
それは肉体的な苦悶とは、
又別な - 肉体の苦痛にも
劣らないほどの - 心の、
魂の苦痛であるらし
かった。
그것은 육체적인 고통과는
또 다른 - 육체의 고통에
못지않은 - 마음, 영혼의
고통과도 같았다.
🌶肉体的(にくたいてき)
➡️육체적
🌶苦悶(くもん) 괴로움
🌶又別(またべつ)な
➡️또다른
🌶肉体(にくたい) 육체
🌶苦痛(くつう) 고통
🌶劣(おと)らない
➡️못지않다.뒤지지않다
🌶心(こころ) 마음
🌶魂(たましい) 영혼
🌶苦痛(くつう) 고통
彼の蒼白(まっさお)だった
面(おもて)は微弱ながら、
俄に興奮の色を示した
ようであった。
그의 창백했던 얼굴은 미약
하나마 갑자기 흥분하는
빛을 띠는 것 같았다.
🌶蒼白(まっさお) 창백함
➡️새파람.혈색이 없는 상태
🌶面(おもて) 얼굴
🌶微弱(びじゃく)ながら
➡️미약하나마
🌶興奮(こうふん) 흥분
🌶色(いろ) 빛.색
🌶示(しめ)す 나타내다
➡️내보이다
時計を - 時計を - 返して
下さい。
시계를・・・ 시계를
돌려주세요.
🌶時計(とけい) 시계
🌶返(かえ)す
➡️(제자리로) 갖다놓다
➡️(본디의상태로)해놓다
誰にです、誰にです。
信一郎も、懸命になって
訊き返した。
누구에게, 누구에게
말인가? 신이치로도
열심히 되물었다.
🌶誰(だれ)に 누구에게
🌶懸命(けんめい)
➡️열심잉.필사적임
🌶訊(き)き返(かえ)す
➡️반문하다
➡️상대에게 한번 들은 것을
➡️다시금 묻다
➡️=聞(き)き返(かえ)す
계속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