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단단한 주가 하방경직성 [SK증권-최관순]
1Q16: 영업이익 기대치 상회
LG 1Q16 실적은 매출액 2 조 3,524 억원(9.2% yoy), 영업이익 3,292 억원(64.7%
yoy, OPM: 14.0%)으로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인 2,886 억원을 14.1% 상회하는 양호
한 실적이다. 양호한 영업이익은 비상장 자회사인 LG 실트론이 제품믹스 개선에 따른
수익성 제고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141 → 13 억원)하였고 LG CNS 도 영업적자는
지속되었으나 효율적 비용 통제로 영업적자 규모가 전년 대비 148 억원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지주부문에서도 영업이익이 15.4%(407 억원) 증가하였는데 LG 유플러스
(150 원 → 250 원), LG 생활건강(4,000 원→5,500 원), LG 화학(4,000 원 → 4,500
원) 등 주요 계열사의 2015 년 주당 배당금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점진적인 저평가 해소 전망
LG 의 NAV 대비 현 주가는 40% 수준으로 자회사 주가 상승이 지주회사 주가 상승
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LG 의 저평가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예상
한다. 그 이유는 ①핵심 계열사인 LG 전자와 LG 생활건강의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
법 이익 및 배당금 증가가 예상되며 ②LG 전자와 LG 화학 중심의 전기차와 신재생에
너지 진출은 그룹의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점진적으로 가시화된 성과를 확인할 수 있
을 전망이고 ③연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의 NAV 대비 할인율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확대되어 주가 하락리스크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1,000 원(유지)
LG 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주요 자회사의 2016 년 실적 개선으로 지주
회사 LG 의 실적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타 지주사 대비 높은
할인율에 거래되고 있는 LG 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등 그룹 핵
심 차세대 성장동력의 성과 가시화로 차츰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