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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0월 판매 39만대(-4%YoY, +7%MoM): 현대차의 10월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해외 도매 판매의 부진으로 전년 동월 대비 -4% 감소한 39만대를 기록했다. 해외 도매 판매는 전년 대비는 부진(-5%YoY)했지만 해외 주요 지역의 가동 및 판매가 정상화되며 32만대로 전월 대비 9% 증가했 다. 내수 판매는 추석 연휴 등으로 영업일수가 이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반떼 신차 및 G80 등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 강세로 65,669대(+1%YoY)를 기록했다.
기아차 10월 판매 27만대(+6%YoY, +2%MoM): 기아차의 10월 글로벌 도매 판매량은 전년 대비 6% 증가한 27만대를 기록했다. 해외 도매 판매는 인도 등 해외 공장의 가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22 만대로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카니발, 쏘렌토 및 K5 등 신차 판매 강세가 지속되며 48,009(+2%YoY)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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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후퇴 가능성: 10월 수입차 및 상용차를 제외한 내수 Light Vehicle 수요는 약 12만대(-0.4%YoY)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 영향을 고려하면 견조한 수요가 재확인됐다. 내수 수요는 주요 기업의 신차 출시와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둔 기업들의 프로모션 강화로 연말까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문제는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주요 지역의 수요 불확실성이다. 두 지역은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주요 도시들에 봉쇄령을 내렸다. 10월 들어 신규 확진자가 폭발했던 프랑스의 10월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10% 감소했고, 스페인도 21% 감소했다. 주요국의 신규 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해 11월에는 수요가 일시적으로 19년 대비 부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하지만 두 지역 내 온라인 판매의 활성화와 학습 효과를 고려하면 2Q20와 같은 수요 절벽이 재 반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인도의 경우 폭발적인 확진자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10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Action
여전히 부품보다는 OE: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으로 수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주가에 부담이될 수 있겠지만, 2~3Q20 실적을 통해 현대/기아차 양사의 펀더멘털은 계속해서 확인되고 있다. 강력한 Mix 개선과 ASP 증가에 이어 이제는 물량까지 회복되고 있다. 4Q20 및 21년에도 양사의 실적 개선이 부품사들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OE 위주의 자동차 업종 투자 전략을 유지 한다.
DB금융 김평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