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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전남도청이 헐릴 위기에 있습니다.
친구 추천 0 조회 152 08.06.16 10: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옛날에도 광주 문제가 광주의 문제만은 아니였듯이 지금도 마찮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5.18 민중항쟁 당시 시민군으로 그중에서도 시민군 기동타격대 6조원으로 활동했던 김현채라고 합니다.
노무현 정부때 전남도청이 있는 자리가 문화중심도시의 축으로 지정되어 전남도청이 지금 헐릴 위기에 있습니다.
지금 광주는 기득권 세력으로 변한 일부 시민단체들과 문광부 공무원들이 한국민주운동의 심장인 전남도청을 헐어낼려고 하고 있습니다. 광주의 문제를 광주에서 알아서 해결하라고 방치했다가는 전남 도청건물 절반이 날아가게 생겼습니다.
전국민이 전두환, 노태우를 감옥으로 보낼때 힘을 보태주셨듯이 전남도청 보전을 위해 다시한번 힘을 보태주십시오

광우병 소고기 수입문제로 전국이 들썩거려 광주에서도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온전한 모습으로 지켜야될 곳입니다.
민중항쟁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곳을 문화도시라는 명분으로 건물의 절반을 허물고, 잘라서 새로운 모습으로 만든다고 하지만 아름답고 보기좋은 주변을 물려주는 것보다 그대로의 모습을 후세에 물려주는 것이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남도청 절반이 무너지면 민중들의 좌절감도 커질것입니다.

 

지금 모습의 전남도청 입니다.

80년 5.18 민중항쟁 당시 시민군이 최후까지 지켰던 곳입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이 문화중심도시 추진단에 의해 헐릴 위기에 처한 곳입니다.

왼쪽은 중간의 도청 본관으로 일제때 지은 건물로 지방 문화제로 지정된 곳 이어서 보존하기로 한곳이구요,

오른쪽은 중간지점에 걸게 그림이 걸려있는 한칸 앞 부터 별관으로 불리는데 헐고나서 지하 통로가 생기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헐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건축기술이 건물한쪽을 보존하지 못하는 기술인가 봅니다.

이곳에서 80년 5월 26일 밤 전남도청을 죽음으로 사수하겠다고 모인 광주시민과 학생들이 마지막으로 밥을 먹고 최후까지 항전을 하였고

광주에 80년 민중항쟁 당시 유일하게 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건물이기도 합니다.

 

아래의 그림이 도청 일부를 헐어내고 완성된 조감도 입니다.

지하 통로와 뒷쪽을 보기좋게 하기 위해서 5.18의 온전한 유적을 헐어내야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역사는 있는 그대로 보존해야하고, 있는 그대로 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설계자의 말을 들어보니 24개국에 국제공모를 통해서 당선된 작품인데 국제공모를 하기전에 이미  열린우리당 출신의 문광부 장관(정채)에 의해 잣대로 그어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완성된 모습의 조감도 입니다.

 

2005년 정동채와 합의한 계획선입니다.

분명하게 전남도청이 보존되는 것으로 계획이 되었는데 어느 순간에 위의 모습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역사 의식이라곤 쥐뿔도 없는 문광부 공무원들과 일부 시민 사회단체에서 공청회에서 반대를 외면하고 문광부 편을 들어줘 생긴 문제입니다.

 

5.18단체, 亞문화전당案에 반발..차질우려

연합뉴스  기사전송 2008-06-11 16:30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지난 10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기공식이 열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5.18 관련 단체들이 전당 건립안에 반발하고 나서 주목된다.

5.18유족회, 5.18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등 5.18 관련 3개 단체는 11일 "구 전남도청 건물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이자 상징적 공간으로 이 공간들은 원형 그대로 보존돼야 한다"고 밝혔다.

광주경찰청 본관과 민원실, 옛 전남도청 본관과 민원실, 인근 상무관과 분수대 등 6개 건물에 대해서는 보존 결정이 내려진 상태로, 5.18 단체들이 문제 삼고 있는 건물은 옛 도청 별관이다.

5.18 단체들은 도청 본관과 이어진 도청 별관 건물은 5.18의 역사적 공간으로 이를 철거하겠다는 문화중심도시조성추진기획단의 현 계획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이미 상당한 수준까지 진행됐으므로 불가피하게 추진돼야 한다는 행정편의주의는 있어서는 안된다"며 기획단이 철거를 강행한다면 철야농성을 벌이는 등 강력하게 저지할 방침이다.

이에 추진기획단은 지난해 10월 설계안을 확정.보고한 뒤 보고회와 공청회를 통해 광주 각 단체와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이를 알렸음에도 5.18 단체들이 기공식 이후 이 같은 입장을 밝히자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기획단은 아시아문화전당의 경우 5.18이 광주에서 지니는 중요성을 감안해 설계한 것으로 주통로로 사용될 도청 별관을 철거하지 않으면 설계의 기본 방향을 바꿔야 한다며 계획 변경이 힘들다는 입장이다.

기획단 관계자는 11일 "5.18 정신을 살려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 동의하고 최대한 이를 고려해 전체적인 계획안을 마련했다"며 "시행사가 선정되고 기공식까지 마친 시점에 설계 변경은 힘들다"고 밝혀 5.18단체와의 갈등이 우려된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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