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대부업체에 연체중인 채무에 대해서도 한마음금융을 통해 채무재조정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그동안 보증·담보채권 등 개별 금융기관들이 자체 회수에 나섰던 `별제권부채권`을 대량으로 한마음금융에 넘기기로 해 한마음금융을 통한 신용회복 지원이 힘을 얻을 전망이다.
20일 한마음금융은 한마음금융 대상자 중 APLO파이낸셜 등 8개 대부업체에 6개월 이상 연체채무가 있는 신용불량자들에 대해서도 이달중 채무재조정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66%이내의 고금리 채무로, 그동안 각종 신용회복지원 기구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대부업체 중복채무에 대해서는 채무재조정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한마음금융은 이달말까지 대부업체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대부소비자금융협외와 양해각서를 체결, 6개월 이상 연체자에 한해 기존 연체이자를 모두 감면해주고 이율을 6%로 낮춰 12~24개월로 분할납부해주기로 했다.
참가 대부업체는 APLO파이낸셜, A&O크레딧, 프로그래스, 해피레이디, 여자크레딧, 예스캐피탈, 파트너크레딧, 원캐싱 등으로, 이들 8개사는 전체 대부업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또 한마음금융은 다음주 중 은행, 카드사 등 한마음금융 지원프로그램 협약가입 금융기관들중 주요 기관들이 당초 대부대상에서 제외했던 별제권부채권 등을 대부가능채권으로 넘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마음금융에 따르면 이달들어 LG카드, 삼성화재, 전북은행, 교보생명 등의 금융기관들이 추가로 한마음금융에 넘긴 별제권부채권은 6만여건에 달한다.
신충태 한마음금융 대표이사는 "아직 규모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신불자 채권을 많이 가진 메이저 금융기관들이 다음주 중 일괄적으로 보증·담보채권 등 별제권부채권을 대량으로 한마음금융에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신 대표는 "별제권부채권 이전외에도 다음주 초 신용회복위원회와 업무 협조 양해각서(MOU)를 맺을 예정"이라며 "업무 협의체를 만들어 신복위에서 지원받지 못한 개인들을 한마음금융에 추천해주고, 한마음금융에서 제외된 신불자들을 신복위에서 지원해주는 것이 주요 내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마음금융은 지난달 20일 출범이후 한달간(21영업일) 채무재조정을 신청한 신불자는 5만여명, 이중 선납금 3%를 납무해 신용회복된 사람이 4만여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 한마음금융 인터넷홈페이지의 회원수가 15만명에 달하고, 대부실행율이 5월(5/20∼31)의 약 70%에서 6월(6/1∼20)에는 약 90%로 상승했으며, 1영업일 평균 대부실행자도 5월 1840명에서 6월에는 1970명으로 증가했다. 한마음금융은 또 출범 한달을 기념해 한마금융을 통해 대부를 신청한 5만여명을 대상으로 `신용불량체험 및 신용회복 성공수기`를 공모한다.
오는 22일부터 7월11일까지 한마음금융 홈페이지 관리자(admin@kamco.or.kr)을 통해 접수하며, A4 용지 10매 내외 분량으로 접수시 성명,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를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당선작은 7월16일 한마음금융 홈페이지(www.badbank.or.kr)를 통해 발표한다.
첫댓글 신청자 존나리 없으니 존나리 지룰 한다~잘 해봐라~ 개눔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