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끝내 김선우가 판을 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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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김선우로써도 서른이 다되가는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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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더이상 '메이저 유망주' 라고 하긴 많은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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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복귀를 생각해 볼 때라.. 혹시 두산행을 결심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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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는 돌아오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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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매체에서는 '올해' 뿐만 아니라...향후 2~3년 심하면 마이너리그 은퇴를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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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수는 돌아오지 않을것 처럼 말했다고 전하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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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선수가.. 선수이기전에... '엘지팬'이었다는건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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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1년간.. 엘지만 봐도 이를 갈던 박명환이 선뜻 엘지로 온것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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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선수의 개인적인 팀 선호도가 두산에 안오는 이유는 아닐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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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은 소문에 의하면... (말그대로 소문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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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은 WBC로 김선우가 병역면제가 되기 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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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번의 컨텍도 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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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전 엘지가 봉중근이란 접촉한단 기사가 크게 뜬적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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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엘지는 메이저에 가있는 봉중근에게.. 거의 '집착'에 가깝게 접근을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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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면제도 안되있었고.. 거기에 부상으로 오랜기간 경기도 안 나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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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산은 사실 올해도 김선우는 '박명환 연봉협상용 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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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박명환이 두산에 남았다면.. 두산은 협상조차 하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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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환이 엘지로 가자 부랴부랴 김선우랑 접촉을 시도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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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두산구단의 사정이지.. 김선우 입장에서 볼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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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가 아쉬울땐 연락한번 없다가... 지네가 아쉬울때 연락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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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느낌이 들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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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박명환이 인터뷰에 '두산은 제시액조차 말해주지 않았다'라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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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측은 40억을 베팅했느니 어쩌니 언론풀레이나 하는걸 봤을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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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이 '주장'하는 45억을 김선우측에 말해주긴 했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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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엘지와 두산 양구단은 구단운영 스타일이 어떤 폐단을 낳을수 있냐를 보여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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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예들이었습니다.. 돈 너무 많이줘서.. 나태해진 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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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최소비용으로 '두산기업'홍보 극대화에만 포커스를 맞추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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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떠나거나 안오는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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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언론풀레이는 원래 두산이란 기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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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언론풀레이를 잘하는 편이지만... 야구계쪽에선.. 두산 프런트의 언론풀레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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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도 '돈만가지고는 못 만드는' 극강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게 다른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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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팀이건 두산소속선수건.. '프런트에 밉보이면' 바로 언론풀레이로 마녀사냥을 시켜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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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그럴때마다 프런트 편들어주는 두산팬들이 이해가 안가기는 합니다.. 우리가 응원하는 대상은 '엘지기업'이 아니라 '트윈스야구단'인데.. 옆집분들은 그 반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게 행동들을 많이 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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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엘지프런트는 올해 다소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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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해영건은 빼야겠군요...) 김선우선수 말하다 이상한데로 흘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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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적으로 많이 지켜봤던 김선우선수... 자신이 선택한 길에서 성공하기를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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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로 이 선수가 욕을 먹는일은 없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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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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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도 아무리 엘지팬이였다하더라도 그 이유 때문에 두산에 안가는건 아닐거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이 글을 보니 이해가 되네요. 평소엔 접촉조차 하지 않다가 지네 아쉬울때만 연락하는 구단, 누가 가고 싶겠어요.-_-; 반면에 정말 봉중근에 대한 엘지의 정성은.^^ 봉중근이 맨날 웃고 다닐만 하겠더라는.^^; 돈 많이줘서 나태해진 엘지.. 최소비용으로 두산그룹 홍보에만 초점을 맞춰 선수들이 떠나거나 안오는 두산.. 딱 맞는 표현이군요. 어쨋거나, 저도 엘지 프런트가 올해 정신 차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90년대 초,중반의 엘지 프런트로 부지런히 돌아가줬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 그래서 저는 아예 두산에서 나오는 주류는 절대 입에도 안댑니다. ^^ 솔직히 전 명환선수보단 써니가 돌아오길 바랬는데....
아.. 저도 아무리 엘지팬이였다하더라도 그 이유 때문에 두산에 안가는건 아닐거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이 글을 보니 이해가 되네요. 평소엔 접촉조차 하지 않다가 지네 아쉬울때만 연락하는 구단, 누가 가고 싶겠어요.-_-; 반면에 정말 봉중근에 대한 엘지의 정성은.^^ 봉중근이 맨날 웃고 다닐만 하겠더라는.^^; 돈 많이줘서 나태해진 엘지.. 최소비용으로 두산그룹 홍보에만 초점을 맞춰 선수들이 떠나거나 안오는 두산.. 딱 맞는 표현이군요. 어쨋거나, 저도 엘지 프런트가 올해 정신 차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90년대 초,중반의 엘지 프런트로 부지런히 돌아가줬으면 좋겠습니다.^^
LG프런트 인간적인 면 좀 보여주길.. 김동수 방출, 김성근 경질, 김재현 각서 파동, 이상훈 트레이드, 유지현 은퇴, 우리는 다 기억하고 있다고요!
김동수 경우는 프런트 잘못으로 보기엔 어렵다고 들었는데.. 방출도 아니고 이적이잖아요. 자의에 의한.. 아닌가요? ^^; 나머지 셋의 경우는 확실히 프런트가 잘못한거지만요;
김동수의 경우는 삼성과의 물밑첩촉이 있었던 것으로 예상 됐었고 구단에게는 협상의 기회조차 주지 않았었죠.. 김동수 선수 본인의 의지로 떠난겁니다. 프런트의 잘못은 아니죠..
제가 잘못알았네요. 난 왜 그렇게 알고 있었지;;
김동수 선수는 잠행 타서 삼성하고 계약하고 온 선수 입니다. 우리가 뒷통수를 맞은거죠;; 물론 프런트가 빨리 접근 못한 잘못도 있지만, 프렌차이저라고 생각한 선수가 그런행동을 해서 충격이 컷죠
김동수가 돈성갈때 얼마받고 갔나요? 혹시 아시는분....
3년에 8억입니다...
두산은 서울팀의 자격이 없음.....서울이란 대도시를 연고지로 삼으면서도 너무 인색한 경영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