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 팰리세이드 빠른 출고 나서
현대자동차가 일부 공정에서 주52시간 근무에 더해 특별연장근로를 실시하고 있다.
29일 현대차와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공장 출고센터와
변속기 제조 공장은 지난 24일부터 특별연장근로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고용부관계자는 '업무량이 대폭 늘어 단기간에 처리하지 않으면
사업에 중대한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보고 특별연장근로를 허가했다'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특별연장근로는 제네시스 G80, 펠리세이드 등
내수 시장에서 인기 있는 차종을 보다 빨리 내보내기 위한 조치'라고 전했다.
해당 근로자는 출고센터와 변속기 제조 공장을 합쳐 200~300명으로 알려졌다.
변속기 부문은 일주일에 8시간, 출고센터는 10시간 더 근무 중이다.
출고센터는 완성차를 전국 판매점으로 배송하기 전 마지막 점검부터 탁송까지 맡는다.
울산 울산 1~5공장 등 생산 현장에는 특별 연장근로가 적용되지 않았다.
현대차 노동조합 관계자는 '전반적인 수출 물량 감소로 생산
라인은 현재로선 연장 근로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이 정상화된다면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주.김도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