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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력했던 경쟁자가 사라지면서 정권교체가 기정사실이 되자, 야권 내부에서 구도보다 인물을 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기문 전 총장이 전격적으로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직후, 매일경제·MBN의 긴급 의뢰로 리얼미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지지율이 11.1%로 급등했다.
안희정 지사는 설 연휴 직전인 지난달 26일 같은 기관에 의해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6.4%에 머물렀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를 제치고 단숨에 전체 3위, 야권 주자 중에서는 2위로 부상한 것이다.
주목할만한 부분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하락세다. 문재인 전 대표는 1일 긴급 조사에서 26.1%를 기록했다. 반기문 전 총장마저 추격 대열에서 이탈한 지금,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지만 오히려 지지세는 떨어졌다.
문재인 전 대표는 지난달 26일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는 32.8%를 기록했었다. 불과 엿새 만에 지지율이 6%p 이상 빠진 것이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났을까.
반기문 전 총장이 강판된 이후, 범여권에는 이렇다할 위협적인 대권주자가 사라졌다. 1일 매일경제·MBN~리얼미터 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의 뒤를 쫓는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은 12.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표와는 '더블스코어'를 넘는 격차다.
문제는 장래 지지율의 확장성이다. 문재인 전 대표도 확장성의 한계가 있는 후보로 줄곧 지목돼 왔지만, 황교안 대행은 확장성 측면에서는 한 술 더 뜬다는 평가를 정치권 안팎에서 받고 있다. 여러 가지 한계를 고려하면, 대선이 양자 구도로 압축되더라도 당선에 필요한 51%의 지지율을 확보하기는 어려운 후보로 평가된다.
반기문 전 총장을 지지하던 지지세가 어느 한 대권주자에게 오롯이 쏠리기라도 했으면 그 주자가 새로운 위협으로 떠올랐을지도 모르겠으되, 그렇지도 않다.
안희정 지사가 4.7%p 상승한 것을 필두로,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9%p,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4%p, 바른정당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1%p 각각 상승했다.
반기문 전 총장을 지지하는 지지세가 산산조각으로 흩어져버린 셈이다. 이는 역시 같은날, 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에 불출마할 경우, 어느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를 질문한 중앙일보의 여론조사 결과를 살피면 더욱 분명해진다.
이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대표(34.3%)의 뒤를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던 반기문 전 총장의 지지율 15.7%는 반 전 총장이 불출마할 경우, 여러 대권주자에게로 고루 분산돼버린다.
황교안 대행이 비교적 큰 수혜를 보기는 하지만 유승민 의원의 수혜 폭도 상당하고, 안철수 대표와 안희정 지사·남경필 지사도 제각기 일부 지지세를 챙겨간다. 심지어 적장(敵將)이었던 문재인 전 대표에게로 이동하는 지지세도 있다. 상당수가 '지지 후보 없음'으로 사라져버리기도 한다. 투표를 포기하는 것이다.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분명하다.
그간 반기문 전 총장이라는, 이미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으며 향후 확장성에 있어서도 장래가 밝다고 평가받던 후보가 있던 시절에는 야권 지지자들도 좋든 싫든 문재인 전 대표에게로 결집할 수밖에 없었다.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반기문 전 총장이 중도하차했다. 그 지지세마저 사방으로 흩어져 이제 위협적인 범여권 대권주자는 없다. 정권교체는 어느새 기정사실처럼 돼버렸다.
야권 지지자들이 '가장 강력한 후보'인 문재인 전 대표에게로 굳이 결집해야 할 이유가 사라진 것이다. 상대가 반기문 전 총장이 아니라 황교안 대행이라고 하면, 문재인 전 대표가 아니라 안희정 지사나 이재명 시장이 나가도 이길 수 있지 않은가 라는 데에 생각이 닿은 것이다.
일이 이렇게 되자, 그동안 눈여겨보지 못했던 야권 대권주자들의 '인물'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대선의 구도가 범여권 지지자와 야권 지지자가 각각 반기문 전 총장과 문재인 전 대표로 결집하던 구도에서 벗어나 '인물론'으로 변하기 시작한 것이다.
반기문 전 총장이 하차했는데, 다소 뜬금없어 보이는 문재인 전 대표의 지지율 하락은 이렇게 해서 발생한 현상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이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사실 야권의 대권주자들을 인물로만 놓고 보면, 문재인 대표가 인물에서는 가장 떨어지는 게 사실 아니냐"며 "반기문 총장이 하차하면서, 안희정 지사의 상승세가 눈에 띄고 되레 문재인 대표는 주춤거리는 것은 이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1일 매일경제·MBN~리얼미터 긴급 여론조사나, 같은날 중앙일보 여론조사와 관련해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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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탄핵주도세력에 국민들이 염증을 내고 있다는 증빙입니다
탄핵기각까지 정신 차리세요
전쟁중 딴소리 치워라
???
이런쓰레기 같은글 박사모에 왜 올립니까??
님 지금 제정신입니까?? 삭제하세요?? 죄인 놈 이름도 이곳에 거론하지마세요
굳이 글쓰기싶으면 "다음"홈페이지에쓰던가?7
너나 잘 하세요
우리 수원지부 회원 잘하고 있거든요? 괜히
근딜지 말고 ㅡㅡ
세상에 온라인 군대 없는 오프라인 군대가
어디 있습니까?
온라인에서 뭘보고 오프리인 민병대가 움직입니까?
앞으로 한번번 더 근딜면?
걍 팍 대 망신 줄겁니다ㅡ
@고운사람 지금 청와대로 나가서 태극기나 들어라?
@고운사람 지금 청와대로 나가서 태극기나 들어라?
@초가집위 박 너는 태극기 들고 있냐?
우리 수원지부는 그룹 채팅하며
방통위 부터 시청 텐트촌에 많이 자주들 간다
혼자만 잘란채 하지 말아라ㅡ
@초가집위 박 당신만 잘하고 있는것 같으냐?
어디서 함부로 태클거는겁니까?
@초가집위 박 어이 초가집위 이사람아 어디서 지랄 니급을 떨고있어 깝쭉거려?
니? 죽고싶어?
결국 단일화 합니다. 흥행으로 숫자 늘리려는 동물의 왕국 뉴스
에고 대선 후보라는 작자들이 다 고만고만 하고 깜도 안되는 넘들만 있네요 황교안님 빼고 ㅎㅎㅎ
어이구! 여기 깨끗한 수원
문지방이 시끄럽네
박 씨 분 여기는 자유롭게
근쓸수있는곳입니다
쓰다가보면 문죄인 말도
거론 할수있지요
내자식도 내맘대로 하라 말라 못하는데 남의감정까지도 맘대로
짋밟는것은 문죄인 이나하는 것이랍니다
남의감정을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은 지나치십니다
문죄인을 옹해하는것두
아닌데 성격이 니맘대루
이십니다 ㅡ그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