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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 漢詩 한 수, 중국 당나라 조송의 '허욕에 대한 질타'
이영일 추천 0 조회 382 24.02.09 06:3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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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2.11 11:50

    첫댓글 亂舞
    亂자는 두 사람이 흩어진 실을 정리하여 타래로 감는 모양에서 유래된 것으로 ‘정리하다’(arrange)가 본뜻인데, ‘뒤섞이다’(jumble) ‘어지럽히다’(disarrange) 등으로도 쓰인다.

    舞자는 ‘춤추다’(dance)는 뜻을 나타내기 위해서, 양손에 쇠꼬리 모양의 물건을 들고 춤을 추는 무당의 모습을 그린 것이었다. 이것이 ‘없다’(nothing)는 뜻으로도 활용되는 예가 많아지자, ‘춤추다’는 뜻을 분명하게 하기 위하여, 두 발자국 모양을 본뜬 ‘舛’(천)이 첨가됐다.

    亂舞(난:무)는 ‘한데 뒤섞여 어지럽게[亂] 춤을 춤[舞]’이 속뜻인데, ‘함부로 나서서 마구 날뜀’을 비유적으로 이르기도 한다. 당송팔대가 유종원(773-819)이 남긴 명언
    “예의 큰 뿌리는
    난잡한 것을 방지하는 데 있다.”
    禮之大本, 예지대본
    以防亂也. 이방란야
    - 柳宗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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